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국제
닫기
이제 해당 작성자의 댓글 내용을
확인할 수 없습니다.
닫기
삭제하시겠습니까?
이제 해당 댓글 내용을 확인할 수 없습니다

[뉴스퀘어 2PM] 미·이란 스위스 회담 종료...'기본 틀' 합의

2026.06.22 오후 02:30
AD
■ 진행 : 이승민 앵커, 나경철 앵커
■ 출연 : 민정훈 국립외교원 미주연구부 교수, 백승훈 한국외대 중동연구소 연구위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퀘어 2PM]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스위스에서 열린 미국과 이란의 종전 양해각서 후속회담이 18시간 만에 마무리됐습니다. 중재국이 발표한 공동 성명에는 호르무즈 해협 안전장치 마련과 레바논 분쟁 해결을 위한 기구 설립 등의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집니다. 레바논 전선의 교전 여부가 미국과 이란 종전 협상의 성패를 좌우할 거란 관측도 나오고 있는데요. 좀 더 자세한 내용,전문가와 이야기 나눠 보겠습니다. 민정훈 국립외교원 미주연구부 교수,백승훈 한국외대 중동연구소 연구위원과 함께합니다. 어서 오십시오.

[앵커]
70여 일 만에 미국과 이란이 다시 마주앉았는데 18시간 동안 마라톤협상을 벌였습니다. 그런데 이란 대표단이 갑자기 회담장을 빠져나가기도 했었거든요. 트럼프 대통령의 SNS 글 때문에 그런 건데 어쨌든 양측이 다시 만나서 기본 틀에는 합의를 했다 이렇게 봐야겠죠?

[민정훈]
그렇습니다. 치열한 협상을 할 거라고 예상했었고요. 그걸 반영하는 것 같아요. 그리고 협상 초반이니까 기싸움을 한다고 생각하고 있고요. 그런 부분에서 말씀해 주신 것처럼 아무래도 트럼프 대통령이 헤즈볼라에 대한 이란의 적극적인 역할을 해라. 그렇지 않으면 타격할 거다, 이러한 압박을 하면서, 경고를 하면서 그 부분에 발끈한 이란 협상단이 자리를 벗어났다는 얘기가 나오는데요. 그럼에도 본국으로 귀국하지 않았으니까요. 그런 부분에서 이란도 이번 협상이 얼마나 중요한가, 이 부분을 잘 보여준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그리고 그 이후에 18시간 동안에 밤샘 협상을 통해서 기본 합의 틀이 나왔는데 구체적인 내용은 별로 없는 것 같아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제 향후 60일 동안 어떠한 시스템으로 협상을 할 것이냐, 이 부분에 대해서 협상 대표인 JD 밴슨과 갈리바프 의장이 참석한 자리에서 만들었고요. 그리고 나서 실무진들이 지속적으로 협상을 하고 그 부분을 이번에 설치하기로 합의한 고위급 위원회에 계속 보고를 하면서 진전을 해나가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앵커]
합의문 내용을 보자면 일단 호르무즈 해협 관련된 내용이나 아니면 레바논 문제. 그러니까 이 협상을 아예 판을 엎을 만한 요소들을 최소화하려는 내용들이 담긴 것 같아요.

[백승훈]
하나의 안전장치를 더 마련한 거죠. 그런데 지금 민 교수님께서 말씀해 주셨듯이 고위급 단체가 만들어지는 건데. 수석대표들이 늘 협상 보고를 올리는 거다라고 하는 건데 과연 갈리바프를 위, 밴스의 위라고 하면 몇몇 안 되는 조직이거든요. 그러니까 어떻게 보면 이건 기술 협상에서 문제가 돼서 항상 삐그덕댈 수도 있는 상황에서 정치적 결단이 필요하기 때문에 그래서 정치적 결단하는 하나의 행위체를 만들어서 거기에 보고를 해서 관리를 하면서 60일 협상을 이어가겠다고 한 것 같습니다. 그러나 어떻게 구체적으로 최고위급 위원회가 구성되는 것이 성명서에는 나온 것이 없어서 지켜봐야 되겠지만 어찌됐건 이번 협상에서 가장 큰 성과는 흔들림 없이 진행할 수 있는 정치적 결단을 해 줄 수 있는 하나의 기구를 만들겠다, 합의를 내렸다, 그 정도까지는 하나의 의미 있는 합의문 아닌가 싶습니다.

[앵커]
그 합의문에 말씀하신 것처럼 호르무즈라든지 레바논 관련된 내용은 있는데 핵과 관련된 내용은 전혀 없거든요. 이거는 이후 협상에서 좀 더 본격적으로 얘기하겠다 이렇게 봐야 하는 겁니까?

[백승훈]
그것은 기술협상팀에서 다룰 문제고 지금 협상이 진행되는 국면에서 전제조건들이 안 맞아서 계속 삐그덕대는 거 아니었습니까? 이스라엘의 레바논 전선 공격도 계속되고 있었고 그리고 그거에 대한 비난이 헤즈볼라 이란 쪽으로 흘러가고. 그래서 이란 입장에서는 그런 상황이라면 우리가 호르무즈 해협을 다시 봉쇄하겠다. 이번 협상의 전제조건이었던 두 개의 기본적인 조항이 흔들리고 있으니까 이것들이 이번 60일 협상 국면에서 방해가 되지 않도록 어느 정도 조치를 취하겠다고 하는 의미의 성명서가 커서 지금 말씀하신 핵 관련한 것은 기술협상으로 넘기겠다. 그러나 하나 의미 있는 것은 기술협상에서 뭔가가 삐그덕댄다 하더라도 계속 보고를 올려서 정치적인 합의들을 이뤄낼 수 있는 하나의 장치를 마련했다는 것이 그나마 민 교수님께서 말씀주셨지만 이게 계속해서 샅바싸움으로 티격태격할 것인데 그래도 티격태격하는 싸움이 협상의 파멸까지는 되지 않는 안전망을 만들었다는 점에서는 의미가 있을 것 같습니다.

[앵커]
안전망을 만들긴 했지만 지금 저희 이미지로 보시다시피 이게 중재국을 통해 공개된 성명서인데 성명서이긴 하지만 뭔가 그래도 양국 간에 합의가 있었다는 측면에서 서명이 있었으면 어땠을까라는 생각도 드는데. 이 서명이 없는 부분은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요?

[민정훈]
미국과 이란의 서명이 없잖아요. 왜냐하면 이 공동성명을 발표한 주체가 미국과 이란이 아니고 중재국 카타르하고 파키스탄이기 때문에 굳이 미국과 이란의 서명이 들어갈 필요성이 없는 거죠. 그러니까 이 공동성명은 미국과 이란의 협상 결과를 두 중재국이 보고 그 결과를 명문화한 거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미국과 이란이 서명을 안 했다고 생각하고 있고요. 어쨌든 이 부분은 중재국들의 노력을 통해서 4자 협상이 벌어지고 있는 거거든요. 그리고 화면에서 보여준 것처럼 대면협상이 벌어지고 있기 때문에 상당한 진전이라고 생각하고 있고요. 그리고 어쨌든 여기 나오는 내용 보면 핵 부분에 대한 얘기는 없지만 중요한 건 양해각서 13조에 보면 레바논 같은 모든 전선의 전쟁이 종식돼야 하고 호르무즈 해협 재개, 미국의 해상 봉쇄 해제 그리고 이란산 석유와 화학제품의 수출을 재개하는 부분, 그리고 동결자산 해제 이런 부분들이 본 협상을 위한 전제조건이라는 얘기가 있었는데 이 부분이 타결이 어느 정도 진전을 봤기 때문에 그 결과물로 나온 게 지금 공동성명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그런 부분을 본다면 협상을 진전시키기 위한 초기 단계의 마중물로 호르무즈 해협 개방 관련돼서 양국이 합의를 봤고 그리고 경제제재를 푸는 것, 그리고 레바논 전선에서 휴전하는 이런 부분에서 진전을 거뒀기 때문에 미국과 이란이 서로 선의의 조치를 했기 때문에 그 부분에 진전을 봤다고 생각하고 핵을 둘러싼 본게임은 이제 시작이다 이렇게 볼 수가 있겠습니다.

[앵커]
이 내용에 대해서 이란은 상당히 협상에 진전이 있었다고 얘기했지만 미국은 아직 공식 반응이 없거든요. 이건 또 어떻게 해석해야 할까요?

[민정훈]
미국 입장에서는 내세울 게 별로 없잖아요. 그러니까 호르무즈 해협 개방에 대해서 이 부분이 있고. 특히 미국 내에서는 핵 부분 관련해서 명문화된 게 없다. 미국이 경제제재나 동결자산을 이란에 대해서 풀어주려면 핵 관련해서 명문화된 조항이 있는데 이런 부분에 있어서 먼저 이란에 퍼준 것이 아니냐. 이런 부분이 공화당 내부에서 나오기 때문에 신중한 입장을 보일 수밖에 없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게 카타르와 파키스탄에 의해서 공동성명이 나왔다는 얘기는 미국도 승인했다는 얘기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미국은 아무래도 신중한 입장을 보이면서 계속 협상을 진전해서 성과를 내는 대로 트럼프 대통령이 또 홍보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어쨌든 미국 입장에서도 호르무즈 해협을 개방하는 것에 대해서 많은 중점을 두고 있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 유가가 떨어지고 많이 안정되고 있잖아요. 그다음에 미국 내에서 그런 부분에 대해서 가시적인 혜택을 느낀다고 생각하면 보다 트럼프 행정부에서도 협상 결과와 진전에 대해서 보다 적극적으로 홍보를 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앵커]
18시간의 협상 가운데 위기도 있었습니다. 그러니까 이란 협상단이 자리를 박차고 나갔던 그런 순간이 있었던 건데. 이게 트럼프 대통령이 헤즈볼라와 관련해서 SNS에 거칠게 글을 올리면서 이런 일이 있었잖아요. 그러니까 트럼프 대통령은 이 협상에서 유리한 위치를 선점하기 위해서 이런 SNS를 올렸을까요. 어떻게 분석하고 계세요?

[백승훈]
트럼프 대통령은 모든 정치적 수사는 두 가지 메시지가 있죠. 하나는 그런 협상에서 유리한 국면을 가져가려고 하는 것, 그다음에 국내 정치에서 목소리를 높이려고 하는 것인데 이번에는 협상력보다는 국내 정치적인 요소가 크지 않았나 싶습니다. 왜냐하면 민 교수께서도 말씀주셨는데 지금 미국 내 여론이 매우 안 좋습니다. 이번 협상을 왜 했냐. 그러면 오바마와 다를 게 무엇이냐. 아니면 이미 이건 졌다고 얘기하고 있고. 차기 대권주자 중에서 유일하게 밴스 부통령이 좋은 협상으로 갈 수 있다. 왜냐하면 이걸 하나의 정치적 자산으로 원하는데 루비오나 다른 잠룡들은 입을 다물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여기서 호의적인 언사를 했다가 자기가 책임을 지지 않기 위해서 하고 있거든요. 그러면 트럼프 대통령 입장에서는 자기 지지층의 결집, 혹은 자기 지지층의 이탈을 막기 위해서라도 이번 국면에서 내가 이란한테 끌려가는 것이 아니다. 이란한테 할 말은 하는 대통령이다라는 것을 보여줘야 하기 때문에 이번에 센 워딩을 한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지금 이 워딩이 나오기 전까지만 하더라도 오히려 네타냐후 측에 이스라엘에 강경한 목소리를 내고 있었거든요. 그래서 친이스라엘 세력이나 아니면 공화당 내에서도 이란에 반대하는 파들이 지금 약간 분열이나 균열이 나올 것 같아서 아마 이번 협상 국면에 그리고 이번에 한번 헤즈볼라와 이란에게 센 목소리를 낼 수 있을 때 강경하게 나가서 메시지를 전달해야겠다. 국내 정치적으로 메시지를 전달해야겠다고 하는 측면에서 세게 나온 것 같아서 협상 국면에서 이렇게 메시지를 세게 던진다고 해서 협상력이 올라가기는 힘들거든요. 그래서 그런 협상력을 제고하기 위한 수사였기보다는 국내 정치적으로 지지층 결집과 이탈을 막기 위해서 한 이야기가 아니었나 저는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앵커]
국내 정치용으로 발언을 세게 했지만 어쨌든 이란도 기분 나쁜 건 사실이잖아요. 그래서 이란의 갈리바프 의회 의장이 미국이 말을, 표현을 조심해야 한다. 만약에 제대로 되지 않는다면 우리 군이 다른 방식으로 대응할 준비가 돼 있다고 하는데 다른 방식이라는 것이 과연 어떤 걸 의미하는 건지, 어떻게 해석해야 할까요?

[민정훈]
이란이 미국을 상대로 다른 대응을 할 수 있는 군사적 수단이 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지금까지 보여준 이란의 역량이 전부라고 생각하거든요. 드론이라든지 탄도미사일, 호르무즈 해협, 이 외에는 군사적으로 크게 쓸 수 있는 게 없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정치적 대응이 아닌가 생각을 하고 있고요. 트럼프 대통령 입장에서도 이스라엘과 헤즈볼라가 부딪히는 부분에 있어서 모든 게 이스라엘의 책임이라고 이란이 주장하는 것에 대해서 강하게 대응할 필요가 있었다고 봅니다. 이스라엘과 헤즈볼라가 같이 서로 교전을 하는 데 있어서 이스라엘만 공습한 건 아니거든요. 헤즈볼라도 도발하기도 하고 그거에 대해서 이스라엘도 대응을 하기 때문에 그런 측면에서 미국이 이란을 자제시키는 만큼 이란도 헤즈볼라를 자제시키는 것이 필요하다는 것을 강조했다고 생각해요. 쌍방의 노력이 필요한 사안이지, 미국만 해서 되는 부분이 아니다, 이런 부분이 있거든요. 이란에 대한 동결자산을 푼다든가 이란이 석유를 판매하면 그 자금을 가지고 저항의 축 재건에 쓸 거다라는 우려 섞인 목소리가 나오고 있거든요. 그런 부분도 고려해야 될 거죠. 그리고 미국 입장에서 이스라엘이 중동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맹방이기도 하고 축인데 네타냐후 총리가 자위권 차원에서 헤즈볼라 즉각적인 안보 위협이라고 하는 그 부분에 대해서 그 부분은 결코 포기할 수 없다고 계속 반복적으로 얘기하고 교전하고 있는데 아무리 미국이라고 해도 동맹국 이스라엘의 그런 주장을 무시할 수는 없거든요. 그런 부분을 고려해야지 계속 이스라엘과 헤즈볼라의 교전이 이스라엘에 책임이 있는 것처럼 이란이 주장하는 것은 옳지 않다는 것을 보여주는 거죠. 그래서 대내적으로 그런 목소리를 냈다고 생각하고 있고요. 그래서 말씀해 주신 것처럼 이란이 그럼 정말로 미국이 신중하지 않고 다시 공격을 한다든가 이랬을 때 다른 대응수단이 있다고 하는데 그런 부분에 대해서 말씀드린 것처럼 가장 유용한 것이 호르무즈 해협을 재봉쇄한다든가 아니면 홍해를 막는다든가 그런 방법이 되겠죠. 그리고 군사적 비례대응을 한다는 것을 생각하고 있습니다마는 그렇지만 지금 초반에 이번에 공동성명이 나오기 전까지 미국과 이란이 해프닝을 겪으면서 기싸움을 그렇게 강하게 하면서도 판을 깨지는 않잖아요. 양국 모두 다시 협상을 결렬시키고 군사적 작전으로 돌아가는 그런 긴장상태로 돌아갈 의지는 거의 없다는 걸 보여주기 때문에 초반의 기싸움이고 협상력을 높이기 위한 포석이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앵커]
이런 가운데 호르무즈 해협과 관련해서 양국이 60일 이후에는 이란 측에서 서비스 수수료를 받을 것이다. 이런 이란 측의 주장이 있었고 미국에서는 수호천사, 이런 표현을 쓰면서 일종의 통행료를 받을 것을 시사했어요. 이렇게 되면 여기를 통항하는 모든 배들이 이중으로 부담을 해야 하는 그런 상황이 되는 거 아니겠습니까? 어떻게 보세요?

[백승훈]
이거랑 똑같은 것 같습니다.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했을 때 트럼프 대통령이 오만만을 막으면서 이중봉쇄를 해서 호르무즈 해협을 막는 주도권은 내가 갖고 있다 이렇게 얘기하지 않았습니까? 똑같은 상황이 협상 국면에서도 나오고 있다고 봅니다. 양측 다 자연해협에서 수수료를 받는다는 건 불가능한 상황이거든요. 그래서 오히려 트럼프 대통령이 수호천사라고 이야기를 꺼낸 것은 자기가 책임지고 미군을 이용해서 호르무즈 자유항행을 열 테니 그거에 대한 비용은 너희들, 가장 호르무즈 해협에서 많은 이득을 보는 국가들이 내라, 이런 식의 이야기인 것 같습니다. 그래서 미국은 호르무즈 해협을 통해서 자기네들이 빼내는 석유가 거의 0이거든요. 걸프국가들의 석유를 수입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미국 측 입장에서는 지금 호르무즈 해협에 대한 통행권을 유지하면서, 관리권을 이야기하면서 가장 높은 협상력을 가져가고 그것을 이용하는 것이 이란이니 그것을 놔두지는 않겠다. 그래서 우리가 뚫어낼 텐데, 자기가 수호천사가 되는 것이죠. 수호천사가 그냥 공짜로 주는 것이 아니라우리가 그거에 대한 비용을 받겠다고 하는 것이니 이중으로 돈을 받겠다는 것은 아니고 이란이 계속해서 우리가 관리권을 행사하고 서비스료를 받을 수 있다고 얘기하니 그냥 멍군 형식으로 그건 우리가 받아들일 수 없고 오히려 우리가 뚫어내고 우리가 관리료를 받는 한이 있더라도 자유항행을 이뤄내는 걸 보여주고 지금은 양측 다 말씀드린 대로 국제법상 이게 될 수 있는 상황은 아닙니다. 양측이 협상 국면에서 호르무즈 해협을 자꾸 협상 카드로 이란이 쓰려고 하니 미국도 그걸 좌시하지 않겠다고 하는 하나의 멍군 형식으로 나오는. 그래서 지금 협상 국면에서 계속해서 샅바싸움을 하고 있는 상황에서 나오는 워딩이라고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앵커]
여전히 미국과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싸고 기싸움을 하고 있는 상황에서 호르무즈 해협에 갇혀 있는 선박들이 빠져나오는 데까지 상당히 시간이 걸릴 것이라는 전망이 많았는데 다행히 우리 선박 두 척이 나왔다고 하거든요. 긍정적으로 봐도 되는 걸까요?

[백승훈]
우리나라 외교부에서, 우리나라 행정부에서 잘했기 때문에 이런 조치들이 나온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관계자들은 이런 말들을 쉽게 꺼내지 못하겠지만 우리 나무호가 공격을 당했을 때 상당히 증거 위주로 가면서 나름 이란에 대해서 압박은 하지만 규정을 하면서 가지 않지 않았습니까? 증거가 약간 불충분한 면도 있다. 이런 국면에서 당연히 협상력이 높아진다고 생각합니다. 60일이라는 기간이 있을 동안 거기 있으면서 공격을 당했을 때 우리가 상당히 중립적으로 해 주지 않았느냐. 그래서 이 기간 동안 우리 배들이 먼저 나올 수 있게 해 달라. 이건 외교력에서 문제니까 아마 외교부에서 움직일 거라고 보고 있습니다, 이건 제 추측입니다마는. 어떻게 보면 우리나라가 위기였을 때 그냥 단순히 급작스럽게 한 것이 아니라 나름 여러 가지 종합적인 판단을 하고 수사에서도 관리를 했기 때문에 지금 말씀하신 대로 호르무즈 해협이 열린다고 했을 때 빨리 두 척을 빼낼 수 있었고. 그런데 이건 부족하죠. 우리나라 배가 25척이나 있기 때문에 25척을 60일 기간 동안 다 빼닌다면 칭찬을 받을 부분이 높아지겠지만 지금 어찌됐건 시작하는 국면에서 2척을 빼냈다는 것은 고무적으로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러나 우리 정부를 더 칭찬하기 위해서는 남아 있는 23척이 어느 시점에 어떻게 빠져나올 수 있는지를 봐야 조금 제대로 된 평가가 될 수 있는데 아마 지금까지는 우리가 잘 대처했던 것이 실적으로 나오는 거 아닌가 저는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앵커]
아직 호르무즈 해협에 남아 있는 선박들도 하루빨리 빠져나오기를 기대해 보도록 하겠고요. 이런 가운데 이스라엘 네타냐후 총리이란 핵 문제와 헤즈볼라에 관해서절대 타협하지 않겠다는 강경한 입장을 여전히 유지하고 있습니다. 관련 영상 보고와 대담 이어 가겠습니다.

[베냐민 네타냐후 / 이스라엘 총리]
우린 엄청난 성과를 이뤘고, 포기하지 않을 것입니다. 주민 보호를 위해 필요한 만큼 레바논 보안구역에 머물 것입니다.

여전히 이스라엘이 이번 협상의 변수로 작용하고 있는 그런 상황인데. 그런데 이스라엘 내부의 여론조사에서 보면 응답자의 92%가 이번 전쟁과 종전 합의의 승자로 이란을 꼽았다고 하더라고요. 이 결과를 어떻게 봐야 합니까?

[민정훈]
이스라엘 국민들은 여전히 이란이라든지 헤즈볼라 같은 저항의 축이 이스라엘이 줄 수 있는 안보 불안을 신중하게 보고 있는 것 같아요. 이번 전쟁을 통해서 이란의 역량을 상당히 무력화시키고 저항의 축의 역량을 없애는 것을 바라고 있었을 텐데 그것이 이스라엘 국민들에게는 즉각적인 안보 위협을 제거하는 것이었기 때문에 그거를 기대하고 있었던 것을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이스라엘의 바람과는 다르게 미국과 이란이 휴전을 하고 출구를 찾아가고 있기 때문에 아직 과업을 이루지 못한 이스라엘 측면에서는 안타까움이 있을 수밖에 없겠죠. 그래서 그런 부분에서 국내 여론이 있다고 생각하고 그리고 네타냐후 총리도 가을에 총선이 있어서 쉽지 않은 정치 여정이 된다고 하지만 헤즈볼라와 교전을 하고 헤즈볼라의 역량을 제한하는 이런 부분에 있어서는 유력한 야당 후보라든지 모두 일관된, 거의 공통된 의견을 갖고 있다고 보도가 나오고 있습니다. 헤즈볼라의 역량을 제한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이스라엘 여론도 그렇고 국내 여론도 그렇고 주요 정치인들의 입장도 일치하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해서는 지속적으로 강조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고요. 아무래도 공동성명이 나와서 충돌방지기구를 설치하기로 협의했다고 하는데 여기에도 맹점이 있어요. 왜냐하면 레바논 내 군사작전 종료가 철저히 준수되도록 하기 위해서 중재국 지원 아래 레바논 공화군이 참여하는 기구를 설치하기로 했는데 여기는 헤즈볼라가 또 빠졌어요. 그렇기 때문에 그런 걸 보면 여전히 이스라엘과 레바논은 휴전 협정을 맺고 평화협정을 맺었다고 하지만 문제가 되는 것은 이스라엘과 헤즈볼라거든요. 그런데 그 부분은 여전히 빠져 있기 때문에 이 얘기는 미국과 이란이 아무리 노력한다고 하더라도 이스라엘과 헤즈볼라가 우발적이고 간헐적인 충돌은 앞으로도 계속될 가능성이 크다고 보기 때문에 이런 부분을 어떻게 관리해 나갈 거냐. 이게 여전히 충돌 변수가 될 수 있기 때문에 말씀해 주신 것처럼 헤즈볼라 이슈, 이스라엘 이슈가 앞으로 남은 협상 기간에서도 협상을 흔들 수 있는 변수가 될 수 있다, 이런 분석이 나온 걸로 알 수 있습니다.

[앵커]
그런가 하면 최근에 트럼프 대통령이 G7 정상회의 기간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가 자신에게 사진을 찍자고 애걸했다라는 취지의 주장을 해서 양국 간에 외교 갈등으로 번지고 있습니다. 관련 영상 보고 오겠습니다.

[조르자 멜로니 / 이탈리아 총리]
트럼프 대통령이 서방의 적들에겐 관대하면서, 동맹에겐 단호한 척해 실망스럽습니다. 분명히 알아둬야 할 것은, 저도 이탈리아도 결코 구걸하지 않는다는 사실입니다.

[앵커]
총리가 직접 나서서 절대 구걸한 적이 없다라고 얘기하고 있고 이탈리아 외무장관의 미국 방문 일정이 취소되기도 했습니다. 양국 간의 관계를 어떻게 봐야 될까요?

[백승훈]
트럼프 대통령이 뒤끝이 있는 대통령이신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최근 교황 관련한 것 때문에 크게 충돌했었지 않습니까?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가 우파 성향을 가진, 그래서 트럼프 대통령에게 상당히 호의적인 인물이었거든요. 그동안 친했다가 교황 건 때문으로 인해서 좀 멀어졌는데 그거에 대한 몽니를 나랑 사진 찍고 싶어서 저렇게 안달이 나서 찍어줬다 얘기를 하니 또 이탈리아 총리께서는 해프닝이 되고 만남도 파토가 나는 상황이 됐는데. 이렇게 보면 단순히 해프닝으로 봐야 될지 아니면 트럼프 대통령의 리더십이 항상 자기가 어떤 굴욕을 당하면 이렇게 몽니를 부리시던데. 이번에 그런 것들이 불거진 해프닝 아닌가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앵커]
아무래도 트럼프 대통령이 다른 나라 총리들과는 연이 안 좋은 것 같습니다. 영국의 스타머 총리도 영국 총리가 사임하게 될 거다라고 트럼프 대통령이 얘기를 한 거예요. 이게 상당히 이례적인. 왜냐하면 영국 내에서도 그 얘기가 공식화되지 않은 그런 상황인데 왜 다른 나라 일에 얘기를 얹는 걸까요?


[민정훈]
트럼프 행정부하고 나토 유럽 국가들하고 사이가 별로 안 좋잖아요. 방위비 분담금이라든지 나토의 역할이라든지 이런 부분에 있어서 대상 동맹이 삐걱거리고 있고 미국과 유럽 나토국가들이 갖고 있는 역사적 우월감, 열등감 이런 부분이 지속적으로 발현되는 게 아닌가 생각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번에 이란전쟁 때 유럽이 안 도와줬잖아요. 그 부분에 대해서 말씀해 주신 대로 뒤끝이 있는 것이 아닌가 생각하고 있고. 어쨌든 트럼프 대통령 입장에서 지속적으로 유럽 길들이기를 할 거예요. 대상 동맹이 미국이 원하는 대로 비용을 더 쓰고 역할을 더 하면서 미국의 부담을 줄여주는 방향으로 계속 가도록 압박을 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그런 측면에서 지도자 측면에서, 정상 외교 측면에서 계속 지도자를 흔듦으로 해서 유럽을 혼란스럽게 만들고 힘들게 할 거예요. 그걸 통해서 보다 더 말을 잘 듣고 미국에 순응적인 유럽을 만드는 노력을 계속할 건데 그 결과가 미국에게 플러스가 될지 아니면 동맹이 약화되는 모습을 보여서 미국이 자랑하던 동맹 시스템이 전 세계적으로 흔들리는 단초가 될지 이건 지켜봐야겠습니다마는 어쨌든 트럼프 2기 행정부 들어서 1기와 더불어서 나토 동맹 때리기를 통해서 미국의 일방적이고 공세적인 대외정책, 비용을 줄이려면 목적을 추구하고 있고 그런 측면에서 이탈리아와 영국, 프랑스. 그래서 나토의 주요 국가들과 계속 으르렁거리면서 이러한 기싸움을 하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뒤끝 있는 트럼프 대통령 얘기까지 나눠봤습니다. 지금까지 민정훈 국립외교원 미주연구부 교수, 백승훈 한국외대 중동연구소 연구위원과 함께했습니다. 두 분 말씀 잘 들었습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AD

실시간 정보

AD

YTN 뉴스를 만나는 또 다른 방법

전체보기
YTN 유튜브
구독 5,360,000
YTN 네이버채널
구독 5,495,465
YTN 페이스북
구독 703,845
YTN 리더스 뉴스레터
구독 32,947
YTN 엑스
팔로워 361,5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