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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청·친석은 갈라치기, 모두가 친명"...귀국길은 초대받은 정청래

2026.06.17 오후 06:52
대통령 귀국길에 초대받은 정청래…김민석도 참석
정청래 "대통령 행보, 국민 자부심…모두가 친명"
"가짜뉴스성 언론·유튜브에 강력한 법적 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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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당대회를 앞둔 민주당의 주도권 싸움 속에, 정청래 대표는 '친정청래-친김민석' 구도는 악의적 갈라치기라며, 민주당 모두는 '친명'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돌아오는 내일(18일) 귀국 행사에도, 배웅 때와 달리 초대받았습니다.

임성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이재명 대통령의 순방 행보는 국민의 품격과 자부심이라고 한껏 추앙한 정청래 대표는, 민주당 모두는 '친명'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른바 '명청 갈등'을 일축한 건데, 나아가 가짜뉴스성 언론과 유튜브에 대해선 강력하게 법적 조치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정 청 래 / 더불어민주당 대표 : 일부 언론에서는 친청파가 어떻고 친석파가 어떻고, 저도 알 수 없는 악의적 갈라치기에 골몰하고 있습니다.]

정 대표는 당원 표의 가치를 높인 '1인 1표제'로 노무현과 이해찬의 꿈이 이뤄지게 될 거라며, 강성 지지층에 구애하는 동시에, 당내 일부 반발도 잠재웠습니다.

[정 청 래 / 더불어민주당 대표 : 국회의원들은 계파 보스의 눈치를 보지 않고, 당원들의 평가에 의해 자신의 정치적 진로를 결정하게 됩니다.]

'이재명 대 정청래'라는 부담스러운 구도 속에 전당대회에서 당원 평가를 받겠다는 뜻을 내비친 셈인데, 면전 비판은 이날도 계속됐습니다.

비당권파는 지방선거 백서 계획을 정조준, 패배한 감독이 평가서를 쓰면 누가 신뢰하느냐며, 정 대표의 '정권은 짧다'는 말을 돌려줬습니다.

[강 득 구 /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 당원은 영원하지만, 당권은 유한하다는 말씀 분명히 드립니다.]

온건하게, 나름 중심을 잡아온 인물들의 쓴소리도 시작됐습니다.

돛단배 운전 실력으로는 항공모함을 이끌 수 없다, 개인의 정치 여정보다는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우선해야 한다는 등 즉각 사퇴를 넘어, 전당대회 불출마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나온 겁니다.

그래서 여권의 시선은, 이 대통령의 유럽 순방 귀국 환영 행사에 집중됩니다.

청와대는 대표와 원내대표 등 민주당 지도부가 참석한다고 공지했는데, 출국길에 이례적으로 배웅해 뒷말을 낳았던 김민석 국무총리도 역시 함께할 예정입니다.

이 대통령과 정청래 대표의 '투 샷'은, 몸짓 하나, 표정 하나에도 여러 해석이 뒤따를 수밖에 없습니다.

출국길 '패싱 논란' 이후 일주일 넘게 이어진 '당·청 이상 기류설'이 불식될지, 증폭될지, 가늠자가 될 거라는 관측입니다.


YTN 임성재입니다.

영상기자 : 이성모 온승원
영상편집 : 오훤슬기
디자인 : 신소정

YTN 임성재 (lsj62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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