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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스 3세, '7천억 원 개보수' 후 버킹엄궁 입주 안 해

2026.06.26 오후 0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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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스 3세 영국 국왕 부부가 내년에 3억6천900만 파운드, 약 7천500억 원을 들인 대대적인 개보수가 끝나더라도 버킹엄궁에서 거주하지는 않을 예정입니다.

영국 BBC 방송은 찰스 3세가 내년 3월 10년간의 리모델링 공사를 마치는 버킹엄궁을 계속 국왕 행정본부로 사용하겠지만, 공식 거처는 인근 세인트제임스궁 옆 클래런스 하우스에 계속 두기로 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70대인 찰스 3세 부부가 버킹엄궁으로 거처를 옮겨 직원들과 함께 대대적으로 이사 가는 격변은 피하기를 원하며, 궁 관람객 수와 동선 제한 등 국왕의 거주에 따른 보안상 우려도 고려됐다고 설명했습니다.


버킹엄궁 관계자들은 "국왕은 여전히 버킹엄궁을 사랑하며 왕실과 국민 삶에서 버킹엄궁의 역할을 존중한다"며 "버킹엄궁은 계속 왕실의 의례적이고 실무적인 본부일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버킹엄궁은 1837년 빅토리아 여왕의 첫 입주 이후로 모든 영국 왕의 공식 거처가 돼 왔지만, 찰스 3세는 왕세자 시절인 2005년 커밀라 왕비와 재혼한 이후로 클래런스 하우스에 거주해 왔습니다.

YTN 조수현 (sj10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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