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국제
닫기
이제 해당 작성자의 댓글 내용을
확인할 수 없습니다.
닫기
삭제하시겠습니까?
이제 해당 댓글 내용을 확인할 수 없습니다

1차 대전보다 길어진 잔혹사...우크라 전쟁의 나비효과

2026.06.14 오전 12:53
AD
[앵커]
우크라이나 전쟁이 1,500일을 훌쩍 넘기며 1차 세계대전 기간을 추월했습니다.

이제 단순한 국지전을 넘어 전 세계 안보와 경제를 뒤흔드는 구조적 위기로 번졌습니다.

방산 패러다임을 바꾼 비대칭 전력부터 신냉전 구도까지, 이번 전쟁의 거시적 파급력을 짚어봤습니다.

권영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참호전과 첨단 무기가 뒤섞인 우크라이나 전쟁은 현대전의 공식을 완전히 깼습니다.

수십억 원짜리 전차와 함정이 수백만 원대 무인기에 무너지는 '가성비 전쟁'이 입증됐습니다.

전 세계 방산 패러다임이 비대칭 전력으로 급변하며, 각국 국방비 지출도 폭증하고 있습니다.

[토마스 위팅턴 / 영국 왕립연합군사연구소(RUSI) 연구원 : 드론 대응 시스템이 있어도, 우크라이나가 쓰는 정교한 무인기 앞에서는 무용지물일 수 있습니다.]

글로벌 지정학은 뚜렷한 진영 대결로 쪼개졌습니다.

나토에 맞선 북·중·러의 밀착으로 '신냉전' 구도가 굳어졌고 이는 다원적인 지정학 위기를 낳고 있습니다.

경제 역시 또 다른 전장입니다.

에너지에서 촉발된 '자원 무기화'는 핵심 광물 전반으로 전선을 넓혔습니다.

경제적 효율보다 '안보'를 우선하며 찢겨나간 공급망은 구조적 인플레이션의 뇌관이 됐습니다.

전 세계가 요동치지만, 정작 전장은 출구 없는 교착 상태입니다.

[볼로디미르 페센코 / 정치분석가 : 가장 큰 문제는 푸틴이 종전을 받아들일 심리적 준비가 안 돼 있다는 겁니다. 여전히 우크라이나가 돈바스를 포기해야 한다고 억지를 부리고 있습니다.]

미국의 참전으로 끝난 1차 대전과 달리 이번엔 러시아의 핵무기 탓에 서방의 개입이 차단됐습니다.

확전도 압도적 승리도 불가능한 기형적 딜레마.

결국 이 기나긴 잔혹사의 끝은 전장이 아닌 미국의 외교 정책 등 외부 변수에 기댈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YTN 권영희입니다.


영상편집 : 한경희


YTN 권영희 (kwonyh@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AD

실시간 정보

AD

YTN 뉴스를 만나는 또 다른 방법

전체보기
YTN 유튜브
구독 5,350,000
YTN 네이버채널
구독 5,496,418
YTN 페이스북
구독 703,845
YTN 리더스 뉴스레터
구독 32,762
YTN 엑스
팔로워 361,5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