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남동부 푸젠 성 진장 시의 한 신발 공장에서 어제(9일) 정오쯤 불이 나 28명이 숨졌다고 현지 당국이 밝혔습니다.
중국 CCTV와 신화통신 등에 따르면, 현장에는 소방대원 180여 명과 소방차 30여 대가 투입돼 오후 5시 40분쯤 큰 불길을 잡았고, 헬기까지 동원해 수색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발화 지점은 공장 1층으로 화재 당시 공장 건물에는 검은 연기가 치솟았고, 작업자들이 안에 고립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시진핑 국가 주석은 "인명 구조와 부상자 치료, 유가족 지원에 총력을 기울이고 사고 원인을 신속히 규명해 책임자를 엄중 문책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이어, "올해 들어 국내에서 중대한 안전사고가 잇따르고 있다"며, "각 지역과 관계 부처는 교훈을 깊이 새겨 안전 생산 책임을 철저히 이행하고 각종 위험 요소를 면밀하게 점검해 중대 사고를 단호히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신발의 도시'로 불리는 진장 시는 7천여 개 신발 업체가 밀집해 있고, 중국 주요 스포츠 브랜드의 생산 기반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YTN 김종욱 (jw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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