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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나토 질타했지만...비공개 세션에선 호의적 태도"

2026.07.09 오후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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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튀르키예 앙카라에서 열린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 정상회의에서 동맹국에 대한 거친 비판의 목소리를 낸 것과 달리 비공개 세션에서는 호의적인 태도를 보였다고 폴리티코가 보도했습니다.

폴리티코는 트럼프 대통령이 정상회의에서 국방지출 증액 요구에 응하지 않는 스페인 등 나토의 일부 유럽 동맹국들을 공개적으로 맹비난했지만 비공개 회의로 넘어가자 태도를 바꿨다고 전했습니다.

또 현지시간 8일 세션 마지막 연설에서는 덴마크 자치령인 그린란드 병합 의지도 거론하지 않았고, 대표적인 국방지출 증액 비협조국가인 스페인에 대한 비판도 자제했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특히 폴란드, 독일과 발트 3국, 노르웨이 정상 등의 나토에 대한 기여에 사의를 표하고, 참석자들에게 "우리는 계속 당신들과 함께 하고 싶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의 태도가 나토에 대한 전반적 인식 변화를 의미하는 것인지, 아니면 압박과 유화적 메시지로 나토의 국방지출 증액과 미국산 무기 판매 확충, 이란전쟁 관련 협조 확보 등 목표를 달성하려는 의도에 따른 것인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YTN 홍상희 (sa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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