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어송라이터 이승윤이 '싱어게인' 우승 이후의 음악 행보, 한국대중음상 3관왕, 정규 4집 '0집' 등 다양한 이야기를 꺼냈다.
4일 방송되는 YTN 문화 프로그램 '컬처인사이드'에는 JTBC 음악 경연 프로그램 '싱어게인' 우승 후 자신만의 음악 세계를 만들어나가고 있는 가수 이승윤이 출연한다.
이날 방송에서 이승윤은 처음부터 음악만 바라보고 달려온 건 아니었다고 털어놨다. 음악을 원하면서도 실패가 두려웠다는 그는 20대 초중반까지는 평범한 생활과 함께 음악을 병행했다고 전했다.
이승윤은 "음악을 엄청나게 잘하고 싶고 열심히 하고 싶으면서도, '노력했다가 결실을 맺지 못하면 어떡하지'라는 두려움이 컸다"면서 "그래서 보통의 삶을 살면서 음악도 함께했던 것"이라고 밝혔다.
대학가요제 출전과 밴드 활동 등 꾸준한 앨범 작업을 이어오던 이승윤은 서른을 넘기며 자신의 음악을 객관적으로 평가받고 싶어 '싱어게인'에 도전했다고 밝혔다. 자신의 음악이 혼자만 좋다고 우기는 게 아니라는 걸 확인하고 싶었던 그는 개성 있는 편곡과 거침없는 무대를 선보인 끝에 '싱어게인' 초대 우승 타이틀을 얻게 됐다.
'싱어게인' 우승 이후에도 이승윤은 자신만의 속도로 걸어갔다. 첫 정규 앨범을 시작으로 공연 규모를 넓혀왔고, 두 번째와 세 번째 정규 앨범을 거치며 음악적 색깔을 더욱 선명하게 드러냈다. 정규 3집은 이승윤에게 한국대중음악상 3관왕을 안겼고, 작품성과 대중성을 모두 인정받게 했다.
이승윤은 "내가 어떤 길에 들어섰다기보다, 내가 가는 길에 동참하고 싶어하는 분들이 생겼다는 기분이었다"면서, 자신이 무대 위에서 공연을 '보여주는' 가수가 아니라 사람들과 함께하며 자신의 개성을 키워가는 아티스트라라고 표현했다.
이번 정규 4집 '0집'은 오랜 시간 작업해 온 미발표곡과 신곡을 함께 담아냈다. 지금의 자신을 만든 음악적 시간을 돌아보는 의미에서 무려 29곡이 수록됐다.
지난 5월에는 여러 음악인을 초청한 야외 공연을 열기도 했다. 단순히 노래를 들려주는 공연이 아니라, 관객과 음악인이 함께 즐기는 '축제' 같은 무대를 만들고자 하는 철학이 담긴 시도였다.
해당 공연에 대해 이승윤은 "관객분들이 축제처럼 느끼셨으면 좋겠다는 마음이 있었다"라며 "지금 한국에서는 잘하지 않는 류의 공연을 한번 해보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이승윤이 출연하는 YTN '컬처인사이드'는 4일 오후 저녁 7시 20분 방송된다.
YTN digital 이유나 (ly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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