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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호남 반도체' 물 부족 반박...야권 "국정 사유화" 비판

2026.06.27 오후 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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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조진혁 앵커
■ 출연 : 이동학 전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이준우 국민의힘 미디어 대변인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와이드]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여야 정치권 공방이 거세지고 있는 가운데 양당은 당 내홍도 크게 겪고 있는 듯 합니다.관련 정국 이슈들, 이동학 전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준우 국민의힘 미디어 대변인과 짚어보겠습니다.먼저 반도체 얘기부터 해보겠습니다.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호남 지역 대규모 반도체 설비 투자 계획 발표가 임박한 것으로 보이는데요.야당은 이것이 최선의 부지인가 문제제기를 계속하고 있습니다.이재명 대통령이 SNS를 통해서 직접 반박했는데 하루 100톤의 산업용수 공급도 가능하다.이렇게 반박했더라고요.어떻게 들으셨습니까?

[이동학]
정치적 반박이 아니라 기술적 반론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하루 100만 톤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것은 데이터를 기반으로 해서 대통령께서 말씀하셨다 볼 수가 있고요, 우리의 관리능력이라든가 앞으로 용수 인프라 건설하는 문제나 이런 것들도 충분히 저희들이 할 수 있습니다.그리고 호남에서 물이 부족하다.이것은 오랜 편견이에요. 그것은 어떻게 모으고 관리하느냐의 문제지 실제로 그것을 만들어내면 실제로 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는 정치적인 공세로 야당에서 일관을 하고 있는데 그 부분과 관련해서는 논점이 아니다, 이런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앵커]
야권의 비판은 크게 두 가지로 볼 수 있을 것 같은데요.이곳이 정말 최적의 부지냐라는 것과 그리고 또 하나는 청와대가 차기 당대표를 뽑는 전당대회에 반도체 투자를 끌어들이고 있다라는 비판인데요.어떤 입장이십니까?

[이준우]
과학적 근거가 대단히 부족하다고 말씀드리겠습니다. 그러니까 100만 톤, 공급하는 게 문제가 없다.그런 얘기를 했는데. 100만 톤이 문제 없다.과학적 근거가 없습니다. 왜냐하면 영산강과 섬진강에 있는 물을 대신해서 농업용수를 끌어와서 산업용수로 바꿔 쓰는 것. 이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언론 보도가 나왔습니다.이게 야당의 지적이 아니고 언론에 보도된 내용입니다.그렇다면 농업용수를 쓰는 농민들에게 생명줄과 같은 건데 농민들에 대한 그 문제는 어떻게 책임을 집니까?기후변화 때문에 가뭄은 상수라고 봐야 합니다.이런 가뭄이 늘상 일어나는 상황 속에서 농민들에게는 생명수와 다름없는 농업용수를 끌어다 산업용으로 바꾸겠다.과연 농민들이 가만있을 수 있을까요?농민들의 피해는 어떻게 책임진다는 겁니까? 그리고 수질 문제가 있습니다.농업용수는 기본적으로 요소를 포함하고 있는데요.질소를 공급하는 대표적인 비료 성분입니다. 그런데 이것이 불순물인데 이것을 정화하는 설비도 많은 투자를 해야 됩니다.웨이퍼를 생산하는 또는 다루는, 세척하는 그런 공정 과정에서 그냥 일반 물이 쓰이는 게 아닙니다.수돗물이 아닙니다.정수기 물이 아니고 첨단 여과시스템을 도입해서 만드는 초순수라는 물을 씁니다. 그 초순수 물을 도대체 어디서 끌어서 쓸 수 있느냐. 이런 문제가 있는 것이 현실적인 제한사항입니다.그런데 단순히 이런 설명 없이 그냥 100만 톤 끌어올 수 있다는 것은 굉장히 무책임하다고 말씀드리고요.그리고 마지막으로 지역감정을 부추기는 듯한 발언을 하신 것도 굉장히 안타깝습니다.뭐라고 했냐면 농업도시 수준으로 관리되면서 사실상 호남지역이 방치되어 왔다.이런 말씀을 하셨는데요. DJ 정권, 노무현 정권 합해서 연속 10년을 정권을 잡았던 민주당입니다.그리고 문재인 정부 5년도 잡았습니다.도합 15년을 민주당 정권에서 잡았는데 호남은 그때 방치했다는 겁니까?뭔가 전당대회에서 정치적 목적으로 이런 언급을 하다 보니까 스스로가 모순되고 스스로 과거의 치적이라고 생각했던 것들도 뒤집어서 부정해야 되는 이런 일이 생기고 있는 것에 대해서 매우 안타깝다고 말씀드리고요.이건 시장에서 자유롭게 선택되어야 하는 건데 정치가 개입돼서 이재명 대통령이 전당대회에서 정청래 당대표를 떨어뜨리기 위한 목적으로 이렇게 400조 원이 넘는 산업에 대해서 직접 개입하는 것은 굉장히 반시장적이다라고 우려되는 사항이라고 말씀드리겠습니다.

[앵커]
전당대회를 염두에 둔 정치적 결정이라는 비판인데요.어떻게 들으셨습니까?

[이동학]
너무 억지스럽잖아요. 전당대회하고 무슨 상관이 있죠? 그리고 그것이 특정 후보하고 무슨 관계가 있죠? 제가 볼 때는 정치적으로 공세를 하느냐고 아무 논리를 갖다가 쓰는 거다.이렇게 생각을 하고요.야당이 반도체 투자에 대해서 반대할 명분이 없으니까 억지로 계속 논거를 만드는 거예요.그리고 직권남용이라고 하는 법률용어까지 갖다 썼습니다.그리고 한동훈, 안철수 이런 분들은 과거에 박근혜 정부 때 국정농단에서 벌어졌던 K미르재단, 스포츠재단 이런 것들 갖다 붙이고 있거든요.그런데 그거는 기업 팔을 비틀어서 사익을 추구했던 거잖아요.그것도 비선실세가 그렇게 했던 거잖아요.그런데 이건 완전히 비교대상 자체가 다릅니다.이거는 국익을 추구하는 거고 지역 균형발전을 추구하고 국가적 목표에 따라서 이걸 하고 있는 것이고요.그리고 팔을 비틀었다는 것도 사실관계가 다릅니다.기업에서 본인들이 도움이 안 되면 이거 아무리 팔을 비틀고 다리를 비틀어도 안 옵니다.그렇기 때문에 이런 부분들과 관련돼서 정부가 해 줄 것은 뭐냐. 인프라 투자 같은 건 당연히 해 줘야죠. 그런데 이걸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기업이 마음대로 정리해서 내려가면정부는 아무것도 안 합니까?그렇지 않죠. 전 세계적 조류가 트럼프 보세요, 정상회담 할 때마다 기업 CEO들 다 데리고 다니면서 사실상의 기회를 열기 위해서 상당히 노력을 많이 합니다.그거는 이재명 대통령도 마찬가지죠. 국가하고 기업하고 편 먹고 글로벌 시장에서 어떻게 선두를 차지할 것인가, 그거를 유지할 것인가. 이거 매우 큰 국가적 과제입니다.그런데 그런 관점에서 국가가 인프라 지원을 하겠다고 하는 것을 팔을 비틀었다고 얘기하는 것은 제가 볼 때 너무 언어도단이다, 이런 말씀을 드립니다.

[앵커]
이준우 대변인껫지적하신 것처럼 과학적으로는 어떻게 접근했느냐, 이 부분도 29일 발표의 내용에서 들어 있어야 될 것 같은데요.

[이동학]
다 들어 있을 것이고요.용수와 관련된 것은 저희가 자연에서 만들어지는 물만 사용하겠다는 것이 아니고요.도시의 물도 저수지를 만들어놓고 그걸 관리합니다.앞으로 이런 거대한 물을 필요로 하고 전력을 필요로 하는 시설이 들어가는데 아무런 대비 없이 그냥 자연으로 가뭄, 이렇게 있을 수도 있지만 그런 부분들을 통째로 공백으로 놔두고 이걸 추진한다? 그렇지 않겠죠. 제가 볼 때 그건 철저하게 준비태세를 갖출 것이고요.전력 문제, 용수 문제, 용지 문제 함께 처리할 수 있는 복안을 가지고 그걸 발표하실 것이다라고 생각합니다.

[이준우]
너무 모든 것은 순탄하게 잘 진행될 것이다, 이런 취지로 말씀하시는 것 같아요.저는 너무 나이브한 생각이라고 생각이 듭니다.농민들에게는 생명이 달려 있는 문제고 전력 문제도 있습니다. 전력은 저런 반도체 공장에서는 0.01초의 정전도 허용되지 않는다고 합니다.그러면 모든 공정에서 스톱이 되고 불량으로 넘어가버리는 상황이 되기 때문에 아주 순수한 고퀄리티의 전기가 안정적으로 공급돼야 합니다.호남에서 원전이 대부분 태양광에 의지하고 있는 상황이고 불안정하기 때문에 특히 날씨에 따라서 굉장히 많이 전기 생산이 좌우가 되고 있는 상황입니다.낮에 전기를 생산하고 밤에 전기를 저장해서 그걸 써야 하는데 그러면 ESS 에너지 스토리지 시스템, 이것이 필요한데 이것 짓는 데만도 수십조 원이 든다고 합니다.그러면 호남에 있는 태양광 사업자들이 가만히 있겠습니까?농민들에게 피해가 가면 가만있지 않을 겁니다.태양광, 호남에서 태양광 사업을 하고 있는데 원전을 이렇게 공급을 하겠다.그리고 ESS 이 사업에 대해서 정부가 수십조 원 드는 것을 정부가 부담하지 않겠다고 하면 어떻게 하겠습니까?태양광 사업이 반도체 공장에 못 들어가는 거예요.그럼 이 사람들 ESS 달라고 할 겁니다. 정부는 돈이 없는데 그걸 무작정 줄 수 있을까요?그리고 또 만약에 한빛원전에서 1기는 중단돼 있고 2기가 올해 연말에 중단할 예정인데 연장하지 않습니까?그럼 이재명 대통령의 탈원전 정책에 반하는 선택을 하는 겁니다.이렇게 정책의 일관성도 없을 뿐만 아니라 2기를 연장하게 되면 태양광 사업장이 가만있지 않을 겁니다.아니, 우리 거 써야 하는데 왜 원전을 또다시 연장해서 원전 것을 쓰느냐고 하면서 여러 가지 지엽적 문제, 이해관계자들의 첨예한 대립이 올 것이기 때문에 단순하게 잘 될 거다, 장밋빛 비전만 제시할 것이 아니라 현실적으로 부딪힐 수 있고 일어날 수 있는 사안에 대해서 하나하나 따지면서 설득을 해야지 이게 국민들이 공감할 수 있는 것이지, 덮어놓고 장밋빛 비전만 얘기한다고 진행될 수는 없을 것이다. 그렇게 봅니다.

[앵커]
이 내용은 아마 발표 내용에서 과학적 근거가 무엇이었는지 들어보고 얘기를 더 나누면 될 것 같고요.이재명 대통령이 부처 눈에는 부처가 보이고 돼지 눈에는 돼지가 보이는 법이다라는 글을 SNS에 올렸습니다.용수 부족 우려에 대해서 나온 이후에 글이 올라왔기 때문에 배경을 두고 해석이 엇갈리고 있는데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이동학]
반도체 투자와 관련돼서 정치 소모품으로 전락시키고 있는 야당의 태도를 지적을 한 겁니다.그러니까 우리가 논쟁을 해야 할 것은 어느 지역으로 가냐 마냐. 이런 수준의 논의가 아니고요. 실제로 정치권에서 해야 되는 건 정책실장이 엊그저께 방송에 나와서 어떤 말씀을 하셨냐 하면 반도체 부분이라는 것, 피지컬 AI라고 하는 것, AI 산업 자체가 전대미문의 경제 상황으로 들어간다는 초입에 있다고 하는 겁니다.그런데 그 초입에서 대한민국 기업들이 상당히 선두에서 이 부분들의 제품을 공급하고 만드는 데 있어서 핵심 역할을 하는 거예요.그러면 앞으로 세수가 삼성전자가 예를 들면 지난 수십 년간 300조 원을 벌었는데 지난해만 하더라도 300조를 벌었다는 거 아닙니까?모든 것들이 전대미문의 상황 속으로 들어가고 있어요.그러면 앞으로 저희가 초과세수 문제랄지 국민의 삶에 어떻게 영향을 끼칠 것인지. 아니면 이것을 재투자할 것인지, 청년, 어르신 어디에 더 투자를 할 것인지. 이런 국익과 관련된 것하고 그리고 국민들에게 어떤 형태로 정치권에서 보답을 할 것인가. 이런 부분들에 대한 논쟁을 이끌어간다면 좋겠는데 그냥 덮어놓고 지역이 어디냐 마냐. 반도체 투자 자체가 잘못됐다는 겁니까?물이 어디로 가면 안 부족한 겁니까?그거는 논점을 이탈해서 정치적인 공세를 하는 것이라고 보여지고 대통령의 이런 뜻도 실제로는 우리가 해야 될 논쟁들이 있는데 자꾸 다른 쪽으로 가서 시간을 허비하고 있는 게 아니냐라고 하는 지적으로 보입니다.

[앵커]
정쟁화할 주제가 아니라는 메시지다라는 말씀이신데 배경은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이준우]
경기도에 반도체 벨트가 있지 않습니까?그 반도체 벨트가 세계 최대 규모라고 합니다.이미 협력업체 1차, 2차 밴드가 반도체 공장 주변을 둘러싸면서 최적의 효율성을 가지고 있는 벨트가 이미 조성돼 있습니다.그런데 그걸 더 확대해서 효율적으로 운영하는 것이 아니라 전혀 명분 없이 새로운 인프라를 처음부터 다 다시 물과 전기, 사람까지 전부 다 새로 세팅을 해야 하는 그런 선택을 해야 되는 게 기업 입장에서는 정말 어리둥절할 겁니다.왜 이거를 처음부터 새로 해야 되느냐? 지금 잘되고 있는 그 옆에서 확장하면 더 비용을 적게 들면서 효율적으로 많은 수익을 낼 수 있는데라는 황당한 상황이 될 수 있는 거죠. 그런데 왜 이렇게 할까요.이번 전당대회에서 호남의 표를 많이 가지고 있는 정청래 당대표가 만만치 않기 때문입니다.그렇다면 호남에 있는 민심을 가져올 수 있는 당근책이 있어야 하는데 그 당근책이 뭐가 되겠습니까?이재명 정부 입장에서는 큰 단지를 호남에 보내줌으로 인해서 정청래가 아닌 이재명 정부를 믿어달라. 그러니까 내가 선택한 김민석 후보를 당대표로 만들어달라. 그런 목적으로 기업을 보낸다라고밖에 생각할 수 없는 겁니다. 시장에 의해서 자유롭게 선택되지 않은 정부에서 비이성적으로 납득이 되지 않는 벨트를 선정하는 것은 이렇게 정치적 목적이 있다는 것은 누구나 다 아는 사실이기 때문에 이렇게 계속 간다고 하면 결국 민생과 경제, 시장주의를 부정하는 이재명 정권과 민주당에 대한 지지율 하락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을 것이다, 저는 그렇게 봅니다.

[이동학]
삼성이나 하이닉스가 글로벌 회사인데 민주당 전당대회 때문에 이쪽으로 간다는 식으로 얘기를 하시는 것은 그건 말이 안 되죠. 기업인들이 어떤 사람입니까?도움이 안 되면 절대 그런 결정할 수 없습니다.더더군다나 주주들이 있고 이사들이 있고 실제 나중에 배임되거나 엄청난 법적 처벌을 받을 수가 있어요.주장하시는 게 상당히 무시무시한 주장이라는 걸 아셔야 되고. 그리고 경기도라든가 이런 데는 보세요.효율을 추구하기도 하지만 한곳에 몰리면 위험하기도 해서 이걸 분산하기도 합니다.그래서 실제로 지역 균형발전이라고 하는 토대 위에서 5극 3특이라는 측면에서 이재명 정부에서 하고 있는 것이고 그리고 이것을 몰빵했을 때 오히려 어떤 일들이 터졌을 때 대처할 수 있는 유용한 수단이기도 합니다.그래서 분산정책이 나쁘지 않다, 이렇게 보고 오히려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에 갖다줘라, 이러고 있는. 오히려 팔 비틀어서 방산업체 데려가고 그러고 있지 않습니까?그러니까 외부로 유출될 것을 한국 정부가 설득해서 실제 여기에서 서로 시너지를 내보자고 하는 것은 정부로서는 대통령로서는 당연한 일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이준우]
그런데 정부가 개입할 근거가 없는 게 반도체 호황 슈퍼사이클 때문에 이익을 보면서 거기에 대한 본인들의 결정권을 주장하고 있는 이런 정부의 행태인데. 2023년 반도체가 경기가 좋지 않을 때 삼성전자가 손실이 15조 원가량 됐습니다. 그때 삼성이 어떻게 했습니까?삼성 가전, 핸드폰, 텔레비전, 여기서 얻은 수익금으로 무려 48조 원을 투자했습니다. 즉 반도체로 15조 원가량 손해를 봤는데 가전에서 얻은 이익으로 48조 원을 투자를 해서 반도체 사이클을 버텨서 슈퍼사이클을 만나서 이익을 내고 있습니다. 이렇게 반도체가 손실이 날 때는 정부가 도와주는 게 있습니까?자기들끼리 알아서 해결하라고 해서 가전에서 끌고 와서 빚을 메워서 이 호황이 올 때까지 버틴 거 아닙니까?손실 났을 때 전혀 개입하지 않고 알아서 하라고 해 놓고 이익이 나니까 가져와 해서 뺏어오는 이런 정부의 행태에 대해서 과연 시장주의를 존중하고 기업을 존중하는 그런 정부인지 되묻지 않을 수가 없는 겁니다.

[앵커]
이런 해석에 대해서는 두 분의 입장이 어떠신지 궁금합니다.항간에서는 부처 눈에는 부처가 보이고 돼지 눈에는 돼지가 보인다라는 이재명 대통령의 발언에 대해서 유시민 전 노무현 재단 이사장이 이 대통령이 중도 보수로 지지층을 넓히려는 움직임에 대해서 자신감이 지나치다고 평가한 것을 겨냥한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는데요.발언 직접 듣고 오겠습니다. 먼저 민주당 측 반응은 어떤지 보겠습니다.문까산점, 그리고 자가면역 발언의 수위가 상당히 강하더라고요.어떻게 들으셨습니까?

[이동학]
전반적으로는 말미에 애정어린 비판이다.그리고 이재명 대통령은 자기 스스로가 5년 동안 지지를 해 왔고 그러한 측면에서 지금도 지지하고 잘됐으면 좋겠다고 하는 애정은 서려 있었습니다. 다만 해석에 대해서는 문제가 있습니다.뭐냐 하면 며칠 전에도 코어지지층이 빠져나간다.이것과 일맥상통하는 얘기라고 보여지는데 흔히 얘기해서 정치권에서는 산토끼, 집토끼론이 있습니다.야당일 때는 집토끼를 철저하게 지켜서 정말 여당 공격을 잘해서 저희들이 집권하는 데까지 가야 된다.이런 목표를 세웁니다.그리고 집권한다면 대통령께서 말씀하신 대로 반통령이 아니라 국민 전체, 모두의 대통령이 되기 위해 노력하는 겁니다.물론 100% 대통령은 될 수 없어요.그렇지만 최소한 51% 이상으로 확장, 확장해 나가서 재집권까지 가는 겁니다. 거기에 있어서 실제로 증축, 재건축이라는 용어를 사용하셨는데. 이 부분과 관련돼서 이미 증축을 생각했었던 사람들을 무시하고 혹은 다 내보내고 산토끼들로 이것을 채우려고 하는 것 아니냐고 하는 해석인 거거든요.저는 거기에 동의할 수 없습니다.이미 정부를 채우고 있는 80%, 90% 이상이 지지층, 혹은 지지층이 용인할 수 있는 정도의 사람들이잖아요.그리고 5%, 10% 정도는 오히려 확장할 수 있다고 봅니다.그런데 그 과정에서 우리 지지층이 화가 날 만한 어떤 언질을 했다든가 말을 과하게 했다든가. 우리가 용인할 수 없을 정도의 행동을 해서 이건 받아들일 수 없다고 하는 사람들이 껴 있었을 수 있다고 봅니다.저도 어느 측면에서는 특정 누군가들은 이 사람을 기용하는 것은 대통령의 실책이 아닐까 그런 생각이 들었을 때도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그것이 전체는 아니기 때문에 저희가 일단 임기 초이고 대통령이 인사하는 것은 본인의 판단에 따라서 하는 거잖아요. 정부를 잘 운영하고 싶은 것이고 국민들을 위해서 하는 것이니까 저희들이 그런 측면에서 비판할 때는 비판하지만 실제로는 이 모든 지지를 다 철회하겠다라고 하는 압력이나 압박으로 보여서는 안 된다는 겁니다.왜냐하면 그런 모습 자체가 국민들로 하여금 집권여당이 분열되고 있다. 대통령의 동력이 흔들리는구나. 그러면 엄청난 틈바구니가 벌어지게 되고 거기에 야당의 공격이 들어오게 되는 거거든요.애정어린 발표를 한다 하더라도 실제로는 우리 지지층과 혹은 국민들의 행복을 위해서 우리 정부가, 우리 민주당이 더 노력할 수 있어를 전제로 해서 대통령을 비판하면 그건 맞다고 보지만 실제로는 완전히 갈라치기형이 된다거나 이렇게 되면 서로가 공멸로 가지 않을까요?그래서 목소리가 크신 분들, 혹은 마이크에 대고 영향력이 크신 분들이 발언을 할 때는 적어도 분열적 요소를 최소화하겠다는 마음을 가지고 비판을 하셨으면 좋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앵커]
민주당 내 갈등으로 비화하는 모양새인데 대변인께서는 어떻게 파악하고 계십니까?

[이준우]
유시민 작가가 했던 말들 중에서 저는 이 부분이 방송에는 안 아왔는데 이 부분에 주목합니다. 그대로 읽어드릴게요.철거 용역 동원해 다 허물고 재건축하려 한다라고 이재명 대통령에 대해서 얘기했습니다.여기서 중요한 부분이 철거용역입니다.여기서 말하는 철거용역이 뭘까요? 바로 정청래 당대표를 반대하는 민주당 인사들, 즉 방송 패널이라든가 또는 민주당에서 반대하고 있는 의원들, 이런 분들을 철거용역이라고 규정했습니다.좌파에서 가장 잘하는 것들. 좌파 선전선동해서 아주 탁월한 재능을 보이고 있는 유시민 씨 같은 분들은 이렇게 규정을 먼저 하고 들어갑니다.규정이 자기 뜻대로 되면 일단 자기한테 유리한 운동장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그래서 철거용역이라는 굉장히 모욕적인 단어를 썼죠. 그리고 다 허물고 재건축한다.무엇을 다 허문다는 거죠? 민주당의 진영을 다 허문다고 얘기하는 겁니다.이것도 굉장히 이재명 대통령께서도 모욕적일 겁니다.본인이 민주당에서 야당 대표도 했고 민주당 몫으로 대선주자가 돼서 대통령이 됐는데. 내가 민주당 진영을 다 허물려고 한다고? 이런 것 때문에 이재명 대통령께서 참을 수 없다고 하면서 돼지 눈에는 돼지만 보인다고 하면서 굉장히 자극적이고 격렬한 반응을 나타낼 수밖에 없었다고 봅니다.그러면 왜 이렇게까지 양쪽에서 격렬하게 싸우게 될까요?이건 한쪽이 양보할 수 없는 게임이기 때문입니다.만약에 이번에 전당대회에서 정청래 당대표가 이긴다고 하면 이재명 대통령은 레임덕이 올 수도 있는 매우 위험한 상황이 될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반대로 이재명 대통령, 즉 이재명 대통령이 미는 김민석 총리가 당대표가 된다고 하면 정청래 대표에게는 숙청이나 다름없는 게 되죠. 다음에 있는 총선에서 아마 공천을 못 받게 될 뿐만 아니라 혼자만 배제되는 것이 아니라 공천에서 배제되는 그런 상황이 될 겁니다. 왜냐하면 그걸 봤으니까요.이재명 대통령이 야당 대표이던 시절에 본인을 지지하지 않는 사람들을 공천 배제하면서 철저하게 숙청을 했던 경험들을 옆에서 지켜봤습니다.그렇기 때문에 정청래 당대표와 이재명 대통령은 한치도 양보할 수 없는 명청 혈전을 벌일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앵커]
그런데 오는 수요일에 청와대에서 열리는 이재명 대통령과 문재인 전 대통령의 오찬. 이게 어떤 배경에서 마련된 자리인가도 해석이 나오고 있는데요. 이 부분을 짧게 부탁드립니다.

[이동학]
홍익표 정무수석께서 SNS에 글을 올려서 당선 직후부터 추진됐었던 자리다라고 했는데. 계엄 이후에 저희가 갑작스럽게 대선을 치렀고 그 이후에 관세 문제라든가 이런 것들에 대한 통상 협상을 하느라고 대통령께서 상당히 바빴잖아요.거기다 외교 일정, 안보 일정 그리고 호르무즈 전쟁, 경제 상황과 연동돼서 챙겨야 될 게 너무 많았어요.그래서 그런 부분들을 챙기다 보니 실제로는 만남이 늦어지게 됐고 그것이 지지층의 분열이나 이런 게 있기 전에 이미 7월 1일로 잡혔다고 합니다.그런 차원에서 진행되는 것이고. 다만 만나시는 만큼 국민 통합도 중요하지만 실제로는 내부에서 분열적 양상이 일어나고 있기 때문에 전직 대통령과 현직 대통령의 만남으로 인해서 지금의 국정 상황이나 돌아가는 것들의 조언도 들을 겸 지지층을 다독이기 위한 그런 메시지들도 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앵커]
국민의힘 상황으로 넘어가 보도록 하겠습니다.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퇴원 후에 본격적으로 당 기강 잡기에 나선 모습인데 자신에 대한 사퇴론을 당내 징계로 극복하겠다고 나서면서 당내 반발이 아주 거세게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윤리위가 다시 가동이 된다 이렇게 봐야 할까요?

[이준우]
그렇죠. 이미 예고를 했었습니다.선거를 앞두고는 윤리위 가동을 하지 말라고 얘기를 했었습니다.그 말은 무슨 말이죠? 선거가 끝나면 윤리위를 가동하겠다고 이미 예고한 상황이기 때문에 그 약속을 지킬 수밖에 없죠. 당원들이 기대를 하고 있고 또 많은 당원들이 해당행위로 의심되는 분들에 대해서 신고를 했습니다.소환해서 조사해 달라, 심판해 달라고 했기 때문에 많은 당원들의 목소리를 외면할 수도 없는 상황이 되겠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우리가 하지 않으면 국민의힘이 모처럼 이재명 대통령 출범 후에 당 지지율이 올라가고 있는데 계속 당 내부에 대해서 총질을 하고 분열을 일으키는 그런 세력들을 오히려 방치하는 상황이 될 수 있는 것이기 때문에 당 기강을 세우기 위해서 당초에 했던 약속을 지킬 수밖에 없다 그렇게 봅니다.

[앵커]
한동훈 의원을 견제하기 위한 움직임이다라는 해석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십니까?

[이준우]
한동훈 의원 측에서 했던 움직임이 있죠. 배현진 의원, 박정훈 의원 두 분은 실제로 내려서 구포시장에서 박민식 후보를 떨어뜨리기 위해서 뛰고 있는 무소속 후보를 도왔습니다.해당행위가 너무나 명백하죠. 이거는 국민의힘에서 특별히 판단한 것이 아니라 어느 정당에서든지 간에 상대 경쟁 후보의 당선을 위해서 다른 정당의 후보를 도와준 것은 다 해당행위일 수밖에 없습니다.이건 100% 이론의 여지가 없는 상황입니다. 그리고 진종오 의원 같은 경우는 자기 사무실에 있는 보좌진 3명을 한동훈 후보 도와주는 쪽에 보내서 이것도 논란이 되고 있고 이것도 상당히 윤리위의 무거운 사안이다, 적극적인 해당행위로 보여집니다.그런데 이걸 윤리위에서 만약 심판하지 않고 징계하지 않고 넘어가게 되면 그다음부터 어떻게 하겠습니까?우리 정당을 위해서, 당을 위해서 일할 필요가 없구나. 당론, 당헌당규 지킬 필요가 없구나. 우리끼리 각자 알아서 좋아하는 사람, 또는 후원 보내주는 사람, 이런 사람과 아무렇게나 도와주면 되는구나. 그러면 정당이 존재할 이유도 없고 정당을 제대로 운영할 수도 없는 거겠죠. 그렇기 때문에 장동혁 대표 입장에서 누구도 가리지 않고 해당행위를 한 사람에 대해서는 명백하게 책임을 묻는 것이 당 기강과 그리고 당원들이 원하는 바라고 하는 거고요.몇몇 의원이 있습니다.젊은 의원들이 있는데 그분들에 대해서 이렇게 이야기를 합니다.내가 얼마나 이번 지방선거에서 광역시장을 돕기 위해서 뛰었는데 나를 왜 징계하느냐라고 얘기합니다.예를 들게요.학교에서 전교 1등을 하는 학생이 있다고 합시다.그 학생이 학폭을 하게 되면 학폭이 면제입니까?책임을 안 묻습니까?본인이 한 죄에 대해서 책임을 묻는 게 원칙입니다.그리고 전쟁을 하고 있는데 명사수가 있다고 칩시다. 상대에게 총구를 겨누고 있는 명사수라면 당연히 훈장감이죠. 하지만 그 명사수가 만약에 안쪽으로 총구를 돌려서 쏜다고 가정합시다.그러면 그 사람 군법회의에 회부 안 합니까?당연히 책임을 져야죠. 마찬가지입니다.본인이 이번 지방선거에서 잘 싸웠다고 본인이 얘기하면서 면죄부를 얘기하고 있지만 감형 사유는 될 수 있지만 행동에 대한 책임에 대해서는 면책사유가 될 수 없다.따라서 윤리위를 가동하는 것은 정당의 기강과 당원들의 뜻을 반영하는 아주 원칙적인 판단이다, 그렇게 봅니다.

[앵커]
기강을 잡는다라는 명분이 분명하단 말씀이신데 하지만 실제로 징계가 이루어진다면 당에서의 반발이 만만치 않을 것 같거든요. 어떻게 예상하고 계십니까?

[이동학]
이준우 대변인께서 말씀하신 대로 당 기강은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당이 제대로 갈 수 있냐, 없냐의 기로에 서 있는 거예요.그런데 문제는 장동혁 대표가 가지고 있는 신뢰 혹은 기강을 잡을 수 있을 만한 무게감, 이런 것들이 과연 있는가라는 생각입니다.왜 그러냐 하면 실제로 서울시당위원장이 선거 중에 서울시 선거를 챙겼겠지만 부산에 가서 무소속 후보를 지원하고 치킨 먹방을 했었잖아요. 그러다 보니까 당에서는 서운함이 있었을 거고 이건 말이 안 된다고 생각하는 당원들도 있었을 거예요.그러니까 당 기강 차원에서 바로잡아야 된다고 윤리위에 제소를 했을 것인데 문제는 그거를 하려면 당대표가 권위를 갖고 있어야 합니다.지금 보세요.기강을 바로잡는다고? 그러면 벌벌 떨어야 할 것 아닙니까?그런데 나부터 때려라 이러고 있어요.당대표가 기강을 잡는다고 하더라도 들고 있는 무기 자체가 별로 아플 것 같지 않은 겁니다.그러니까 나부터 때려라라고 얘기하고 있는데. 또 여기서 만약 때리게 되면 실제로 그 사람은 더 커지게 될 겁니다.정치적으로 효과가 훨씬 더 클 거예요.그런 측면에서 장동혁 대표가 과연 이걸 할 수 있을지 없을지 제가 볼 때는 큰 판단이 서지 않고 오히려 하게 되면 본인의 자충수로 귀결되는 거 아니냐는 우려가 있습니다.그렇지만 이 부분과 관련돼서는 적어도 원칙을 세우고 당의 기강을 바로세워도 원칙 없이 자의적으로 한동훈파니까 징계하고 또 고성국 씨 같은 경우 당헌당규에 나와 있는 5.18정신 계승이라고 하는 것들이 있는데 그것에 대해서 정면으로 배반했던 전두환 사진을 당사에 걸자고 했잖아요.이분은 과연 징계할 것인가 안 할 것인가. 이런 것도 귀추가 주목될 거거든요.그래서 원칙을 세우고 그것에 따라서 진행을 해야 된다고 말씀을 드립니다.


[이준우]
말씀하신 것 중에서 한동훈파니까 징계하고라고 말씀하셨는데요.사실이 전혀 아닙니다.한동훈파라고 해서 징계를 하면 그게 징계 사유에 해당됩니까? 특정 진영에서 일을 한다고 해서 또는 특정 공부모임이나 포럼에서 일한다고 해서 징계 사유가 될 수 있습니까?그건 어느 정당이든 징계 사유가 될 수 없습니다.해당행위를 했기 때문에 징계사유가 되는 건데 그거를 방송 중에 아무렇지도 않게 한동훈파니까 징계한다고 넘어가버리면 국민들이 오해할 수 있기 때문에 이분들 한동훈 쪽에서 해당행위를 한 사람에 대한 징계에 대해서 왜곡해서 한동훈파라는 이유로 징계한다는 그런 말씀을 하신 것은 굉장히 사실과 다르다라고 말씀을 드립니다.

[앵커]
두 분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이동학 전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준우 국민의힘 미디어 대변인과 함께했습니다.고맙습니다.

YTN 이병식 (dojob@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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