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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경산 40℃ 육박...사상 첫 '폭염 중대 경보'

2026.07.12 오후 0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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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북 경산에 연이틀 40도에 육박하는 더위가 이어지면서 사상 처음으로 '폭염 중대 경보'가 내려졌습니다.

숨이 턱턱 막히는 무더위에 시민들은 거리에서 자취를 감췄습니다.

이윤재 기자가 현장 다녀왔습니다.

[기자]
내리쬐는 햇볕이 도로를 달굽니다.

거리엔 사람들 모습을 찾아보기 어렵고, 간간이 다니는 사람들도 양산으로 해를 피한 채 음료로 더위를 식히기 바쁩니다.

연이틀 40℃에 육박하는 극한 더위가 기승을 부린 탓입니다.

실제로 거리에서 느낄 수 있는 온도는 어느 정도 일까요?

오후 2시가 조금 넘은 시간인데, 39.3℃ 가리키고 있습니다.

기상청이 관측한 것보다 훨씬 더 높고, 숨이 턱턱 막힐 정도입니다.

이곳 주민들은 수십 년을 지내며 더위를 겪었지만, 올해처럼 더운 건 처음이라며 혀를 내두릅니다.

[정대호 / 경북 경산시 하양읍 : 다른 해와 비교했을 때 올해는 유별나게 더 덥고요. 숨도 차고, 굉장히 날씨가 너무 따갑고 대단합니다.]

체온을 훌쩍 웃도는 극한 더위가 찾아온 경북 경산과 포항에 처음으로 '폭염 중대 경보'가 내려졌습니다.

폭염 중대 경보는 체감온도가 38℃를 넘거나 기온이 39℃를 넘을 때 내려지는데, 지난달 폭염 경보 제도 개편 이후 처음입니다.

[이미선 / 기상청장 : 최상위 경보 단계로 시행 이후 실제 발표되는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단순히 날씨가 매우 덥다는 의미가 아닙니다. 건강한 사람에게도 온열질환이나 사망 등 중대한 피해가 발생할 위험이 현저히 높은 상황입니다.]


경북 남부와 충청 남부, 경기도 곳곳에서는 35도를 웃도는 폭염경보가 이어졌습니다.

이런 극한 더위가 찾아오면 야외 활동을 멈추고, 냉방 시설이 갖춰진 실내에 머무르는 게 좋습니다.

YTN 이윤재입니다.

YTN 이윤재 (lyj102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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