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가 운명의 2주를 맞이한 가운데 2천억 원 규모의 자금 조달 방안을 마련하지 못한다면, 담보로 잡힌 부동산이 처분되며 공중 분해될 것이라는 가능성이 나오고 있습니다.
홈플러스의 최대 채권자인 메리츠금융그룹은 홈플러스 자가 점포 62개를 신탁 담보로 잡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신탁 담보는 담보권을 가진 채권자가 독자적으로 처분할 수 있는데, 메리츠는 담보로 잡은 점포들을 처분하며 대출 원리금을 회수할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메리츠는 지난 2024년 홈플러스의 부동산과 유형자산을 신탁자산으로 받고 홈플러스에 선순위 대출 1조 3천억 원을 내줬습니다.
홈플러스는 대주주인 MBK파트너스와 메리츠로부터 자금 조달에 실패한다면, 법원에 파산을 신청할 것으로 보입니다.
경쟁사가 해당 점포를 인수할 수도 있지만, 오프라인 대형마트 업계의 침체로 다른 업체들이 인수전에 뛰어들 가능성은 작고, 점포 부지를 용도 변경해 매각하는 방안이 가장 유력하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YTN 윤태인 (ytae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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