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그러면 지금까지 확인된 이번 폭우로 인한 전국의 피해 상황 등을 알아보겠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양일혁 기자, 조금 전 행안부 장관이 주재하는 중앙재해대책본부 회의가 열렸다고 하는데, 어떤 대책이 논의됐습니까?
[기자]
아침 7시에 긴급 중대본 회의가 개최된 데 이어 오후 4시 정부세종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에서 중대본 회의가 다시 열렸습니다.
이번에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인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이 주재한 가운데 11개 부처와 9개 시도 책임자가 참석했습니다.
이 자리에서는 충청권에 이어 수도권과 강원도를 중심으로 내일까지 많은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준비 상황 점검 등을 중심으로 회의가 진행됐습니다.
윤호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은 "인명과 재산 피해 최소화를 위해 중대본을 중심으로 대응 태세를 강화하고, 무엇보다 위험지역 주민에 대한 사전 대피에 힘써 달라"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빗물받이나 우수관로가 막혀 주민 피해가 확산하는 걸 막기 위해 취약 시간에도 반복적인 점검과 정비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관계 부처와 지방 정부에 당부했습니다.
이와 함께 중대본은 경기 북부에 집중호우가 예보된 만큼 북한 황강댐 방류 상황을 실시간 확인하고 임진강 하류 지역 주민의 안전 확보를 위한 상황 전파체계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앵커]
지금까지 확인된 공식 피해 상황 정리해 주시죠.
[기자]
중앙 재난안전 대책본부는, 오전 11시 기준, 전국에서 시설 피해 215건이 발생한 것으로 잠정 집계했습니다.
피해 유형별로는 나무가 쓰러진 경우가 69건으로 가장 많았고, 싱크홀, 도로 침수, 맨홀 역류 순이었습니다.
주택과 비닐하우스가 잠기는 등의 사유 시설 피해도 28건 확인됐고 경북 성주와 충남 부여, 금산 등에서는 농지 13.6ha가 물에 잠겼습니다.
주민 대피는 총 423명으로 충남 224명, 충북 160명, 세종 12명, 경북 27명 등이었습니다.
기상 악화로 6개 항로를 오가는 여객선 6척의 운항이 취소됐습니다.
행정안전부는 어제 낮 12시 40분을 기해 중대본 1단계를 가동하고, 현재 9개 시도 5천백여 명이 집중 호우 대비, 비상근무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전국부에서 YTN 양일혁입니다.
YTN 양일혁 (hyu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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