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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조특위, 중앙선관위 현장조사...여도 야도 당권 내홍

2026.07.07 오전 11:06
국조특위, 지난주 올림픽공원 이어 2차 현장 조사
중앙선관위·서울선관위 차례로 찾아 실태 점검
여야, 청와대·행안부 청문회 증인 채택 놓고 공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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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회 투표용지 부족사태 국정조사 특별위원회가 오늘(7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와 서울시 선관위 현장 조사에 나섰습니다.

전당대회를 앞둔 더불어민주당은 당권주자는 물론, 계파 간 다툼이 격화하고 있고, 국민의힘은 장동혁 대표 발 '징계 정치' 전운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국회로 가봅니다. 부장원 기자!

국조특위가 중앙선관위 현장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요?

[기자]
네, 지난주 송파구 올림픽공원 개표소를 확인한 데 이어 두 번째 현장 검증에 나섰습니다.

조금 전 오전 10시부터 중앙선관위 방문 조사를 시작했고, 오후에는 종로구 서울시 선관위를 차례로 찾습니다.

우선 여야 특위 위원들은 청문회 증인 채택 문제를 놓고 공방을 벌였는데, 국민의힘 위원들이 청와대 관계자와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 등을 요구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습니다.

이어질 질의에서는 본 투표 당일 투표용지 부족 최초 인지 시점과 상황실 대응 등 '컨트롤타워'가 제대로 작동했는지 따져볼 계획인데요.

특히 올림픽공원 개표소 내 투표지 재검표와 이송 문제도 다뤄질 거로 보입니다.

앞서 봉쇄된 개표소 안 투표함 보관 장소를 직접 비추는 CCTV가 설치돼 있지 않다는 사실이 드러나며 보안 문제가 화두로 떠올랐죠.

이뿐 아니라, 주변 CCTV에도 일부 사각지대가 있다고 선관위가 최근 국조특위에 보고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국조특위는 일단 오늘로 현장조사는 마무리 짓고요, 이후에는 오는 14일과 22일 두 차례 청문회를 진행할 방침입니다.

[앵커]
이번엔 정치권 상황 살펴보겠습니다.

어제 김민석 전 총리가 출마를 선언하면서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열기가 한층 고조되는 모습이네요?

[기자]
네, 김민석 전 총리, 어제 출마 일성으로 '자기 정치 폐해'라고 정청래 전 대표를 직격하면서 포문을 열었죠, 정청래 전 대표는 자신은 네거티브 안 하겠다, 직접 대응은 자제하는 모습이지만요.

친정청래계에서는 남 탓만 하는 게 개탄스럽다, 12·3 계엄표결 해제 표결 불참 이유를 밝혀라, 반발이 거셉니다.

그러자 김 전 총리도 오늘 아침 KBS 라디오에서 친청계 공세에 대해 무슨 꼭 대장동 때, 국민의힘을 보는 것 같다고 강하게 받아쳤습니다.

이르면 이번 주 정청래 전 대표 출마가 가시화하면 충돌은 격화할 거로 보입니다.

여기다 정 전 대표의 연임 도전을 공개 비판해 온 송영길 전 대표도 곧 출마를 선언할 예정인데요.

이런 가운데 당 전당대회준비위원회는 잠시 뒤 3차 회의를 열고 전당대회 세부 규칙을 논의합니다.

당원 1인당 1표를 행사하되 지역별 가중치를 얼마나 둘지, 청년 최고위원 제도 도입과 결선 투표제 등 당선자 결정 방식 등이 다뤄질 전망입니다.

[앵커]
국민의힘은 장동혁 대표 발 '징계 정국' 현실화로 분위기가 뒤숭숭하다고요?

[기자]
네, 당 윤리위원회가 어제 선거 뒤 처음 소집돼서 대규모 징계심의에 착수했죠.

접수된 징계 안건만 70건에 달하다 보니 바로 결론이 나오진 않았습니다만, 윤리위 회의에 맞춰 장동혁 대표가 심각한 해당 행위는 영구 복당 금지시켜야 한다 강경 발언을 내놓으며 전운이 한껏 고조됐습니다.

당 안팎에서는 사실상 친한동훈계와 비당권파에 대한 선전포고다, 해석에 무게가 실립니다.

정점식 원내대표는 오늘 기자들과 만나 징계 여부와 대상, 수위 등이 많은 당원과 의원, 국민이 수긍할 수 있는 정도가 돼야 한다며 신중론을 유지했는데요.

장 대표 사퇴를 요구해온 초재선 모임 '대안과 미래'는 오늘 아침 회동을 갖고 즉각 반발했습니다.


간사인 이성권 의원은 기자들과 만나 장 대표가 지선 참패 뒤에도 공포 정치, 징계 정치를 재개한 건 정적 제거와 정치생명 연장을 위한 것에 불과하다며 더는 좌시하지 않겠다고 강력 경고했습니다.

친한계 박정훈 의원도 아침 라디오에서 입지가 점점 좁아지고 정치적 미래가 없자 일종의 최후의 카드를 쓰고 있는 건데 제발 이성을 되찾았으면 좋겠다고 꼬집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YTN 부장원입니다.

YTN 부장원 (boojw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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