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본격적인 장맛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호우경보가 내려진 충남 부여에는 현재 시간당 30mm 이상의 강한 비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이번 비, 오늘 밤과 새벽 사이 고비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장아영 기자!
호우경보가 내려진 지역이 있군요.
[기자]
네, 낮 12시 40분부터 충남 부여에, 1시 5분에 호우경보가 발효됐습니다.
1시간 강수량이 충남 부여 양화면의 경우 시간당 65mm까지 올라갔습니다.
현재 레이더 보시면, 가늘고 긴 띠 형태의 비구름이 한반도를 대각선으로 가로지르고 있는데요.
두 시간쯤 전에 보여드렸던 것보다 훨씬 좁고 강한 비구름대가 만들어졌습니다.
이 비구름대가 걸쳐있는 곳, 현재 비가 많이 내리고 있습니다.
영월과 원주를 비롯한 강원 내륙, 충북 대부분 지역과 대전, 전북 고창과 김제에도 호우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오늘 새벽에는 이 비구름대가 서해안에 집중적으로 비를 퍼부었는데, 인천 옹진군의 1시간 강수량이 37mm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비가 지속하면서 경기 여주와 충남 공주에는 산사태 주의보도 발령됐습니다.
비가 오지 않은 남부지역은 폭염입니다.
강원도 원주의 밤 최저기온이 26.4도, 전북 정읍이 27도로, 열대야를 기록했습니다.
현재 영남 지역을 중심으로 폭염특보가 발효돼 있습니다.
비가 내리면서 경북 상주 등 일부 지역은 폭염주의보가 해제되기도 했지만, 남쪽은 여전히 뜨겁습니다.
변덕스러운 날씨에 건강 관리 유의하셔야겠습니다.
[앵커]
오늘 밤부터 다시 비가 많이 온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기상청은 오늘 밤부터 다시 시간당 많게는 50mm 이상의 강한 비가 예상된다고 예보했습니다.
특히 대전을 비롯한 충청권과 전북 서해안에 내일 이른 새벽, 그러니까 자정부터 새벽 3시 사이에 시간당 50mm가 넘는 '극한 호우' 수준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했는데요.
경북과 경기 남부 내륙, 강원 내륙에도 이 이른 새벽 시간에 시간당 30에서 50m의 강한 비가 내릴 전망입니다.
이 비는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를 동반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밤사이 물폭탄, 단단히 준비하셔야겠습니다.
내일까지 전체적인 예상강수량 살펴보면 서울과 인천, 경기와 강원, 영남에 많은 곳은 150mm 이상이 예상되고요.
충청과 호남에는 최대 200mm 이상이 내리겠습니다.
밤사이 저지대 침수와 하천 범람, 지하차도 고립 등 피해가 나지 않도록 사전에 점검해야 겠습니다.
조금 전 레이더에서 보셨듯이 비구름이 북한으로 가고 있습니다.
북한 지역에 비가 많이 내리면서 경기 북부와 강원도의 임진강, 한탄강 수위가 높아지고 유속도 빨라질 것으로 보입니다.
안전사고가 나지 않도록 대비가 필요합니다.
지금까지 과학기상부에서 YTN 장아영입니다.
영상편집 : 이은경
디자인 : 김도윤
YTN 장아영 (jay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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