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6·3 지방선거 경기도교육감 선거에서 개표 오류 등이 잇따라 발생한 가운데, 임태희 현 교육감이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선거 소청을 제기했습니다.
안민석 당선인 측은 실무적 오류에 불과하다며 선관위가 책임질 문제란 입장입니다.
최기성 기자입니다.
[기자]
임태희 교육감이 변호사들과 함께 중앙선거관리위원회를 찾았습니다.
임 교육감은 개표 결과 입력 오류와 일부 지역 투표 중단 사태를 내세워 공식 소청을 제기했습니다.
[임태희 / 경기도교육감 : 이 일에 제가 앞장선 이유는 단 한 가지입니다. 이번 선거 과정에서 드러난 헌법 가치의 훼손은 국민 누구라도 나서야 할 일이기 때문입니다.]
선관위는 60일 이내에 인용 여부를 결정해야 하는데 일부가 인용되면 문제 투표구에서만, 전부가 인용되면 모든 투표구에서 재선거해야 합니다.
이와 관련해 안민석 당선인은 선관위가 책임질 문제라며 선을 그었습니다.
[안민석 / 경기도교육감 당선인 : 뭐 몇십 표 그걸 가지고 이렇게 호들갑 떨 일은 아닌 거 같고요. 그런 이제 실무적인 오류에 대해서는 뭐 선관위가 해명하고 책임을 져야 되겠죠.]
안 당선인은 교권 문제도 꺼냈습니다.
넷플릭스 드라마 '참교육'에서 착안한 이른바 '경기형 교권보호국' 설치 뜻을 밝혔습니다.
문제가 터졌을 때 신속하고 실효성 있게 풀어낼 수 있는 시스템이 필요하다는 겁니다.
[안민석 / 경기도교육감 당선인 : 교권 회복은 대한민국 교육의 희망 찾기라고 보고요. 국민들이 '참교육' 넷플릭스 드라마를 많이들 보고 있는데, 이제 교육청이 답을 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임 교육감은 기존 교권 보호 체계가 이미 잘 작동하고 있다고 반박했습니다.
[임태희 / 경기도교육감 : 공무원 조직으로 만들 때 그만큼 유연하고, 현장에서 이용이 쉽게 그렇게 작동될 수 있는 조직이 가능하겠나 하는 점을 저는 따져봐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안 당선인 측은 다음 주 국회에서 '경기형 교권보호국' 설치와 관련한 공개 토론을 열 계획입니다.
YTN 최기성입니다.
영상기자 : 이영재
YTN 최기성 (jd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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