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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기념사업회 '항미원조' 논란...국방부 "중대 과오"

2026.06.15 오후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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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기념관을 운영하는 전쟁기념사업회가 초중고 교사들을 대상으로 중국 항일 유적지 탐방 연수를 기획하면서 단둥에 있는 항미원조 기념관 방문을 추진했던 사실이 알려져 국방부가 감사에 나섰습니다.

정빛나 국방부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지난주 전쟁기념관 교육행사 중단 이후 안규백 장관 지시로 감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이유를 불문하고 해당 일정을 검토했던 건 중대한 과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경위를 철저히 조사해 위반 사실이 확인되면 엄정히 조치하겠다며 나라를 위해 싸운 분들의 희생과 헌신에 누가 되는 일은 없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전쟁기념사업회는 호국보훈의 달 6·25 전쟁을 항미원조 전쟁으로 보는 중국의 시각을 비교 해설하는 교육행사를 홍보했다가 부적절하다는 비판이 나오자 취소했습니다.


이어 오는 8월 초·중·고 교사를 대상으로 기획된 해외 항일 유적지 연수엔 항일 운동과 관련이 없는 중국 항미원조 기념관 방문 일정을 포함했다가 취소한 것으로 드러나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미국에 대항해 조선을 돕는다는 뜻의 항미원조는 중국이 6·25 전쟁 참전을 정당화하기 위해 사용하는 표현으로 6·25를 미국의 침략전쟁으로 규정하는 시각이 담겨 있습니다.

YTN 나혜인 (nahi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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