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전면적인 사용 금지 지시에도 불구하고, 미 안보 당국이 앤트로픽의 인공지능 '미토스'를 수개월째 사용해 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미 국토안보부 산하 사이버·인프라보안국은 해킹 등 보안 취약점을 찾기 위해 정부 소프트웨어 감사에 미토스를 집중적으로 활용해 왔습니다.
앞서 미 국방부는 군사 작전에 자사 AI를 사용하는 것을 앤트로픽이 반대하자, 이 업체를 주로 간첩 혐의 기업에 적용하던 '공급망 위험 기업'으로 지정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 역시 이를 바탕으로 모든 정부 기관에 앤트로픽 제품의 사용을 엄격하게 금지하는 지침을 내린 바 있습니다.
하지만 뛰어난 사이버 위협 탐지 성능을 지닌 미토스를 통해 실제로 수많은 보안 취약점이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는 백악관과의 심각한 대립 국면 속에서도 미국 정보 당국이 필수적인 사이버 보안 강화를 위해 해당 AI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YTN 권영희 (kwony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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