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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메가프로젝트' 보고회...호남에 반도체 공장 짓나?

2026.06.29 오후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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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김선영 앵커
■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 일 정치평론가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NOW]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각이 살아 있는 정치평론 시사정각 시작하겠습니다. 오늘은 김상일 정치평론가 그리고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 두 분 모셨습니다.어서 오세요.이재명 대통령이 오늘 오후 2시 청와대에서 메가 프로젝트를 공개합니다.이 내용 중에서 핵심적으로 관심을 받는 것은 삼전닉스의 호남행인데 오늘 이 자리에 이재용 회장, 최태원 회장도 같이 참석을 해서 마이크를 잡는다고 합니다.어떤 의미가 있을까요?

[김상일]
AI 시대에 국가경쟁력을 위해서 미래산업지도를 국가와 기업이 함께 만들어가는 모습을 보인다는 의미가 있을 것 같습니다.앞으로의 미래 산업은 초기 대규모 투자 그다음에 회수 기간은 길고 그다음에 경기변동성부터 시작해서 외부 환경 요소, 기후 규제 이런 것들. 모든 것들이 앞으로 리스크로 작용하는 그런 것입니다.그렇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 대해서 기업이 스스로 혼자 투자를 하라고 해도 못합니다.안 하기도 하고 못합니다.그렇기 때문에 상호 합의하에 정치는 정치적으로 수도권 초집중 문제를 해결하고 지방균형발전 부분을 성사시키고 싶은 목표, 그리고 기업은 기업대로 앞으로 미래산업 투자에 있어서의 리스크 헤징이라는 부분이 맞닿아서 호남행을 결정하는 자리가 된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앵커]
야권에서는 상당히 반발하는 분위기가 큰 것 같습니다.일단 국민의힘에서는 기업이 자체적으로 평가해서 기업 이사회가 투자 계획을 발표하는 게 아니라 이런 형식으로 발표하는 게 맞냐라고 반문을 하고 있는데 그건 어떻게 보세요?

[윤희석]
가장 중요한 얘기입니다.지금 왜 이 투자가 호남 지역에 국한해서 이루어지느냐에 대해서 제일 집중하는 것으로 알고 계시지만 그건 제가 볼 때는 정부에서 설명하면 된다고 봐요, 왜 호남에 가야 되는지는. 그런데 제일 중요한 게 말씀하신 대로 기업의 의사결정이 이런 식으로 이루어지는 게 맞느냐는 부분입니다.기업의 의사결정은 누가 뭐라고 해도 이사회 결정에 따라서 또 필요할 때는 주주총회의 의결을 거쳐서 이루어지는 것이 상례라고 봐야 되겠죠. 그것을 위해서 우리 상법을 개정했습니다.이사는 회사에만 충실 의무를 갖는 게 아니라 주주에게도 충실 의무를 갖는다, 이렇게 이 정부 들어와서 상법을 개정했잖아요.그런데 이 결정 과정에서 과연 그러면 주주 의견을 들었느냐의 문제에 봉착을 하게 돼요.그리고 이재용 회장이나 최태원 회장도 마찬가지 우리가 회장이라고 하잖아요, 회장. 그러면 이사회 의장이냐. 이사회 의장은 아니에요.회장이라는 직함은 그냥 역할에 붙여주는 이름이에요.아버지가 살아계시면 부회장이라고 하는 거고 아버지가 안 계신다고 하더라도 회장이 되기에는 연배가 안 된다.그러면 부회장 붙이는 겁니다.큰 의미가 없어요.

그냥 총수라고 우리가 얘기를 하는데 법적인 권한을 가지고 있는 건 아니고 대주주가 생각하는 바를 대통령과 직접적으로 거래를 해서 큰 회사의 의사결정을 끌고 간다? 누구에게 절차적으로 인정을 받았습니까?이거를 지금의 여권, 소위 민주진보진영에서는 과거 보수 정권에서 대통령을 중심으로 이루어졌던 이런 경제 행위에 대해서 엄청나게 비판을 했어요. 권력과 재계가 결탁을 해서 뭔가 일을 한다.항상 그렇게 공격하던 거 아니었습니까?왜 이재명 정부는 지금 21세기에 들어와서도 4반세기가 지났는데 똑같은 행위를 반복하고 있습니까. 왜 비판을 자초하고 있습니까. 이 의문에, 이 질문에 답을 먼저 하시고 2시에 행사를 진행하는 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어쨌든 삼전닉스의 호남행을 낳고 정치권에서도 찬반 의견이 분분합니다.어떤 얘기들이 나오고 있는지 먼저 듣고 오겠습니다. 정치권의 갑론을박을 들어봤는데 핵심적인 질문이 거기에 있죠. 왜 호남이어야 합니까, 이 부분일 텐데 개인적으로는 어떻게 분석을 하십니까?

[김상일]
아까 제가 말씀드렸던 부분이고요.기본적으로 국제산업경쟁력을 확보해야 되는 미래산업전략인 것입니다. 그렇다고 한다면 그 부분에 있어서는 기업이 자체적인 결정을 해서 자체적으로 투자하는 건 리스크가 너무 커요.아까 고동진 사장의 이야기는 제가 볼 때 너무 축소된 이야기를 하는 거예요.기업이 자체적으로 호남 가라고 하면 안 가죠. 수도권에서 당연히 하고 싶죠. 그런데 수도권이 아닌 제주로 가든 호남으로 가면 국가가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겁니다.왜? 국가가 국토의 균형발전을 시켜서 지역을 살리고 지역의 일자리를 만들고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고 수도권의 초과밀을 해소하는 게 시대적인 큰 과제예요.그런 부분이 있기 때문에 이것을 대기업과 의논해서 결정을 하는 것이고.

[앵커]
국가 주도로 할 수밖에 없다.

[김상일]
국가와 기업이 같이 하는 거죠. 왜냐하면 국가는 국가의 미래 전략이 존재하는 거고 산업계는 또 산업경쟁력이라는 게 존재하는 것입니다.그런데 호남에 갔는데 산업경쟁력이 전혀 없다고 한다면 기업을 갈 수가 없어요. 그리고 조금 전에 잘 말씀해 주셨지만 상법 개정에 의해서 이재용 회장이 배임으로 걸릴 수도 있는 것입니다.그런데 이것을 무기력하게 그냥 재벌들이 국가가 하라는 대로 시켜서 이걸 다 하고 있다? 이렇게 얘기하기는 어려운 것이다라고 생각을 합니다.

[앵커]
반도체 단지를 짓기 위한 필수 조건에 호남이 맞느냐. 이 부분을 놓고도 논쟁이 되고 있는 것 같은데 그래픽을 보여주시면 이런 부분이겠죠. 부지, 전력, 용수, 인재, 협력사. 여러 가지가 필요하지만 지금 가장 문제시하는 것은 국민의힘 쪽에서. 아무래도 전력하고 인재 부분 같아요.

[윤희석]
그렇습니다.용수 문제도 커요. 영산강 유역은 용수가 항상 부족해서 섬진강 쪽 물을 갖다 쓰는 건데 그렇게 되면 여수산단에도 영향이 미칠 거고 이런 얘기들이 있습니다. 용수 문제 그렇다 치고요.부지 문제, 다 좋은데 전력이 가장 중요하잖아요.조금이라도 정전이 순간적으로라도 일어나면 안 된다는 걸 우리가 알고 있잖아요.중요한 건 RE100, 재생에너지를 사용해서 산업 활동에 쓴다, 이렇게 해야만 한다는 차원으로 호남권에 예를 들어 태양광 같은 것도 많으니까 그걸 활용한다, 이런 얘기는 다 좋습니다.중요한 건 전력만 생산하면 되는 게 아니라 그것을 송전하고 배전하는 시스템이 중요한데 과연 그게 제대로 되어 있느냐. 거기에 대한 설명은 별로 없습니다.그게 제일 걱정이 되고요.

[앵커]
태양에너지를 주로 이용하게 되는 건가요?

[윤희석]
그렇죠, 우리가 잘 알겠지만 카멀 커버라고 해서 해가 떠 있는 때만 그게 생산이 되잖아요. 그러면 해가 졌을 때는 어떻게 해야 되느냐 문제까지 있기 때문에 그냥 전력만 생산한다고 해서 그걸 가지고 있다가 다시 송배전한다, 이런 게 말처럼 되고 있지가 않아요.그러니까 그게 먼저 있어야 하는데 과연 거기에 대한 고려가 있었느냐. 그게 하나가 있고 말씀하신 대로 인재들이 과연 그러면 호남 지역에 내려가서 일을 제대로 할 거냐. 그리고 수도권에 있는 반도체 기지와 호남권에 있을 반도체 기지 사이에 기술격차 같은 것들이 분명히 발생을 하고 소위 말하는 수율, 반도체를 생산하는 데 있어서 완제품으로 납품할 수 있을 정도까지 얼마나 제품을 만들 수 있느냐. 많이 만들 수 있느냐. 효율적으로 만들 수 있느냐. 이 부분에 대한 문제가 분명히 있을 것이기 때문에 과연 거기까지 정부가 다 점검을 해서 오늘 발표하는 과정까지 왔느냐. 저는 의문이 많이 남을 수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김상일]
한계와 리스크는 항상 있는 거예요.제가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기업이 스스로 결정을 해서 수도권에 한다고 해도 부지가 얼마나 비쌉니까?그런 것부터 시작해서 과밀화된 부분에 대한 부분, 그다음에 물 부족 부분. 모든 것이 다 존재합니다.이게 중장기 계획이라는 것을 좀 국민들께서 알아주셨으면 좋겠는 게 호남은 현재는 부적합한 입지겠죠, 당연히. 현재 시점으로 보면 수도권과 충청권 축으로 가는 것이 맞습니다.협력사들이 거기에 또 몰려 있기도 하고. 그렇지만 중장기 계획으로 간다면 지금 용인에 클러스터 짓는 것을 하면서 나중에 후공정도 들어오고 확장도 되고 이런 쪽으로 해서 중장기 계획이라고 한다면 굉장히 가능성이 있는, 그리고 개발을 해서 발전시키기 좋은 입지인 것은 또 사실인 것입니다.왜냐하면 물의 잠재력도 있고 물론 송배전의 문제가 지금 있지만 그건 전력망 그리드를 확충해서 전국적으로 우리가 전략을 짜나가야 되는 부분도 있는 것입니다.그래서 지금 당장 문제가 있다고 해서 그것이 중장기적으로 미래 산업 전략에도 꼭 다 문제가 되는 것이다, 이렇게만 보는 것도 저는 한계가 있다, 이런 생각이 듭니다.

[앵커]
오늘 어쨌든 2시 발표에 이런 저런 문제점들에 대해서 정부가 어떻게 해명을 하고 또 기업들이 어떤 평가를 했다는 것을 밝힐지 그 부분을 봐야 될 것 같고요.야권에서는 지금 비판이 쏟아지다 보니까 한동훈 의원 같은 경우에는 이렇게 재벌을 이용할 거면 윤석열 전 대통령 때처럼 차라리 떡볶이나 같이 먹어라, 이런 얘기도 했습니다.문진석 민주당 의원이 이런 얘기를 했는데요.겁박이란 부산 엑스포 유치에 실패하자 바쁜 기업 총수들 데리고 시장 가서 떡볶이 먹방시킨 윤석열의 행태다라고 하니까 한동훈 의원이 반박을 한 겁니다.이재명 대통령은 기업들 괴롭히고 싶으면 떡볶이를 드세요.이렇게 반박을 했습니다. 저희가 화면도 준비했는데요.사실 이게 2023년 12월에 부산엑스포 유치에 실패하다 보니까 민심 달래려고 이재용 회장 떡볶이 맛있게 먹고 있는 모습도 나오고 있는데 떡볶이 회동으로 부산 민심 달랬던 저 장면을 놓고도 민주당이 상당히 비판했던 적이 있잖아요.

[윤희석]
그렇죠, 똑같은 얘기입니다.한동훈 의원이 떡볶이라도 드세요.떡볶이만 드시면 됩니다라고 얘기한 건 피해가 거기에 국한된다는 뜻이잖아요.지금 하는 대통령의 오늘 발표가 재벌 총수들을 겁박했다고 저는 보지 않아요.그런 표현을 쓰는 것 자체가 여당 의원으로서 대통령을 어렵게 하는 거라고 봅니다.문진석 의원 발언을 얘기한 겁니다.

겁박이 아니라 과정 관리를 왜 잘 못하고 있느냐는 지적은 충분히 할 수 있는 겁니다.분명히 말씀드렸듯이 기업의 주체성에 대해서 김상일 평론가께서도 말씀하셨잖아요.이익이 안 나면 안 갈 거라고 얘기를 분명히 하시지 않았습니까?그러면 그 의사결정을 함에 있어서, 예를 들어서 삼성전자 같은 큰 회사에서 이사회 의결을 거쳐서 정부가 원하는 상황에 우리가 맞춰서 사업을 하겠다, 이게 먼저 나와야 되는 게 아니냐는 말씀이에요.이렇게 대통령이 먼저 빵 지르고 옆에서 총수들이 맞습니다, 우리는 그렇게 하겠습니다 하는 게 어떤 정당성을 확보할 수 있느냐는 말씀을 드리는 겁니다.과거에 그런 행위들을 답습했기 때문에 지금 여권에서 야당일 때 엄청나게 비판을 했었잖아요.지금 떡볶이에 대해서도 말씀하시는 것도 그런 차원 아니었습니까? 그런데 왜 정권이 바뀌었는데 똑같은 걸 하고 있느냐는 물음을 제가 하는 거예요.거기에 국가가 앞장서서 이렇게 큰 개혁 해야 합니다라는 답변은 제대로 된 답변이 아닙니다.저는 절차를 얘기하고 있어요.삼성전자 주주가 400만이 넘어요.소위 말하는 민주당 진영을 좋아하시는 개딸들도 상당수가 삼성전자 주주예요.이 결정으로 인해서 주가에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할 수 있는 분들은 이사회에서 어떻게 결정하는지를 먼저 봐야 한다고 주장을 할 거예요.그게 소액주주 운동 아니에요?그분들이 문재인 정부에도 들어가서 일 많이 하지 않았습니까?왜 이런 이상한 일을 하는지 이해를 못 하겠다는 겁니다.

[앵커]
반박 듣고 민주당 이야기로 넘어갈게요.

[김상일]
그러니까 그 말씀이 틀린 부분은 없겠죠. 그렇지만 그 말씀을 먼저 문제 제기를 해야 될 대상은 이재용 회장이에요.이재용 부회장이 이걸 같이 대통령과 함께하고 있는 거잖아요.그러면 지금 만약에 배임이라면 대통령이 배임을 하는 겁니까, 이재용 회장이 배임을 하는 겁니까.

[윤희석]
배임을 조장하는 게 아니겠죠.

[김상일]
그렇다고 하더라도 그런 리스크의 최종적인 귀착은 누구한테 가는 겁니까. 이재용 부회장한테 가는 거예요.이재용 부회장이 위기가 있을 때마다 사회에 얼마를, 어마어마한 큰 투자를 하겠다.내지는 일자리를 늘리겠다.이런 약속들을 해 왔습니다.지켜진 적이 거의 없어요.그러면 그런 약속들이 나왔을 때 이거 배임이라고 얘기 왜 안 하나요.그런 것처럼 제가 볼 때 이건 중장기 계획에 있어서 국가의 지도급 인사들이 산업전략을 밝히는 거라고 봐요.그렇다고 해서 조금 전에 대변인님께서 말씀해 주신 구체적인 설명의 의무가 사라지는 것은 아닙니다.그게 있어야 실행을 잘할 수 있어요.발표만 하면 정치적 성과만 내는 것이지만 실행을 해야 실질적인 성과가 되는 것이잖아요.그런 측면에서 말씀하신 대로 구체적인 설명의 의무는 남아 있다라는 부분에는 동의를 합니다.

[앵커]
오늘 발표에 어떤 내용이 나올지 좀 기대를 하고 지켜봐야 될 것 같은데 어쨌든 마이크를 잡는 이재용 회장은 참 떨릴 것 같다, 그런 생각은 듭니다.이따 내용을 보겠습니다. 민주당 얘기로 넘어가보죠. 유시민 의원의 이른바 재건축론 발언이 계파갈등을 더 촉발시키고 있습니다.관련 영상 보시죠. 안 그래도 뜨거워진 전당대회인데 유시민 작가까지 본격 등판했습니다. 재건축론이 나오자 김민석 총리가 바로 이거 조선시대도 아닌데 난이 될 수 있다, 이렇게 맞받아쳤거든요.

[윤희석]
언어가 점점 더 거칠어지는 모습이어서 상대 당이기는 하지만 굉장히 걱정스럽습니다.여권이 분열한다는 게 국가적으로는 안 좋은 일이니까요.저는 왜 이렇게 여권이 분열하는지에 대해서 예를 들어 어떤 이념적인 노선 갈등이라거나 정책 추진 과정에서 큰 문제가 있어서 이렇게 불거졌다면 저도 이해를 하겠는데 듣다 보니까 그런 게 아닌 것 같고 한 20년 전에 있었던 일이 반복되는 것 같아서 더 의아합니다.결론은 제가 볼 때는 유시민 씨를 중심으로 또는 정청래 대표를 중심으로 한 그러한 분들이 당에 오래 계셨던 분들이잖아요.민주진보진영 내에서 정치를 오래 하셨던 분들이고 특히나 한 40년 전, 50년 전 학생운동 때부터 뭔가 하셨던 분들이라서 주인의식을 과도하게 갖고 있는 게 아닌가 생각합니다.그렇기 때문에 노무현 대통령 재임 기간 중에도 내부에서 분열이 일어나면서 열린우리당 창당부터 시작해서 결국 노무현 정부가 끝을 제대로 못 맺었던 그런 과정도 내부의 분열이었다고 보는데 이유가 학생운동권과 거리가 먼 분이 대통령이 돼서 결국 흔들었다는 거. 지금도 마찬가지입니다.본인들은 본류인데 대통령을 배출하지 못했다는 그런 의식 때문에 이재명 대통령, 잘하고 계심에도 불구하고 뭔가 우리가 소외되고 있는 게 아니냐, 이런 내부의 갈등 때문에 여기까지 온 게 아닌가. 그렇다면 이것은 토론으로도 합의가 이루어질 수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전당대회 과정에서 굉장히 큰 파열음이 날 수밖에 없고, 지금도 나고 있고요.결과가 나서 당선자가 나온다 하더라도 그 이후 상황이 훨씬 더 심각할 것이다, 이런 예상을 안 할 수가 없습니다.

[앵커]
김상일 평론가님, 자신감이 지나쳤다.재건축하려면 입주민 동의받아라, 선 넘은 발언입니까?

[김상일]
글쎄요, 저는 잘 모르겠네요.이거를 증축, 재건축에 비유하는 것도 저는 적절한지 잘 모르겠어요. 왜냐하면 지지층을 언제 나가라고 한 적이 있나요?그런 적이 없습니다, 대통령께서. 본인들이 그렇게 느끼는 거예요.그것도 유시민 작가 중심으로 한 일부 소수가 그렇게 느끼는 것입니다.

[앵커]
본인들이 동의하지 않는 방향으로 가고 있는 것 같다 이런 설명이거든요.

[김상일]
그렇죠, 그 얘기를 하는 거죠. 본인들이 동의하지 않는 걸 왜 하냐 이 얘기지, 무슨 저걸 재건축 이야기를 하는지 저는 잘 모르겠고. 민주당이 만약에 재건축을 한다면 재입주가 가능하고 젠트리피케이션이 안 되는 재건축을 하겠지, 그리고 자산가치를 상승시켜주는 재건축을 하겠지, 기존 입주민을 쫓아내는 재건축을 하겠습니까?그렇게 얘기하는 것 자체가 그동안 민주당의 정체성에 너무 반하는 이야기를 하고 이쪽을 너무 공격하는, 궁지로 모는 그런 거예요.그런데 문제는 뭐냐, 이런 겁니다.규정을 해요.자격과 조건을 다 규정합니다.그러니까 저 같은 사람은 용역 평론가, 촉법 평론가 이래서 말할 자격도 없고 말하는 것 자체가 구구절절이 위법이거나 내지는 용역을 받아서 이익을 위해서, 자기 사익을 위해서 하는 사람으로 그냥 규정해버려요.

[앵커]
뭘 받은 게 없으시잖아요.

[김상일]
저는 전혀 없어요.그리고 있다면 유시민 작가가 오히려 훨씬 더 많겠죠, 자리도 많이 했고. 저는 자리 오퍼도 그동안 다 거절했지 제대로 승낙한 게 하나도 없습니다.그런데 그런 사람이 너는 말할 자격이 없어. 누구에게 어느 국민에게 말할 자격과 아닌 것을 유시민 작가가 줄 수 있다는 그 생각? 저는 거기에 너무 놀랐고 이미 철저한 기득권이 되어 있구나. 사고 자체가 철저하게 기득권이 되어 있구나 이런 생각을 지울 수가 없습니다.

[앵커]
김상일 평론가께서 워낙 진보 지형도를 잘 알고 계시니까 여쭤보면 김어준 씨가 어쨌든 이 판을 깔아줬잖아요. 본인이 얘기한 건 아니지만 어쨌든 무대를 마련해 줬습니다.김어준 씨와 유시민 작가 그리고 정청래 전 대표는 끝까지 함께 갈 거라고 보세요?

[김상일]
일단 지금 정치적 상황에서는 이 전당대회는 같이 가겠죠. 그러나 상황이 바뀌어서 같이 안 간다면 그 A, B, C 중에 사익을 위한 사람들이라는 것을 본인들 스스로 입증하는 것이 되지 않을까 이런 생각이 듭니다.

[앵커]
이재명 대통령이 문재인 전 대통령 만나잖아요.그러면 문재인 전 대통령의 스탠스라고 할까요.그게 참 애매해질 것 같은데 어떻게 봐야 됩니까?

[윤희석]
문재인 전 대통령 스탠스는 기본적으로 애매한 거죠, 전직 대통령이니까요.그런데 지금은 본인의 애매함을 고려하기보다는 본인이 당혹스러운 상황을 맞은 것을 탈피하기 위한 그런 우선이라고 생각하실 겁니다.무슨 얘기냐면 방금 전에 화면에서 유시민 작가도 말씀하셨지만 문재인의 문으로 시작되는 단어들이 나열되잖아요.본인은 왜 본인의 성이 맨앞에 있는지에 대해서 굉장히 불만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마치 이 전당대회를 둘러싼 갈등의 전면에 본인이 뒤에 있는 듯한, 뭔가 지시하는 듯한, 뭔가 그쪽 세력의 우두머리 역할을 하는 듯한 그런 상황이 굉장히 당혹스러울 것으로 보이고 괜히 전직 대통령으로서 그런 정치 싸움에 끼고 싶지도 않고 그럴 의사도 없으며 그럴 상황도 아니라는 것을 강변하기 위해서라도 어떠한 차원의 발언이 있을 것이다.분명히 이재명 대통령을 지원하자는 말씀을 하실 거고 본인은 전체 진영을 위해서 행동해야 한다, 이런 말씀을 하실 겁니다.그것으로써.

[앵커]
약간은 거리두기?

[윤희석]
약간은 아니라 완전히 거리두기를 하시려고 하실 텐데 그렇게 되면 정청래 의원을 중심으로 하는 분들은 괜히 1패를 당한 것 같은 느낌을 받을 수 있어서 그 발언의 수위나 내용들에 대해서 많은 관심이 가는 것이 사실이라고 봅니다.

[앵커]
전당대회에 나올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송영길 의원은 오늘 아침에 정청래 전 대표를 직격했습니다.어떤 얘기인지 들어보시죠. 이것은 송영길 의원의 주장이고요. 정청래 전 대표는 장례식에 참석하지 못했다는 것은 100% 허위사실이다, 이렇게 SNS에 글을 올려서 반박을 했습니다.장례식에 참석을 못 했다.이거를 어떻게 봐야 합니까?그럴 가능성이 있다고 보십니까?

[김상일]
일단 앞줄에 앉지 못해서 송영길 전 대표 눈에 안 보였다면 그런 오해를 할 수는 있을 수도 있겠죠. 그렇지만 어쨌든 본인이 갔다고 하면 그것은 제가 볼 때는 증인이 있거나 있을 텐데 이거를 안 가고 갔다고 지금 상황에서 주장하면 훨씬 큰 부메랑으로 돌아오지 않겠습니까. 그래서 저는 갔다고 얘기하는 게 맞지 않을까. 그런데 이런 건 있을 겁니다.그 당시에 나름 주류 쪽과 약간의 갈등이 있었다면 약간 한쪽 구석에 가서 참석을 할 수도 있는 것이죠. 그러니까 예를 들어서 예전에 조국 집회가 있을 때 저 같은 경우 방송을 하면서 그때 조국 전 수석을 많이 비판했거든요.집회 전면에 가서 사람들 많이 띌 수가 없었어요.또 안 가볼 수도 없었고. 그러면 그렇게 갔을 수도 있고, 다른 방식으로 갔을 수도 있고 아니면 당당하게 갔는데 그래도 굳이 거기서 사람들하고 많이 인사를 안 했을 수도 있고 이런 것이죠. 중요한 것은 그런 게 중요한 게 아니라 저것이 의미하는 게 뭐냐 하면 지금 상당히 큰 갈등을 겪고 있고 그 갈등이 쉽게 봉합되기 어려운 상황이다라는 것입니다.그런데 말씀하셨듯이 지금 집권 세력이 이런 식으로 갈라지는 건, 더더군다나 집권 2년차입니다.후반기도 아니에요.이렇게 마치 차기 경쟁을 하듯이 이렇게 갈라지는 것은 정말 도움이 되지 않고. 이런 것 때문에 지지율이 하락하는 가장 큰 요인이 되고 있는 것이다.이것을 우리 당의 지도자들은 한번 다시 돌아보셨으면 좋겠다 이런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앵커]
적통경쟁의 상징적인 날이 될 것이기 때문에 언론사에서도 지금쯤이면 그날의 화면을 다 찾아보고 할 것 같기는 한데 구석에 잠깐 왔다 갔다고 한다면 그걸 목격자도 없을 텐데 증언할 방법이 없겠네요, 이건.

[윤희석]
장례식장에 실제로 가셨다, 안 가셨다가 중요한 게 아니고 가셨다 하더라도 환영받는 조문객이었냐 그게 중요한 거 아니겠습니까?적통이라는 말은 굉장히 무거운 단어예요.

[앵커]
그래도 거짓말을 하면 안 되는 거잖아요.

[윤희석]
그렇죠. 그것도 문제가 되는데. 적통을 주장하기 위한 근거로 너무 박약한 걸 대니까 보다 못한 내부자들이 이런 얘기까지 하는 것, 이건 정청래 의원이 정말 무겁게 받아들여야 한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앵커]
오늘 시간이 부족해서 국민의힘 얘기를 다루지 못했는데 오늘 의원총회가 있으니까 국민의힘 의원총회 얘기가 나오면 내일 또 전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김상일 정치평론가, 윤희석 국민의힘 대변인 두 분이었습니다.고맙습니다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5월4주 6월1주 2주 3주 4주
긍정 59.1 55.2 51.5 46.7 46.5
부정 36.8 41.0 44.2 49.7 49.5

조사기관 : 리얼미터
조사의뢰: 에너지경제신문
조사기간 : 6월 22~26일
조사대상 :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02명
조사방법: 무선 100% 자동응답
표본오차 95% 신뢰수준 ±2%p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더불어민주당 대표 경선 선호도 (전체) 김민석 26 정청래 19 송영길 13
의뢰·조사기관 한국갤럽
조사기간 2026년 6월 23~25일
조사대상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
조사방법 무선 전화면접 100%
표본오차 ±3.1%p(95% 신뢰수준) 전체 질문지 등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www.nesdc.go.kr) 홈페이지 참조


더불어민주당 대표 경선 선호도 (민주당 지지층) 김민석 45 정청래 24 송영길 15
의뢰·조사기관

한국갤럽 조사기간 2026년 6월 23~25일
조사대상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 (민주지지층 409명)
조사방법 무선 전화면접 100%
표본오차 ±5%p(95% 신뢰수준)

전체 질문지 등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www.nesdc.go.kr) 홈페이지 참조

YTN 홍성혁 (hong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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