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콩고민주공화국에서 지난달 15일 에볼라 발병을 선언한 지 한 달 만에 누적 확진 사망자가 180명을 넘어섰습니다.
현지 시간 15일 민주콩고 언론공보부에 따르면 지난 13일 기준 에볼라 누적 확진자가 782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전날보다 72명이 늘어나 지금까지 일일 증가치로는 최다를 기록했습니다.
누적 확진 사망자도 181명으로 하루 전보다 32명이 늘었습니다.
역시 하루 기준 가장 많은 사망자가 발생하면서 치명률도 23.1%로 높아졌습니다.
우간다 정부는 지난 4일 누적 확진자 19명, 사망자 2명을 기록한 이후 10일간 자국 내 추가 확진자가 1명도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2007-2008년 우간다 분디부조에서 에볼라가 유행했을 때 발견돼 이번이 세 번째 유행이지만, 자이르형과는 달리 아직 백신이나 치료제가 개발되지 않았습니다.
이번 유행 초기 분디부조형 에볼라 진단 장비도 충분하지 않아 확진자 파악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국경없는의사회(MSF)는 성명에서 "한 달이 지났지만 에볼라 대응 노력이 확산 속도를 따라가지 못한다"며 실제 확진자가 알려진 것보다 훨씬 더 많을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YTN 정유신 (yus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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