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은 오늘(29일) 제1회 '광부의 날'을 맞아, 대한민국 산업화를 이끈 수많은 노동의 가치를 기리고, 그 과정에서 남겨진 상처와 아픔을 보듬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SNS에, 곡괭이를 짊어지고, 깊고 어두운 탄광으로 들어간 광부들 덕분에 우리는 산업화의 결실을 이룰 수 있었다며 이같이 적었습니다.
이어 지난 1980년 강원도 정선군 사북읍에서 광부들이 어용노조와 임금 소폭 인상에 항의해 일으킨 노동 항쟁인 '사북 사건'을 언급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사람다운 삶을 촉구하며 일어난 사북 광부들의 집회 여파로 경찰은 죽거나 다쳤고, 노조 지부장 가족은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입었으며, 광부와 그 가족들은 전두환 계엄사령부의 고문과 가혹 행위를 당했다는 취지로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역사는 명과 암을 모두 기억할 때 온전해진다며, 빛의 금자탑을 쌓는 과정에서 흘린 무수한 이들의 땀과 상처, 이름 없이 잊힌 사람들의 목소리도 함께 기억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YTN 홍민기 (hongmg122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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