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호르무즈 해협 안쪽에 있는 우리 선박들의 이동을 위해 미국과 이란 등 관련국들과 소통을 시작했지만, 실제 선박들이 호르무즈를 빠져나오기까지는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박일 외교부 대변인은 미국과 이란 간 종전 합의 MOU에 포함된 호르무즈 통항 관련 내용을 상세하게 파악 중이라며, 관련국들과도 필요한 소통을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통항 판단을 하기 위해서는 기뢰 유무 등 해협의 전반적인 안정 상황은 물론, 이용 가능한 항로와 해협의 개방 속도 등 여러 사항에 대한 종합적인 고려가 필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
호르무즈 해협 안쪽에는 지금도 2천 척 가량의 선박이 고립돼 있어서 이 배들이 순차적으로 빠져나오는데도 한 달 이상이 걸릴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외교부는 또, 이란 재건기금에 우리나라가 참여하는 방안에 대해서는 아직 구체적인 얘기가 오간 것은 아니라며 미국과 이란 간 협상 결과를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YTN 홍선기 (sunki05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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