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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외무부 "동결자금 사용처는 이란이 직접 결정할 것"

2026.06.23 오후 0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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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마일 바가이 이란 외무부 대변인은 원유 판매 대금과 동결자금 사용처에 대해 "어떤 제약도 존재하지 않고 이란이 직접 결정할 것"이라고 주장했다고 이란 매체들이 보도했습니다.

이란 국영 IRNA 통신 등은 현지 시간 23일 바가이 대변인이 언론 브리핑에서 동결 해제된 자금을 미국산 농산물 구매에 사용하도록 하겠다는 트럼프 대통령 발언과 관련해 이같이 말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바가이 대변인은 "과거 이란 문명의 파괴와 체제 붕괴를 선언했던 그들의 전쟁 철학과 목표가 이제는 고작 미국 농부들을 더 부유하게 만드는 것으로 전락했다는 사실이 자못 흥미롭다"고 꼬집었습니다.

스위스에서 실무 협상을 통해 이란이 얻어낸 원유 판매 제재 면제와 동결 자금 해제에 대해 바가이 대변인은 "이란은 미국으로부터 양보를 받은 것이 아니라, 빼앗겼던 정당한 권리를 되찾고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YTN 신호 (sino@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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