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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조특위, 올공 개표소 40분간 검증..."투표지 보존 확인"

2026.07.02 오후 03:43
여야 국조특위, 낮 1시쯤 올공 개표소서 현장 검증
40분간 투표지 보관 상태 확인…경찰 협조받고 떠나
윤상현 국조특위 위원장 "투표함 현장 보존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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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투표용지 사태' 진상규명을 위한 국회 국정조사 특위가 서울 올림픽공원 개표소에서 40분 동안 투표용지 보관상태를 확인했습니다.

여야 위원들은 현장검증을 마친 뒤, 투표함이 봉인된 채로 보존된 걸 확인했다고 밝혔는데, 일부 평가는 엇갈렸습니다.

현장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희재 기자!

[기자]
네, 서울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 나와있습니다.

[앵커]
국조특위 현장 검증 내용 전해주시죠.

[기자]
네, 여야 선관위 국조특위 위원들이 오늘 낮 1시쯤 이곳 개표소 내부에서 현장 검증을 진행했습니다.

40분 정도 진행했는데요.

경찰 협조를 받아 진입로를 만들어 건물 밖으로 나온 특위 위원들은, 조금 전 현장을 떠났습니다.

내부에서 윤상현 국조특위 위원장은 투표함이 있는 현장을 확인했고, 247만 장의 투표지가 그대로 보존된 거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선관위를 향해 해당 투표지들을 재검표하는 걸 긍정적으로 검토해달라고 말했는데요.

다만 위원마다 현장 평가는 다소 갈립니다.

한 특위 관계자는 YTN과의 통화에서 송파구선관위 사무국장이 직접 투표함이 보관된 장소의 문을 열고, 닫는 과정까지 지켜봤다며, 비교적 보관하기에 적합한 장소 같아 보였다고 설명했는데요.

또 다른 특위 위원은, 투표지가 있는 장소가 샤워실이고 내부에 CCTV가 없었던 거로 보인다며, 보안 문제를 지적하기도 했습니다.

앞서 특위는 개표소 봉쇄 시위 27일 만에 이곳 올림픽공원 개표소 내부로 진입했습니다.

당시 현장엔 특위 위원들 도착과 맞물려 시위 참가자들이 전날과 비교해 눈덩이처럼 불어난 상황이었습니다.

진입에 앞서 서울 송파경찰서장 브리핑을 받은 뒤 입구 안전 확보 상황을 주시한 뒤 내부 진입 방침을 세우기도 했습니다.

현장에는 지금도 '재선거'와 '부정선거', 그리고 '윤 어게인' 등 목소리가 어지럽게 섞여 있습니다.

특위 방문 전에는 구호 내용 등을 놓고 서로 다른 견해를 가진 참가자들 간에 고성 설전이 벌어진 현장도 곳곳에서 들어볼 수 있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일부 참가자가 119 대원에 조치를 받는 모습도 볼 수 있었습니다.

[앵커]
앞서 국조특위에서 송파구선관위도 방문했었죠?

[기자]
네, 먼저 국조특위는 오전 10시쯤 투표지 부족 사태가 전국에서 가장 극심했던 서울 송파구 선관위를 먼저 찾았습니다.

문서로만 확인했던 용지 부족 사태와 대응 과정을 직접 눈으로 보고 설명을 듣는 차원이었는데요.

이 자리에서 여야 위원들은 송파구선관위 관계자들을 향해 투표용지 인쇄를 축소한 결정과 투표함 보관을 부실하게 한 점을 질타했습니다.

윤상현 국조특위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투표지 부족은 단순 행정착오가 아니라 '민주주의 배임' 행위라 비판했고, 더불어민주당 이기헌 의원은 일선에서 오전부터 예견된 상황인데 왜 판단이 전달되지 않았느냐 따졌습니다.


특위는 오늘 1차 현장조사에 이어 오는 7일엔 중앙선관위와 서울시선관위를 찾는 2차 현장조사도 계획하고 있습니다.

이후 청문회 과정 등을 거쳐 오는 22일 결과보고서를 채택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서울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 개표소 현장에서 YTN 박희재입니다.

YTN 박희재 (parkhj022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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