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는 이탈리아의 '초감가상각제도'가 우리 기업에 불리하게 작동한다는 우려를 이재명 대통령이 제기한 이후, 멜로니 총리가 이를 직접 챙겨 제도가 개선됐다고 밝혔습니다.
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은 현지 시각으로 12일 로마에서 진행한 브리핑에서, '비 EU산' 기계 설비도 세제 혜택을 적용받을 수 있게 됐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초감가상각제도'는 이탈리아 기업이 신규 설비를 도입할 때 법인세 부담을 줄여주는 정책인데, 올해 초 발표 당시 수혜 대상을 'EU산'으로 한정해, 우리 수출기업에 불리하단 지적이 제기됐습니다.
이에 이 대통령은 지난 1월 서울에서 개최된 멜로니 총리와의 한-이탈리아 정상회담에서 해당 의제를 직접 꺼내 들었고, 멜로니 총리는 문제 해결을 위해 의회와 협의를 주도한 거로 전해졌습니다.
김 실장은 특히, 이탈리아 정부가 관보 게재 전인 현지 시각으로 12일 낮 12시 '초감가상각제도' 신청 플랫폼을 먼저 열었다고 설명하며, 정상 간 우정과 신뢰가 민간 분야의 걸림돌을 신속하게 개선하는 성과를 내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YTN 강진원 (jin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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