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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 구성 후폭풍..."국회법도 손질" vs "보이콧 검토"

2026.07.01 오후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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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2대 국회가 후반기에도 민주당의 상임위원장 단독 선출로 출발하면서 정국이 급격히 얼어붙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상임위 즉시 가동을 외치면서 입법 속도전을 예고했지만 국민의힘은 의사일정 전면 보이콧까지 검토하고 있습니다.

박정현 기자입니다.

[기자]
18개 상임위원회 가운데 위원장 11명을 단독 선출한 다음 날, 민주당은 상임위원장 선출 강행이 국회 정상화를 위한 첫걸음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국민의힘 몽니로 이미 한 달을 허비했다면서 나머지 원 구성에라도 협조하지 않으면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하겠다고 으름장을 놨습니다.

[한병도 / 더불어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 : 22대 후반기 국회에는 무책임한 정쟁과 태업이 조금도 발붙일 수 없도록 하겠습니다.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 국회 정상화를 완성하도록 하겠습니다.]

여기에 소수야당의 마지막 저지 수단, 필리버스터 요건을 강화하는 국회법 개정 카드까지 다시 꺼내며 압박 수위를 높였습니다.

법사위원장 자리를 다시 거머쥔 민주당은 이제 형사소송법 개정 등 쟁점 법안 처리에 속도전을 벼르는 모습입니다.

[서영교 / 국회 법제사법위원장(YTN 라디오 '장성철의 뉴스명당') : 법사위원장을 가져가겠다고 하는 것은 생떼를 쓰는 것이다…. 빠르고 또 치밀하게 검찰 개혁을 완수해내는 역할을 맡도록 하겠습니다.]

국민의힘은 법사위원장 반환 없이는 남은 원 구성 협조도 불가하다는 입장이 완고합니다.

후반기 국회를 첫 단추부터 비정상으로 만든 책임은 민주당에 있다며, 국민 '참교육'이 찾아올 거라고 경고했습니다.

[정점식 / 국민의힘 원내대표 : 사실상 법사위를 강탈해갔습니다. 이는 우리 국회의장님을 비롯한 많은 분들이 다수당의 폭거에 동조한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민주당이 서영교 의원을 법사위원장 자리에 앉힌 건 이 대통령 재판취소를 완수하겠단 속내라며, 날을 세웠습니다.

[나경원 / 국민의힘 의원 : 연어 회 술 파티 의혹부터 공소취소 빌드업에 앞장선 사람입니다. 서영교 법사위원장, 그 자리에 앉아있을 자격 없다, 즉각 사퇴해야 한다는 것을….]

상임위 사임계 제출로 배수진을 치며 국회 일정 전면 거부도 검토하고 있는데 다만 보이콧이 현실화할 경우 입법 과정에서 견제가 어려워지는 만큼 고심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오는 3일 의원 워크숍을 통해 상임위별 입법 로드맵을 가다듬고 본격 입법전쟁에 돌입한단 구상입니다.


이에 맞서 국민의힘은 의원총회를 소집해 향후 투쟁방안에 대한 중지를 모을 계획입니다.

YTN 박정현입니다.

영상기자 : 이상은 이승창
영상편집 : 서영미

YTN 박정현 (miaint312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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