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9기 전북자치도지사직 인수위원회가 출범 일주일 만에 이원택 당선인의 핵심 공약인 '200조 원 규모 반도체 메가클러스터 유치'의 조정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신형식 인수위원장은 오늘(15일) 기자간담회에서 대기업 광주공장 유치설과 맞물린 해당 공약 추진 상황에 대한 질문에 "나중에 매 맞는 것보다는 차라리 지금 털고 가는 것이 낫지 않겠느냐"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신 위원장은 '턴다는 의미가 무엇이냐'는 질문에 "포기한다는 얘기"라며 "100조 원 정도를 덜어내는 대신 대안으로 '50만 규모의 로봇시티'를 추진하면 전북 도민들께서 용서해 주실 것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다만 공약 파기 논란을 의식한 듯 여지도 남겼습니다.
신 위원장은 "수도권 용인 반도체 산단이 개인적으로 안 될 것 같다. 그러면 우리가 적극 나서서 유치할 수도 있다"며 "이원택 당선인 역시 아직 (200조 유치 공약을) 포기하기는 이르다는 입장을 보였다"고 전했습니다.
YTN 김민성 (kimms070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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