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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7월 임시국회 소집"...국힘 "독재적 행태"

2026.07.02 오후 03:54
민주, 11개 상임위원장 차지…국민의힘 "폭거"
국힘 의원총회 중…"야당 존중 않는 독재적 행태"
남은 7개 상임위원장 자리 등 대응 방향 결정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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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11개 상임위원회 위원장 선출을 단독으로 처리한 더불어민주당은 원 구성이 마무리되지 않았지만 곧 7월 임시국회를 열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단독 원 구성에 반발해온 국민의힘은 의원총회를 열고 대응 방안을 논의하고 있는데요.

정점식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소수 야당을 존중하지 않고 독재적인 행태를 벌이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양동훈 기자!

[기자]
네, 국회입니다.

[앵커]
지금 한참 국민의힘 의원총회가 열리고 있죠?

[기자]
네, 22대 국회 후반기 원 구성에서 민주당이 먼저 11개 상임위원장 자리를 가져가자, 국민의힘은 '다수당의 폭거'라고 목소리를 높여왔는데요.

국민의힘은 조금 전인 오후 2시부터 의원총회를 열고 대여 투쟁 방안을 논의 중인데, 정점식 원내대표는 소수 야당을 존중하지 않는 민주당의 독재적 행태가 문제라며 비판 수위를 높였습니다.

의원총회 자리에서는 민주당이 선임하지 않은 7개 상임위원장 자리를 어떻게 할지를 비롯해 구체적인 대응 방향이 곧 결정될 전망입니다.

최수진 원내수석대변인은 국회를 '이재명 대통령을 위한 방탄 자판기'로 만들기 위해 법사위를 장악했다고 비판 논평을 냈습니다.

정점식 원내대표는 오늘 최고위원회의에서도 서영교 법사위원장이 노태악 전 선관위원장과 통화했다는 기사를 언급하며 사퇴를 요구했는데요.

민주당 서영교 법사위원장은 무효표를 방지해달란 전화가 청탁이냐며 국민의힘의 사퇴 요구를 일축하고는, 검찰개혁과 형사소송법 개정에 속도를 내겠다고 의지를 다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민주당 한병도 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국민의힘 상황과 무관하게 7월 임시국회를 소집하고 11개 상임위원회만이라도 출발하겠다고 압박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어제 민주당 원내지도부와의 만찬에서, 국정 과제 입법에 속도를 내 달라고 주문하기도 했는데요.

민주당은 조금 전인 오후 세 시 국민의힘 없이 법사위 회의를 열고 간사 선임과 법안심사제1소위원회 구성을 논의했습니다.

[앵커]
민주당과 국민의힘 모두 당내 갈등 상황은 쉽게 진화되진 않는 모양새죠?

[기자]
네, 다음 달 17일 전당대회를 앞둔 민주당에서는 당권 주자들이 본격적으로 전면에 나서고 있는데요.

당으로 돌아온 김민석 의원은 충청권에서 시장 상인들을 만나고 기업체도 방문하는데, 마침 이재명 대통령도 오늘 충남 아산에서 '충청권 첨단산업 발전 비전 보고회'를 열었습니다.

정청래 전 대표는 오늘도 호남을 찾았는데, 5·18 민주화운동 유가족과 시민들이 만든 단체인 '오월어머니집'을 찾아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또 송영길 전 대표는 모교인 연세대 동문 행사에 참석할 예정입니다.

어제 이 대통령과 문재인 전 대통령의 만남을 두고 후보들은 모두 한목소리로 '통합 메시지'를 냈지만, 전당대회 룰을 놓고 신경전을 벌이는 등 견제는 이어졌는데요.

전국 순회 경선을 충청권에서 시작하면 특정 후보에 유리하단 반발이 나온 건데, 전준위는 일단 기존 결정대로 추진한다는 결론을 냈습니다.

국민의힘 내부 다툼도 만만찮은데요.

지난 재보궐 선거 과정에서 무소속 한동훈 의원을 지원했다는 이유로 친한계 의원들에 대한 징계가 검토된단 소식에 분위기가 과열되고 있습니다.

당내 투톱인 정점식 원내대표까지 나서서 의원들에 대한 징계는 신중하게 진행해야 한다고 견제구를 날리는 등 우려의 목소리도 커지고 있습니다.


다만 오전 공개회의에서는 당권파와 비당권파 간 심각하게 각을 세우는 모습까지는 보이지 않았는데요.

오후에 열릴 의원총회에서는 징계 국면을 놓고도 의원들 간에 격론이 벌어질지 주목됩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YTN 양동훈입니다.

YTN 양동훈 (yangdh0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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