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비구름이 점차 북동쪽 빠져나가면서 비가 잦아들고 있습니다.
다만, 영동 산간에는 내일 오전까지 많게는 150mm의 비가 쏟아지겠습니다.
이런 가운데 오늘 새벽 먼 남해 상에서 7호 태풍 '메칼라'가 발생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고한석 기자!
영동 지역에 내리던 비도 잦아들고 있다고요?
[기자]
현재 비구름대가 머무는 곳은 중부와 강원입니다.
강원 속초·고성·양양 등 동해 북부에 내리던 비의 양은 시간당 5mm 안팎으로 줄었습니다.
비구름대가 북동쪽으로 빠져나가고 있어서, 비의 강도가 점차 약해지는 모습입니다.
호우특보 발령 상황을 보면, 속초·고성·양양·인제 등 영동 지역에 아직 호우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제주도를 비롯해 호남 서해안과 남해안, 경남 남해안에는 강풍과 풍랑특보가 남아있습니다.
앞으로 영동 지역에는 내일 오전까지 산간을 중심으로 최고 150mm 이상 비가 더 오겠습니다.
서울 등 중부 지역은 오늘 밤까지 5∼20mm 정도의 비가 내리겠습니다.
[앵커]
오늘 전국에 비가 내리지만, 장마 시작은 아니라고 했는데, 오늘 새벽에 발생한 태풍이 변수가 될 가능성 있다고요?
[기자]
네, 기상청은 현재 정체전선이 일시적으로 북상해 전국에 비를 뿌리고 있지만 오래 머물지 못하고 다시 남하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후 상황은 무척 유동적입니다.
현재 한반도 북쪽에서 찬 공기가 내려오면서 영향을 주는 데다, 남쪽 해상에서는 태풍이 발생해 많은 수증기를 불어넣고 있기 때문입니다.
오늘 새벽 괌 서쪽 해상에서 7호 태풍 '메칼라'가 발생했습니다.
현재 강도 1의 약한 태풍이지만, 다음 주 후반에는 강도 3의 강한 등급까지 발달할 것으로 보입니다.
기상청은 이번 태풍이 다음 주 초중반 필리핀 마닐라 북동쪽 해상을 지나, 후반에는 타이완 타이베이 남동쪽 부근 해상까지 북상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후 진로와 강도는 다소 유동적이지만 태풍에서 많은 수증기가 유입되면서 정체전선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기상청은 장마철로 접어드는 시점에서 태풍이 발생해 한반도 주변 기압계에 영향을 주면서 장마 시작 시점은 유동적이라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과학기상부에서 YTN 고한석입니다.
YTN 고한석 (hsgo@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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