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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 보려면 '500만 원'...비싼 티켓값에 '세계인의 축제' 무색 [앵커리포트]

앵커리포트 2026.06.29 오후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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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은 세계인의 축제라고 하지만, 직접 경기장을 찾기는 점점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수백만 원에 달하는 티켓값 때문인데요.

특히 이번 북중미월드컵, 역대 가장 비싸다는 비판이 나왔습니다.

화면으로 보시죠.

32강부터 일부 빅매치가 성사되며 티켓값이 크게 올랐는데요.

특히 우리 시간으로 오는 금요일에 열리는 포르투갈과 크로아티아 경기를 대상으로, 로이터가 각 플랫폼의 가장 저렴한 리셀 티켓 가격을 평균했더니 3,225달러, 우리 돈 약 500만 원에 달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번 대회 32강 경기 가운데 가장 비싼 수준입니다.

포르투갈의 호날두와 크로아티아의 모드리치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함께 뛰었던 축구계의 두 전설인데요.

두 선수 모두 사실상 마지막 월드컵이 될 가능성이 거론되면서 티켓 수요가 한꺼번에 몰린 것으로 보입니다.

조별리그 티켓도 리셀 시장에서 이미 1천 달러를 넘는 사례가 잇따랐는데요.


결승전 티켓은 이미 2천만 원이 훌쩍 넘는 가격에 거래하겠다는 글이 올라오며 역대 가장 비싼 월드컵이라는 비판이 커지고 있습니다.

FIFA는 앞서 티켓 가격 논란에 60달러짜리 저가 티켓 13만 장을 추가 공급하겠다고 밝혔는데요.

저가 티켓은 전체의 1%대 수준에 불과할 뿐 아니라, 각국 축구협회가 받아 서포터에게 제한적으로 배분되기 때문에 일반인은 구하기조차 어렵습니다.

‘세계인의 축제'라는 말이 무색하게, 월드컵 관람 문턱은 갈수록 높아지고 있습니다.

YTN 정지웅 (jyunjin7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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