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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지도부 재선거 소청에 오세훈 "소모적" 비판

2026.06.16 오전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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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지도부가 6·3 지방선거에서 투표용지 부족 사태가 있었던 6개 지역에 대해 재선거를 소청하기로 하자 오세훈 서울시장이 "소모적"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오 시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번 투표용지 부족 사태는 민주주의 역사에 유례없는 중대한 참정권 침해 사건"이라며 이같이 주장했습니다.

오 시장은 "지금 당이 해야 할 일은 철저한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 그리고 선거제도의 근본적 개혁"인데도 "장동혁 대표는 온 당을 소모적인 '재선거 주장'으로만 몰아가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오 시장은 "특히 민주주의를 바로 세우겠다며 거리로 나온 2030 청년들의 순수한 열망이 특정 정치인의 정치적 생존을 위한 연료로 소비되어서는 안 된다"고 꼬집었습니다.


그러면서 "지금 국민의힘이 집중해야 할 책무는 국정조사와 특검을 통해 진상을 끝까지 밝혀 책임자를 처벌하고, 선관위에 대해 해체 수준의 혁신 개혁 방안을 마련해 국민 앞에 제시하는 것"이라고 제안했습니다.

하지만 "국민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는 골든타임이 특정인의 정치적 계산 때문에 허비되는 현실이 매우 우려스럽다"고 지적했습니다.

오 시장은 이어서 "다가오는 원내 의원총회가 국민의힘이 나아갈 올바른 방향을 보여주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특정 개인의 구호가 아닌, 책임 있는 공당의 실력을 보여주는 것이 정당 지지율로 나타나는 국민의 기대에 제대로 응답하는 유일한 길"이라고 덧붙였습니다.


YTN 양일혁 (hyu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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