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 전 국가대표팀 감독과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이 지난 감독 선임 과정에 부당하게 개입한 등의 혐의로 경찰에 고발됐습니다.
시민단체 서민민생대책위원회는 오늘(2일) 오전 서울경찰청에 홍 전 감독과 정 회장, 이임생 전 기술총괄이사에 대한 고발장을 제출했습니다.
서민위는 고발에 앞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2024년 정 회장과 이 전 이사가 축구협회 내부 반대와 규정을 무시한 채 홍명보 감독 선임을 강행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단체는 2년 전에도 업무방해와 업무상 배임 등의 혐의로 정 회장과 이 전 이사를 고발했습니다.
당시 홍 전 감독은 제외했지만, 이번에는 홍 전 감독 역시 이 과정에 관여했다고 보고 고발 대상에 포함했습니다.
이들은 또 홍 감독에 대해 능력이 안 되는 사람이 기만해 돈을 받았기 때문에 업무상 배임이라고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이와 함께 서민위는 경찰이 첫 고발 이후 2년 넘게 수사 결론을 내리지 않고 있다며 직무유기라고 비판했습니다.
YTN 이현정 (leehj031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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