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북중미 월드컵이 본격 개막하면서 경기 결과나 특정 상황을 예측해 돈을 거는 이른바 '예측시장'에 7조 원 넘는 뭉칫돈이 몰리고 있습니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대표적인 예측 플랫폼 폴리마켓과 칼시의 이번 월드컵 관련 누적 베팅액이 무려 50억 달러, 우리 돈 약 7조6천억 원을 돌파했습니다.
특히 총 104경기가 치러지는 역대 최대 규모의 월드컵 특수 덕분에, 일부 플랫폼은 사상 처음으로 3일 연속 하루 거래액이 10억 달러를 넘어서는 기록을 세우기도 했습니다.
이용자들은 단순한 경기 승패를 넘어 대회 득점왕은 누구일지, 심지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결승전에 참석할지 등 다양한 이색 질문에도 막대한 돈을 걸고 있습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이런 시장의 폭발적인 호황과 달리, 개인 투자자들이 실제 베팅에 성공해 큰돈을 버는 경우는 극히 드물다고 지적합니다.
오히려 기존 스포츠 베팅 플랫폼을 이용할 때보다 수익률이 낮고 장기적으로는 손실을 보는 경향이 짙다며 일확천금을 노린 무분별한 베팅에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YTN 권영희 (kwony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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