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만 명이 넘는 미얀마 로힝야족이 사는 방글라데시 난민촌에서 폭우로 인한 산사태가 발생해 어린 여학생들과 교사 등 8명이 숨졌습니다.
방글라데시 언론들은 현지시간 8일 수도 다카에서 남동쪽으로 325㎞ 떨어진 콕스바자르 난민촌에 토사가 이슬람 학교를 덮치면서 어린이 7명과 교사 1명이 숨졌다고 전했습니다.
사고 당시 해당 학교에는 코란 수업이 진행되고 있었으며 어린이 30명가량이 건물 안에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방글라데시 정부 관계자는 대나무와 방수포로 지어진 학교 위로 산비탈이 무너져 내렸다며, 현장에서 구조대와 주민들이 희생자들의 시신을 수습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잔해에 여러 명이 매몰돼 있어 사망자 수가 더 늘어날 수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지난 6일에도 콕스바자르 난민촌에서 폭우로 인한 산사태로 8명이 숨졌고, 관광지인 콕스바자르 시내에서도 1명이 사망했습니다.
YTN 김선중 (kimsj@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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