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 협상이 타결됐다며 호르무즈 해협이 통행료 없이 개방될 거라고 밝혔습니다.
이란 정부는 이란의 위대한 승리라며 핵 문제는 앞으로 60일 후속 협상에서 다룰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워싱턴 연결합니다. 홍상희 특파원, 트럼프 대통령이 종전 양해각서 타결 소식을 알렸죠?
[기자]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곳 시간 오후 5시 반, 한국 시간으로 아침 6시 반쯤 트루스소셜에 글을 올려 이란과의 합의가 완료됐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종전 양해각서 서명 즉시 호르무즈 해협에서 통행료 없는 전면 개방이 이뤄질 거라고 말했습니다.
호르무즈 해협이 개방되면 기뢰 제거 작업이 진행되고 석유가 전 세계로 다시 흐르게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미군의 대이란 해상 봉쇄도 즉시 해제를 승인한다고 설명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수많은 대통령이 이란과 평화를 이루려고 시도했지만 모두 실패했다며 비로소 진정한 평화를 실현하도록 도울 수 있는 대통령을 찾았다며 자신의 공을 치켜세웠습니다.
또 이 위대한 합의가 중동 지역 전체에 평화와 안보를 가져올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중재에 나섰던 셰바즈 샤리프 파키스탄 총리도 미국과 이란의 평화 협상이 타결됐다고 밝혔습니다.
샤리프 총리는 엑스에 올린 글에서 미국과 이란이 레바논을 포함한 모든 전선에서 군사 작전을 즉각적이고 영구적으로 중단하기로 선언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또 종전 양해각서 공식 서명식은 오는 19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릴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와 함께 협상 타결에 따라 중재국들이 이번 주에 회의를 주선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JD 밴스 미 부통령은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종전 양해각서 서명식에 참석할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앵커]
이란은 자신들의 승리라고 평가했다고요?
[기자]
이란은 이란의 군사력과 위협이 최종 합의문 문안을 마무리하는 데 도움이 됐다며 이번 전쟁에서 위대한 승리를 거뒀다고 주장했습니다.
카젬 가리바바디 이란 외무차관은 레바논을 포함한 여러 전선에서 전쟁을 영구 중단한다며 협상 타결을 확인했습니다.
이란 외무부는 미국과 종전 양해각서를 체결하기로 합의했다며 오는 19일 스위스서 서명할 것이라고 확인했습니다.
또 이란이 약속한 조치들은 오는 19일, 금요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며 최종 합의를 위한 협상은 60일 동안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란 자산 동결이 해제되고, 봉쇄가 종료된 뒤 전쟁 종식 이후 협상에 들어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핵 프로그램과 관련한 쟁점도 앞으로의 후속 협상에서 논의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양해각서 합의가 적에 대한 신뢰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고 강조하고 이란군은 항상 즉각 대응할 준비 태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란 합동군 최고사령부도 이번 합의에 대해 최고지도자의 지휘 아래 있는 이란이 미국에 패배를 받아들이는 것 외에는 다른 길이 없다는 사실을 입증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미국과 이란의 협상 타결로 지난 2월 28일 시작된 이란전쟁이 106일 만에 종전 합의에 이르게 됐습니다.
지금까지 워싱턴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편집 : 박정란
YTN 홍상희 (sa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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