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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영 판결' 공방..."납득 불가"·"대국민 사과"

2026.06.22 오전 10:58
민주 최고위에서 '이화영 1심 판결' 성토 쏟아져
정청래 "이상한 판결…도저히 납득 안 돼"
검찰 향한 공세도…'보완수사권 폐지' 방침 재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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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치권에서는 이화영 전 경기도 부지사의 이른바 '연어 술 파티' 위증 사건 1심 선고의 파장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한마디로 이상한 판결이라며 사법부와 검찰을 향한 비판 수위를 높였고, 국민의힘은 민주당의 '대국민 사기극'이 드러났다며 사과를 요구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임성재 기자!

[기자]
네, 국회입니다.

[앵커]
지난 주말 판결이 나오고, 오늘 여야 모두 최고위원회의를 열었는데요, 여야의 반응이 나왔죠?

[기자]
네, 민주당 최고위 회의에서는 '연어 술 파티'를 위증이라고 결정한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 1심 판결에 대한 성토가 쏟아졌습니다.

정청래 대표는 한마디로 참 안타깝고 이상한 판결이라며, 도저히 납득할 수도 없고, 인정할 수도 없다며 사법부를 비판했습니다.

언론 기사 팻말까지 들며 교도관들도 음주 정황을 분명히 얘기하고 증언하고 있지 않으냐며 항소심은 다른 판단이 나와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검찰을 향해서도, 정말 고쳐쓰기 어려운 집단이라며 경고를 이어갔습니다.

정 대표는 숟가락만한 '보완수사권'을 주면 칼을 만들어서 정권에 언제 들이댈지 모른다며 보완수사권 폐지가 정답이라고 힘주어 말했습니다.

반면, 국민의힘은 민주당의 '대국민 사기극'이 법원 판결로 드러났다며 대국민 사과는 물론, 조작 기소 특검법도 철회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신동욱 최고위원은 아침 최고위 회의에서, 정말 많은 거짓의 탑이 쌓아 올려졌고, 이재명 대통령의 공소취소로 가기 위한 불쏘시개로 활용됐다고 비판했습니다.

또 여러 정황을 보면 항소심과 대법원 판결에서 유죄가 무죄로 뒤집힐 가능성은 전혀 없다고 생각한다며 민주당의 반성을 거듭 요구했습니다.

김민수 최고위원도 이재명 정권의 아킬레스건인 대북송금 사건을 덮으려고 담당 검사 탄핵과 징계까지 시도했지만, 결국 정치 탄압으로 드러났다고 주장했고요,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는 역사적으로 봤을 때 공소취소의 끝은 '하야'라며, 자신을 수사하고 기소한 검찰은 '조작 검찰'이라며 공격하면서도 민정수석 자리는 세 번 연속 검사로 채우는 건 이중성을 여실히 보여준다고 비난했습니다.

[앵커]
다만, 여야 모두 당권과 관련한 내부 파열음이 계속되고 있죠?

[기자]
민주당에선 이르면 이번 주, 그러니깐 오는 24일쯤 정청래 대표가 전례에 따라 대표직을 물러날 거란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사실상 연임 도전에 나선다는 뜻으로 해석되는데, 지방선거 패배 책임론과 함께 이를 저지하려는 움직임도 보다 구체화하고 있습니다.

송영길 의원은 MBC 라디오 인터뷰에서 정 대표가 어떤 결정을 할지 지켜보고 있다며 그 모습을 보고 전당대회 출마 여부를 판단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반면, 정 대표의 비서실장인 한민수 의원은 KBS 라디오 인터뷰에서 정 대표를 향한 불출마 요구에 특정인에 대한 압박으로 느껴지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우리 모두는 친명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당내에선 전당대회 분위기 과열 우려가 이어지고 있는데, 남인순 국회부의장은 이른바 '문조털래유', '새똥돼주길' 등 상대 진영을 비하하는 '멸칭'이 민주주의를 병들게 하고 있다고 지적했고요, 이광재 의원도 이번 전대는 당이 하나가 되는 통합 대회가 돼야 한다며 지명직 최고위원 2석을 지방정부 몫으로 돌리자고 제안했습니다.

국민의힘에선 지난주 목요일 입원한 뒤 공개 행보를 자제하는 장동혁 대표의 고심과 거취 압박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장 대표의 불참 속 최고위를 주재한 정점식 원내대표는 지난 지방선거는 여당 승리도, 야당 승리도 아닌 국민의 승리라는 의미심장한 발언을 내놨습니다.

정부 여당의 오만과 독주에 따끔한 경고를 내렸을 뿐 아니라, 야당에도 뼈저린 성찰과 쇄신을 주문했다는 겁니다.

전날 정 원내대표가 당 차원에서 공개된 지방선거 결과 분석 보고서에 사실상 불쾌감을 표출한 터라 사실상 장 대표를 겨냥했다는 해석이 나옵니다.

실제 비공개 최고위에서는 '자화자찬'이라는 비판을 받은 해당 자료가 배포되는 과정에서 원내대표, 일부 최고위원들과 상의가 없었던 부분에 대해서 문제 제기가 이뤄졌습니다.


장 대표가 곧 복귀해 정책위의장 등 핵심 당직을 새로 임명할 거라는 전망에 최고위원들을 중심으로 한 당내 파열음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신동욱 최고위원은 장 대표 건강이 매우 좋지 않은 상태인데 당내 문제를 피하기 위해 입원했다는 등 평가는 자제해달라고 요청했고요, 반면, 우재준 최고위원은 YTN 라디오 인터뷰에서, 장 대표 사퇴 요구에 대한 입장에는 변함없다며 충분히 숙고하고 있을 거라고 언급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YTN 임성재입니다.

YTN 임성재 (lsj62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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