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잠실 개표소로 사용했던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 대한 봉쇄 시위가 오늘로 13일째입니다.
체육단체의 업무 차질이 장기화하는 데 대한 우려가 나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배민혁 기자, 현재 상황 어떻습니까?
[기자]
서울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 마련된 송파구 개표소 출입문을 막아선 시위는 지난 5일부터 13일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전부터 참가자들은 경기장 주변 곳곳에서 '부정선거, 재선거' 등 구호를 외치고 있습니다.
특히 어제 체육단체 진입을 두고 마찰을 빚었던 출입구 쪽에 참가자들이 몰린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오늘 오전 현장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민주당 천준호, 임오경, 전용기 의원이 방문했는데, 일부 시위 참가자들이 반발하며 마찰이 빚어졌습니다.
이 과정에서 경찰 엄호를 뚫고 의원들에게 접근하려던 일부 참가자들이 제지당하기도 했습니다.
다만 민주당 의원들이 현장을 떠난 뒤에는 참가자들이 곳곳에 흩어져 구호를 외치는 등 평소와 같은 모습입니다.
[앵커]
오늘 체육단체의 진입 시도가 있을까요?
[기자]
아직 진입을 시도할 시점이 결정되지는 않았습니다.
대한체육회 관계자는 체육단체들이 진입할 수 있도록 경찰에 매일 협조를 요청하고 있다면서도, 언제 진입을 시도할지는 알 수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어제는 국민의힘이 중재에 나서면서 시위 참가자들이 길을 열어줄 것 같았지만, 문앞에 있던 참가자 한 명이 거세게 저항하면서 끝내 진입이 무산됐습니다.
이런 가운데, 펜싱 국가대표 선수들은 장비를 빌려서 국제대회 출전을 위해 출국했고, 이곳에 입주해 있는 체육단체들의 업무도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경찰은 앞서 경기장 출입구를 막고 있는 시위 참가자들에 대한 업무 방해 혐의 수사에 착수했고 어제 체육단체 진입을 막은 여성 등에 대해서도 수사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배민혁입니다.
영상편집 : 변지영
YTN 배민혁 (baemh072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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