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이란이 오는 19일 스위스에서 즉각적인 종전과 대규모 경제 지원을 골자로 하는 14개 항의 양해각서에 공식 서명할 예정이라고 주요 외신들이 보도했습니다.
블룸버그 통신이 공개한 초안에 따르면, 양국은 레바논을 포함한 모든 전선에서 영구적인 전쟁 종료를 선언하고 상호 주권 존중과 내정 불간섭을 약속했습니다.
합의에 따라 미국은 즉각 대이란 해상 봉쇄를 해제하고 최종 합의 후 주변 지역에서 미군을 철수하며, 이란은 30일 이내에 페르시아만 일대의 상선 통행량을 전쟁 이전 수준으로 정상화해야 합니다.
가장 눈에 띄는 대목은 파격적인 경제적 혜택으로 미국은 지역 파트너들과 함께 이란의 경제 재건을 돕는 최소 3천억 달러 규모의 자금 조달 계획을 수립하기로 했습니다.
또 미국은 이란산 원유와 석유화학 제품 수출에 대한 제재 면제를 즉각 발령해 해외 동결 자산을 전면 해제하고, 향후 모든 1, 2차 독자 제재의 종료도 추진합니다.
이에 대해 이란 측은 핵무기를 절대 생산하지 않겠다는 점을 재확인했으며 최종 합의가 이루어질 때까지 관련 핵 프로그램의 현상을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양국은 이번 양해각서 서명 이후 최대 60일간의 추가 협상 기한을 두고 최종적인 제재 해제 일정과 고농축 우라늄 처리 방식 등을 구체화할 최종 합의안을 도출할 계획입니다.
YTN 권영희 (kwony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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