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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이스X, AI 코딩 업체 커서 인수...시총 아마존 제쳐

2026.06.17 오전 0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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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이스X가 AI 코딩 앱 '커서'의 개발사를 90조 원에 인수한다는 소식에 장중 시가총액이 2조 7천억 달러를 넘어서며 아마존을 제치고 글로벌 기업 시총 순위 5위로 올라섰습니다.

사상 최대 규모 기업 공개, IPO로 뉴욕 증시에 데뷔한 스페이스X는 커서의 모회사인 애니 스피어를 600억 달러 규모의 주식 교환 방식으로 합병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습니다.

커서는 AI로 코딩 자동화를 하는 기술을 갖춘 실리콘밸리 스타트업으로 커서 합병 계획 소식이 전해지면서 뉴욕 증시에서 스페이스X는 개장 초 10% 급등 거래됐습니다.

지난해부터 개발자가 일상적인 대화로 AI에게 명령을 내려 프로그램을 만드는 '바이브 코딩'이 확산하면서 커서는 실리콘밸리에서 가장 성공적인 스타트업 중 하나로 부상했습니다.


앞서 지난 2월 일론 머스크의 인공지능 기업 xAI를 인수하며 몸집을 키운 스페이스X는 지난 4월 커서를 연내 600억 달러에 인수할 수 있는 권리를 확보했습니다.

xAI의 AI 모델 '그록'(Grok)은 경쟁사 모델과 비교했을 때 AI 코딩 측면에서 뒤처진다는 평가를 받아왔습니다.

이번 인수·합병은 경쟁사에 뒤진 그록의 코딩 역량 공백을 메우려는 시도로 풀이됩니다.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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