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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UP] 불붙는 사퇴론에도...정청래·장동혁 꿋꿋이 '마이웨이'

2026.06.12 오전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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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이세나 앵커
■ 출연 : 임세은 더불어민주당 선임부대변인, 신주호 국민의힘 부대변인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UP]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지방선거 이후 거대 양당 대표를 향한 사퇴요구가 봇물을 이루고 있습니다. 정청래, 장동혁 대표는 어떤 선택을 하게 될까요? 임세은 더불어민주당 선임부대변인,신주호 국민의힘 부대변인과 함께 정치권 상황 짚어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먼저 민주당 분위기부터 보죠. 어제 열린 비공개 의총에서 정청래 대표를 바로 앞에 두고 사퇴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빗발쳤다고 하는데 분위기 어땠습니까?

[임세은]
내부에서 들은 이야기에 의하면 이번 선거에 대한 책임도 당연히 물은 것도 있지만 전당대회를 앞두고 있지 않겠습니까? 아직은 정청래 당대표가 연임을 하겠다, 안 하겠다는 말씀은 없으셨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정청래 대표가 연임을 할 것이다라는 의견이 지배적이거든요. 그러면 선거 관리가 들어가게 되면 당대표로서 영향력을 미칠 수 있는 것들이 굉장히 많습니다. 그런 연임을 하는 플레이어가 되어야 되는데 심판까지 같이 하면 문제가 되는 것 아니냐. 이런 측면에서 사퇴를 빨리 해라. 아니면 연임을 한다, 안 하겠다 빨리 이야기를 해라. 이런 측면에서 이야기가 나왔다고 하고요. 그리고 어쨌든 대통령께서도 지방선거에 대해서 마음이 안 좋았다고 말씀까지 하시면서 적어도 성공은 아니다라고 이야기를 한 만큼 그만큼의 권한이 있었던 만큼책임이 있는 지도부, 특히 당대표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의 사과나 혹은 책임이 있어야 되는 것 아니냐라는 얘기가 있었다고 합니다. 왜냐하면 황명선 최고위원 같은 경우에는 연임에 대한 이야기가 계속 나왔지만 본인이 이번 선거에 책임을 지겠다는 의미로 다음번 최고위원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밝힌 만큼 그 정도 수준의 책임은 져야 되는 것 아니냐라는 이야기가 계속 나왔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 두 측면에서 사퇴든 아니면 책임이든 이야기가 많이 나왔다는 게 내부의 이야기로 알고 있습니다.

[앵커]
그러면 사퇴 요구에 정청래 대표의 반응은 어땠던 것으로 전해지나요?

[임세은]
말씀이 없으셨다고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아까 보면 기자분께서 여쭤봤을 때 잘 들었습니다. 얘기를 하신 만큼 그 정도 수준으로 말씀하셨다고 알고 있습니다.

[앵커]
지금 지방선거 결과에 대한 책임을 져라라는 목소리가 많이 나오고 있는데 수치상으로는 국민의힘보다 나은 결과가 나왔는데도 지금 이런 상황이란 말이죠. 상대 당으로 봤을 때는 지금 민주당 상황 어떻습니까?

[신주호]
주요 격전지에서 민주당이 패배했기 때문에 지방선거에서 사실상 졌다라는 평가를 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의총장에서 사실상 정청래 대표를 향한 성토 대회장으로 바뀐 모습인데 저는 민주당에서도 냉정하게 분석을 해야 된다고 봐요. 이번 지방선거 결과가 오롯이 정청래 대표의 탓이냐. 저는 그건 아니라고 봅니다. 특히 이재명 대통령이 노골적으로 지원했었던 정원오 서울시장 후보 같은 경우에는 패배했거든요. 또 마찬가지로 AI 수석을 맡았던 하정우 후보 같은 경우에도 부산 북갑에서 한동훈 전 대표한테 지지 않았습니까? 뉴 이재명이라는 기치를 내걸고 평택을에 나갔던 김용남 후보도 패배했습니다. 그러면 여러 가지 제반사항을 고려할 때 과연 이번 지방선거 결과가 정청래 당대표, 혹은 민주당 지도부의 전략 실패 때문에 이루어진 것이냐, 아니면 이재명 대통령이 너무나도 선거에 과도하게 개입하고 지난 1년 동안 내걸었었던 여러 가지 정책들, 특히 부동산 실패. 이런 것들로 기인한 것이냐. 냉정하게 파악을 해 봐야 하는데 그렇지 않고 민주당 내에서도 너무나도 계파갈등이 극심하기 때문에 그런 차원에서 접근을 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지금 지난 8일이죠. 8일에 대통령이 기자회견을 하시고 10일에 정청래 대표가 냈던 입장이 정권은 짧다, 이거였거든요. 저는 거기에 사실상 정청래 대표의 진심, 본의가 들어 있다고 생각합니다. 정청래 대표가 지금 물러날 생각이 없다. 내가 여기서 한 발짝 더 뒤로 후퇴한다면 앞으로의 정치생명도 위태로울 겁니다. 그래서 정청래 대표가 이번 지방선거 패배의 책임을 본인한테 오롯이 덮어씌우는 것을 두고 대통령과 친명세력을 향한 정면 도전에 나섰다라고 분석합니다.

[앵커]
정권은 짧다고 말했던 정청래 대표. 그게 바로 진짜 속내다라고 분석을 하셨는데 어제는 정청래 대표, 수차례 단결을 강조했더라고요. 수습에 나섰던 걸까요?

[임세은]
단결은 어제오늘 일은 아니고 저희가 당연히 집권여당으로서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위해서 한팀으로 당연히 잘 보좌해드리고 어떻게 보면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위해서 함께하는 원팀 맞습니다. 그리고 그 이야기도 수차례 집권 초반부터 이야기를 했거든요. 당연히 막 1년이 된 정부가 동력을 갖고, 특히 여당의 힘을 가지고 함께 꾸려나가야 되는 거니까 당연한 이야기를 하셨고. 그동안 수차례 많이 얘기를 하셨어요. 당연한 얘기고요. 다만 이번에 정권은 짧다, 이 문제로 저 말이 진심이냐 아니냐 얘기가 있었지만 저는 정청래 당대표가 여당 당대표로서 그동안 있었던 진심을 믿습니다. 당연히 집권여당의 당대표가 이 정부 망하라고 하지는 않지 않겠습니까? 과한 해석이 있기는 한데 원팀 강조는 어제오늘 일이 아니었다라고 다시 한 번 말씀드립니다.

[앵커]
수습은 잘 안 되는 분위기입니다. 정청래 대표에 대해서 정권보다 당권이 더 짧다. 야당이 할 법한 실언이다, 이런 당내 비판의 목소리도 나왔는데 정청래 대표, SNS를 통해 또 1인 1표제 확대 필요성을 강조하는 등 이런 사퇴 요구에도 불구하고 연임 의지는 확고한 것 같습니다. 대의원, 권리당원 1인 1표제에 대해서 당내에서도 비판이 많은 상황이잖아요.

[임세은]
여러 논의를 좀 해 봐야죠. 토론의 과정이 필요한 것이고 우리가 지난 1~2년 동안 1인 1표제에 대한 각종 토론과 논의가 있었습니다. 당연히 민주주의이고 민주 정당에서는 당연히 다른 의견들이 있는 거거든요. 그런데 1인 1표제는 많은 당원들께서 바라는 바이기도 합니다. 그런 부분에 대해서 당대표로서 약속을 한 것을 지키겠다는 의지의 표현으로 보고요. 그걸 마치 연임을 강행하겠다라는 것은 시기가 참 묘하다 보니까 이런 우려도 있기는 한데. 모르겠습니다. 정청래 대표가 빨리 본인의 거취 문제를 표현하셔야 본인의 발언에 대한 진실공방이 더 이상 없을 거다라고 보고 있습니다.

[앵커]
김민석 총리가 차기 당권에 도전할 것이라는 말이 많이 나오고 있는데 정청래 대표의 연임 가능성은 어느 정도로 보고 계신가요?

[임세은]
가장 중요한 건 저희 당원들의 마음이죠. 당원들이 어떻게 평가하느냐가 가장 중요한 것이고 지난 당대표 선거 과정에서는 사실 대의원 혹은 의원들의 표심과는 다르게 당원들이 압도적으로 정청래 대표를 지지했거든요. 사실 저희도 당원들의 마음이 어디로 갈지 모르겠습니다. 아마 이번 지방선거에 대한 평가와 그리고 향후 이재명 정부가 누가 대표가 되면 도움이 되겠다라는 판단하에 이루어질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앵커]
국민의힘도 결코 웃을 수 없는 상황이죠. 원내대표 선출 이후 처음 열린 최고위 회의에서 지도부 총사퇴 주장이 공개적으로 나왔습니다. 국민의힘 분위기 심상치 않죠. 어떻습니까?

[신주호]
일단 기본적으로 이번 지방선거 결과 드러난 객관적인 수치는 명확한 거 아니겠습니까? 광역단체장에 있어서 12:4라고 하는, 국민의힘이 패배했다는 그것은 분명하다고 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것을 두고 그래도 우리가 서울시장을 건졌고 최소한 15:1을 주장했었던 민주당의 과거 오만한 행태에 비교했을 때 우리가 선방을 하지 않았느냐라는 지점과 충돌을 하는 것 같아요. 하지만 저 개인적으로 안타까웠던 부분은 우재준 청년최고위원이 그런 말씀을 하실 수 있다고 보고 조광한 최고위원의 말씀도 일리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양측의 말이 다 설득력이 있는 상황이에요. 그렇다고 한다면 양측의 의견이 대립되는 거 아니겠습니까? 양측의 의견이 대립된다면 그것을 꼭 공개석상에서 이런 식으로 국민의힘의 갈등이 극심하다라는 것을 노출시켜야 됐느냐라는 아쉬운 점은 있습니다. 김민수 최고위원이 말한 것처럼 이런 부분은 사실 비공개 석상에서 충분히 논의를 할 수 있었던 부분이거든요. 지금 국민의힘이 선거에서 패배했다는 국민적인 생각이 강한데 그러한 와중에 당권 싸움에만 몰두하고 당내에서 저렇게 서로 간 이전투구가 벌어진다는 인식을 드리면 굉장히 부적절하다고 봅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양측의 의견이 다 맞는 상황이고 그것을 어떻게 슬기롭게 풀어나가느냐. 그 차원으로 저희가 접근을 해야 한다고 봅니다.

[앵커]
나이 차가 있지만 어쨌든 동등한 최고위원인데요. 미숙하다, 철없다 이런 언쟁이 오갔습니다. 이런 국민의힘 상황 어떻게 보셨어요?

[임세은]
저는 제 귀를 의심했습니다. 어떻게 보면 같은 최고위원이고 우재준 의원 같은 경우에는 88년생이에요, 30대 후반. 그리고 지역구 국회의원입니다. 제가 아무리 당은 다르지만 해야 할 말이 있고 안 해야 말이 있는데 철없고 미숙하고, 더 심한 말은 비공개 얘기하셨지만 비공개 자리에서는 철없는 놈, 이렇게 욕설 가까운 얘기를 했다는 얘기도 나오거든요. 정말 수준을 제가 의심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어떻게 30대 후반의 젊은 국회의원, 젊다고 하기도 애매한 나이예요. 지역구 국회의원한테 저런 말을 하면서 또 아까 조강한 최고위원 앞에 판넬 같은 것 있지 않았습니까? 참교육을 누구한테 시킬 건데요. 따끔하게 혼내줄 사람들이 많다. 그런 말을 하고 야당으로서의 역할 제대로 못하고 청년들을 무시하는 행위들, 본인들이 혼나야 되는 상황이고, 특히 조광한 의원은 멀리 갈 것도 없이 본인이 35살에 시의원 출마했습니다. 그때 본인이 철없고 따끔없고 혼날 때 나오신 건가요? 제가 같은 청년의 입장으로, 저는 청년도 아닙니다마는 분노하지 않을 수 없고 좀 혼이 많이 나셔야 되는 분은 본인들 당사자다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앵커]
우재준 의원은 친한계로 분류되고 조광한 의원은 당권파로 분류되는데 이게 어떤 계파갈등의 양상도 있다고 볼 수 있을까요?

[신주호]
사실 장동혁 대표의 진퇴를 말씀하시는 분들은 꼭 친한계라든지 개혁 성향의 의원들만 계시는 건 아니거든요. 어제 같은 경우에도 대안과미래 소속 의원이 성명문을 냈습니다. 장동혁 대표의 거취를 사실상 요구하는 듯한 뉘앙스였고 장동혁 대표의 사퇴를 논의해야 된다라는 이야기는 권영세 전 비대위원장도 말씀하셨어요. 당내 원로이자 중진이고 비대위원장을 역임하신 권영세 의원께서는 개혁파라든지 친한계라든지 소장파라든지 이런 식으로 분류를 하지 않잖아요. 사실 권영세 의원도 그런 말씀을 하실 정도였다면 지금 당내에는 장동혁 대표 사퇴 문제를 공개적으로 거론은 못합니다마는 물밑에서는 굉장히 큰 공감대가 형성이 되어 있다고 생각합니다. 장동혁 대표의 사퇴는 사실 시기 문제라고 봐요, 지금 상황에서는. 물론 장동혁 대표나 최고위원들 일부가 말씀하시는 것처럼 현재는 우리가 투표용지 부족 사태, 선관위의 개혁, 이런 문제에 치중을 해야 되지만 그런 문제가 선행적으로 해결된다면 당연히 당 지도부의 거취 문제도 공론화되지 않겠습니까? 그런 차원에서 저는 분명히 이 문제는 현재 시기에 걸려 있다. 언제 물러나느냐, 어떤 방식으로 사퇴를 하느냐. 그러한 것들만 남아 있다고 보는데요. 사실 장동혁 대표는 지금 사퇴할 의사가 없는 것처럼 보입니다. 분명히 자리를 지키겠다라는 의지를 아주 강력하게 천명한 것처럼 보이는데 그렇기 때문에 당내 정치력이 발동돼야 돼요. 당내에서 정치력이 발휘가 돼서 장동혁 대표에게도 너무 등떠밀려서 극심한 갈등을 유발시킨 다음에 사퇴하는 것이 아니라 장동혁 대표에게도 일부 출구를 마련해 주고 사퇴할 만한 명분을 만들어 주는 것, 그러한 것들을 형성해 주는 것이 지금 국민의힘에게 주어진 당면 과제라고 생각합니다.

[앵커]
정점식 신임 원내대표, 장 대표 거취를 포함한 현안들을 처리해야 할 과제 앞에 놓였는데, 이런 와중에 한동훈 의원이 어제 정점식 의원에게 축하난을 보내면서 함께 가고 싶다. 먼저 손을 내밀었습니다. 그런가 하면 장동혁 대표를 향해서는 보수의 걸림돌이다, 비판을 계속 이어가고 있는데 한동훈 의원의 복당은 당분간 해결이 안 될까요, 어떻게 예상하세요?

[신주호]
이번 원내대표 선거에 나오신 세 분의 후보들 모두가 한동훈 전 대표의 복당은 너무 빨라서는 안 된다라는 입장을 공동으로 내셨어요. 한동훈 전 대표도 여러 인터뷰에서 복당을 굳이 지금 빨리 할 생각은 없다라는 의지를 사실상 에둘러서 표현을 하셨거든요. 한동훈 전 대표의 복당 문제가 국민의힘의 갈등 뇌관으로 존재한다면 굳이 빨리 할 필요가 있을까요. 저희가 내년에 선거가 없고 내후년에 총선이 있는데 그전까지만 하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지금 한동훈 전 대표의 복당 문제를 두고도 당내 갈등이 있다라는 것을 국민들, 당원들께서 아신다면 저는 굉장히 부적절할 것이라고 보고 사실 한동훈 전 대표는 그동안 당권파를 향해서도 굉장히 손을 많이 내밀었거든요. 지난해였죠. 장동혁 대표가 24시간 필리버스터, 하루를 꽉 채우지 않았습니까. 그 과정에서도 장동혁 대표에게 굉장히 고생하셨다라는 이야기를 하면서 나는 어찌되었든 국민의힘 일원으로 보수 야권의 일원으로서 앞으로 이 진영에서 정치를 해 나가겠다라는 의지를 보이셨거든요. 저는 그러한 연장선이라고 봅니다. 정점식 원내대표가 새로 선출이 되셨지만 어쨌든 한동훈 전 대표가 범여권의 정치인으로 분류는 안 되잖아요. 야권의 정치인이라고 한다면 앞으로 굳이 국민의힘에 복당을 하지 않더라도 여러 대여 견제라든지 정권을 향한 목소리, 이런 것들에 있어서는 공동 전선을 형성할 수가 있다. 그런 차원에서 충분히 이슈 메이킹에 능하고 강력한 스피커 능력을 가지신 한동훈 전 대표가 국민의힘과 같이 한다면 저는 그것도 하나의 방편이 될 수 있다고 봅니다.

[앵커]
이 부분도 좀 짚어보겠습니다. NBS 여론조사에서 이재명 대통령 국정지지율이 2주 전 대비 9%포인트가량 추락한 것으로 확인이 됐습니다. 그리고 6. 3 지방선거에서 야권이 예상보다 선전했다는 응답이 45%로 여권보다 높게 나왔는데요. 먼저 민주당에서 이 부분을 뼈아프게 받아들일 것 같습니다.

[임세은]
그렇습니다. 대통령께 저희가 죄송한 마음이 들고 어떻게 보면 이재명 정부 시작은 50%에서 시작해서 대통령께서 국정운영을 전반적으로 실용주의, 중도 노선으로 잘 운영해 주신 덕분에 많은 분들이 이재명 당시 후보를 지지하지 않으셨던 분들도 많이 지지를 하고 국정운영을 지지하고 있는데요. 어떻게 보면 저희 당의 잘못으로 이번 지방선거가 제대로 우리 기대에 못 미치는 성과가 났기 때문에 그 원인도 저는 충분히 작용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저희는 앞으로 이재명 정부 성공을 위해서 또 국정운영을 제대로 탄력 있게 하기 위해서 당에서는 뒷받침할 것이고 이번에 결과를 뼈아프게 받아들이면서 절치부심해서 국민들의 신뢰를 얻고 지지를 받기 위해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그리고 많은 국민께서 이번에 선거가 실질적으로 숫자로서는 민주당이 우위에 있지만 질적으로는 사실상 국민의힘이 승리한 것 아니냐, 이런 취지로 야당의 승리 아니냐라고 이야기를 하셨는데 그 부분도 굉장히 동감하는 게 지금 월드컵이 시작되는 거 아니겠습니까? 아마 국민적인 기대로는 우리 국민의힘 계셔서 죄송하지만 피파 랭킹 이백몇십위 했던 팀과 경기를 하는데 겨우겨우 페널티킥해서 1:0으로 이긴 느낌이거든요. 그런 느낌으로 진단해 주신 것 아닌가 싶어서 저희가 앞으로는 더 열심히 잘해서 우리 국민들의 신뢰를 얻겠다고 말씀드립니다.

[앵커]
신주호 부대변인이 말씀 듣고 웃으셨는데. 지금 장동혁 대표가 앞서서 본인을 사퇴하라는 목소리에 객관적인 데이터를 가지고 와라, 그렇게 평가하자고 말을 했잖아요. 이 부분이 하나의 객관적인 데이터라고 볼 수 있을까요?

[신주호]
이 여론조사는 사실 지방선거 사후에 이루어진 사후적인 성격이 강해요. 그렇다면 장동혁 대표가 말씀하신 객관적인 데이터는 저는 물론 공감하는 면도 없지 않습니다. 저희가 지자체장은 패배했습니다마는 광역의원, 비례대표 선거 같은 경우에는 민주당보다 앞선 지역들이 많거든요. 그런 것들을 볼 때 객관적인 데이터상으로 국민의힘이 패배하지 않았다라는 주장을 하시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더 세부적으로 들어가서 보자는 거죠. 특히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 같은 경우에는 장동혁 대표와 단 한 차례도 공동유세를 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평택을 유의동 후보 같은 경우에도 장동혁 대표가 지원유세를 간다고 하니까 거부를 했고 최근에 신상진 성남시장 당선자 인터뷰를 보면 장동혁 대표가 지원유세를 간다고 하니까 오지 않는 게 도와주는 것이다라는 얘기를 에둘러서 했다고 해요. 그런 걸 보면 객관적인 지표상으로 분명히 국민의힘이 선방을 하고 이번 선거에서 승자도, 패자도 없는 약간 애매한 상황이 되었습니다마는 국민의힘이 사실상 선방을 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요인이 무엇이냐. 과연 장동혁 대표의 노선이 맞아서 그 노선이 국민들로부터 지지를 받았기 때문에 가능했던 것이냐. 아니면 이번 지방선거에서 각 지역의 후보로 나온 후보 개인의 경쟁력과 후보들이 가지신 소신과 철학, 이념에 대해서 유권자들이 냉철한 판단을 하신 것이냐. 그것을 저희가 좀 분석을 해 봐야 한다고 봐요. 객관적인 데이터상으로는 저희가 지금 선방을 하고 분명히 민주당과 사실상의 동률이라고 봅니다마는 그 객관적인 데이터를 산출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요인이 무엇이냐. 과연 지도부의 공이냐 아니면 지도부가 지금까지 선거에 있어서 각 후보들에게 짐으로 남았느냐, 그것을 분석해 봐야 한다고 봅니다.

[앵커]
조금 전 NBS 여론조사에서 이재명 대통령 국정지지율 2주 전 대비가 아니라 3주 전 대비 9%포인트 하락했다는 점 정정해서 다시 한 번 말씀드립니다. 투표용지 부족 사태, 이번에 여러 가지 문제점이 드러나고 있습니다. 개표 검증 시스템에도 문제가 있었던 것이 드러났는데 상황이 생각보다 더 심각한 것 같아요.

[임세은]
그러니까 선관위의 블랙홀은 어디까지인지 모르겠습니다. 투표용지만 부족한 줄 알았더니 그 이후에 관리도 제대로 안 되고 사태 파악도 제대로 안 되고 지금 첩첩산중으로 무언가 오류가 나오고 있거든요. 어느 정도까지 선관위가 제대로 된 업무 파악이 안 됐고 이렇게 행정 부실 사태가 났는지 알 길이 없습니다. 독립된 기관이기는 하지만 아까 NBS 조사 같은 경우에도 이번 선관위 문제도 대통령 국정운영에 굉장히 타격을 준 것이라고 생각하거든요. 대통령이 아무리 행정 잘하면 뭐합니까. 이런 데서 사고가 나버리면 대통령 국정운영에 영향을 줄 수밖에 없는 상황이거든요. 그래서 더욱더 분노를 하고 있고요. 선관위가 그동안 가장 문제가 됐던 것이 폐쇄성이었습니다. 이 폐쇄적인 조직 안에서 감사와 견제가 이루어지지 않으니까 이 안에서 날림으로 행정이 이루어졌던 것 아니겠습니까? 굉장히 심각한 문제고 선거관리위원회는 1년에 많아야 한 번 있는 선거를 위해서 존재하는 기관이 오롯이 있는 기관인 선거관리위원회에서 철저하게 최선을 다해서 국민의 참정권을 보장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이런 부실 사태에 대해서는 민주당에서는 국정조사를 비롯해서 합동수사본부까지 고려를 하고 있고요. 그래서 철저하게 다시는 이런 사태가 나지 않도록 발본색원해서 해체 수준으로 선관위를 개편하는 등의 조치가 이루어질 것이다 말씀드립니다.

[앵커]
선관위의 부실 행태에 대해서 여야가 한목소리로 힘을 합쳐서 사태 해결에 나서기를 국민이 바라고 있을 텐데 지금 국정조사 필요성에는 공감대가 이루어졌지만 세부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의견이 좀 엇갈리는 것 같습니다. 특히 특위 구성을 놓고 국민의힘에서는 야당 주도로 이루어져야 한다, 이렇게 주장을 하고 있는 상황이에요.

[신주호]
최소한 국정조사 특위에서 여야 동수 위원으로 구성을 하고 위원장 같은 경우에는 야당에 맡겨야 되지 않느냐라는 게 국민의힘의 주장이죠. 그것이 사실 맞죠. 왜냐하면 선거라고 하는 것, 특히 피선거권자로서 유권자의 선택을 받기 위해서 출마하는 것은 민주당만 나가는 게 아니에요. 국민의힘도 선거에서 당선되기 위해서 출마하는 거 아니겠습니까? 그러면 선관위의 부실선거, 선거 관리 부실, 이것에 있어서는 여야가 공히 해당되는 겁니다. 어떤 특정 진영이나 정파만 해당되는 것이 아니고 여야가 다 해당되는 것이기 때문에 그런 점에 있어서는 당연히 국정조사 특위에서 여야 동수로 위원을 구성해야 되고 이 지점에 있어서 지금 분명히 청와대라든지 정부라든지 여당이라든지 이렇게 권력을 가진 분들이 위원장을 맡게 될 경우에 이 국정조사가 자칫 잘못하면 정파적인 여권의 옹호장으로 흐르지 않을까, 국민적인 질문이 가득한 상황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세세하고 면밀하고 명확한 진상규명을 위해서라도 야권에서 위원장을 맡아서 국정조사를 이끌어가는 것이 저는 적합하다고 보고, 또 국정조사만 할 것이 아니라 이 부분에 있어서는 지금 합동수사본부가 발족을 했습니다마는 명확한 진실규명을 하기가 힘든 면이 있어요. 권한이라든지 주어진 법적 절차라든지. 그런 것들을 종합적으로 고려했으면 저는 특검은 반드시 출범해야 한다고 봅니다.

[앵커]
민주당 의견도 들어보죠.

[임세은]
저희는 여야 동수도 주장할 수 있겠지만 사실 의석이라는 것이 우리 국민이 주신 선택입니다. 그만큼 민주당에게 의석을 주신 것은 민주당 주도로 이런 국정운영을 잘 뒷받침하라는 뜻이라고 보고요. 특히 동수로 하기는 어렵고 야당으로서 하기 어려운 게 야당 대표께서 부정선거 주장과 동떨어져 있지 않습니까? 지금도 아직까지 재선거 이야기를 계속하시면서 이 모든 사안을 부정선거로 몰아가는 그런 의견을 가진 야당 대표가 계신데 어떻게 이걸 동수로 해서 공정한 관리가 가능하겠습니까. 이런 부분 때문에 저희 민주당 주도로 하는 것이 맞다고 봅니다.

[앵커]
여야 원내대표, 어제 국정조사 논의를 겸한 상견례를 가졌는데 원구성을 놓고 벌써 기싸움이 시작된 것 같습니다. 앞으로 법사위원장을 놓고 다툼이 치열할 것 같은데 어떤 생각이신가요?

[신주호]
사실 민주당이 너무 양심이 없다는 생각을 해요. 민주당이 지금 이야기하는 게 압도적인 의석을 가졌기 때문에, 국민들이 원구성에 있어서도 민주당에 그만큼 권한을 주었다, 이렇게 말씀을 하시는데 그게 아니거든요. 국회 1당이 국회의장을 맡고 야당이 법사위원장을 맡으면서 의원 차원에서도 서로 간에 견제와 균형을 이루어야 한다는 게 그동안 이루어졌던 국회 관행이에요. 그리고 2008년 18대 총선에서도 민주당이 그때 81석을 가져갔습니다. 개헌 저지선도 확보하지 못한 정당이었는데 원 구성 협상에 있어서 법사위원장만큼은 민주당이 가져가야 한다고 해서 강럭하게 주장을 했고 실제로 당시에 야당에서도 법사위원장을 맡아서 계속 18대 임기를 채웠어요. 그런 걸 보면 민주당이 과거에 했었던 주장과 지금 하는 주장이 너무나도 다르다. 그때는 맞고 지금은 틀리다는 식인지, 이런 식의 내로남불에 대해서 분명히 국민의 준엄한 심판이 기다릴 거라고 봅니다.

[앵커]
민주당 입장 듣고 마무리하겠습니다.

[임세은]
법사위만큼은 저희가 당연히 사수를 해야 된다고 민주당 내부에서는 그렇게 의견이 모아지고 있고요. 다른 이유는 없습니다. 그동안 법사위에 있었던 국민의힘 위원들의 행태를 보십시오. 모든 것을 사사건건 발목잡고 어떻게든 국정을 발목잡는 행태 말고는 실질적으로 무엇인가 일을 하겠다는 의지는 보여주지 않았거든요. 그런데 어떻게 법사위원장을 맡겠습니까. 지금 이재명 정부가 하려는 일은 산더미처럼 많은데 법이 통과안 되면 모든 게 막힐 수밖에 없습니다. 그런데 어떻게 법사위원장을 맡을 수 있겠습니까. 그래서 다른 건 모르겠지만 법사위원회 만큼은 민주당이 반드시 사수를 하겠다라고 알고 있습니다.

[앵커]
앞으로도 여야 간 치열한 다툼과 충돌이 예상되네요. 지금까지 임세은 더불어민주당 선임부대변인,신주호 국민의힘 부대변인과 정치권 이슈 짚어봤습니다. 두 분 고맙습니다.



○ 조사·의뢰기관 :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 한국리서치

○ 조사 기간 : 2026년 6월 8일~10일(3일간)
○ 표본 오차 : ±3.1%포인트(95% 신뢰 수준)
○ 조사 대상 :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
○ 조사 방법 : 휴대전화 가상번호(100%) 이용 전화면접조사



YTN 김지선 (sun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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