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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락가락한 코스피, 간신히 반등...0.6% 오른 7,291 마감

2026.07.09 오후 07:13
개장 직후 7,543선 회복…상승분 반납 뒤 하락 전환
개인 1조3천억 팔아치워…외국인 1,461억 원 매수
코스닥 1.15% 오른 794.00으로 장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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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틀 연속 급락했던 코스피가 장중 큰 변동성을 보인 끝에 소폭 상승 마감했습니다.

반도체 대장주들이 지수를 떠받쳤지만, 중동 지역의 군사적 긴장이 다시 커지면서 항공주는 약세를 보였고 환율도 하루 만에 다시 1,500원 선을 넘어섰습니다.

오동건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하루 종일 오르내리던 코스피는 결국 소폭 오르면서 장을 마쳤습니다.

코스피는 45.12포인트, 0.62% 오른 7,291.91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개장 직후에는 3% 넘게 급등하며 장중 한때 7,543선까지 치솟았지만, 오후 들어 상승 폭을 대부분 반납했고 한때 하락 전환하기도 했습니다.

결국, 등락을 거듭한 끝에 간신히 상승 마감했습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이 1조2,879억 원, 외국인이 1,461억 원어치를 사들였습니다.

반면 개인은 1조3,307억 원어치를 팔아치웠습니다.

코스닥 지수도 어제보다 9.00포인트 오른 794.00으로 장을 마쳤습니다.

불안한 장세 속에서 증시를 떠받친 건 반도체 투톱이었습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전날 급락세를 딛고 장 초반부터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며 지수 하락을 방어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5.3% 오른 218만6천 원, 삼성전자는 0.18% 오른 27만8천 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ADR 상장을 앞두고 SK하이닉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점이 전반적으로 반도체주 반등을 이끌면서 오늘 주식시장은 변동성이 높은 속에서도 오름세를 기록할 수 있었던 것으로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중동발 지정학적 리스크는 시장의 부담으로 남았습니다.

호르무즈 해협 통제권을 둘러싼 미국과 이란의 군사적 충돌 우려가 커지면서 국제 유가가 다시 뛰었고 연료비 부담 우려가 커진 항공주들이 직격탄을 맞았습니다.

대한항공이 5.15% 급락한 것을 비롯해 아시아나항공과 제주항공, 진에어 등 주요 항공주가 일제히 하락 마감했습니다.

외환시장도 불안한 흐름을 보였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중동 긴장감이 겹치며 하루 만에 다시 1,500원 선 위로 올라섰습니다.

오후 3시 30분 기준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7.6원 오른 1,506.1원에 거래됐습니다.


다만 외국인 투자자가 국내 주식을 이틀째 순매수했고, 외환당국의 미세조정 가능성에 대한 경계감도 작용하면서 추가 상승 폭은 제한됐습니다.

YTN 오동건입니다.

영상기자 : 박진우, 정진현
디자인 : 김진호

YTN 오동건 (odk798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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