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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인 없는 프랑스팀"...스페인 전 총리 발언 논란

2026.07.12 오후 0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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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북중미 월드컵 준결승전을 앞두고 프랑스와 맞붙는 스페인의 전 총리가 "프랑스인 없는 프랑스팀"이라는 인종차별적 발언으로 논란을 빚고 있습니다.

마리아노 라호이 전 스페인 총리는 최근 현지 매체 엘 데바테에 기고한 칼럼에서 프랑스 대표팀을 향해 지난 대회 준우승팀이고 현재 FIFA 랭킹 1위"라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선수단의 수준 역시 매우 높다"면서 "게다가 프랑스인 없이도 이 모든 성과를 내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프랑스 대표팀에 흑인과 이민자 가정 출신 선수가 많다는 점을 빗댄 것으로 해석돼 인종적 편견을 담은 발언이라는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앞서 프랑스와 16강전에서 대결한 파라과이의 아마리야 상원의원 역시 프랑스 대표팀 음바페를 겨냥해 "카메룬 출신으로, 필사적으로 프랑스인인 척하는 사람"이라는 인종차별 발언을 해 프랑스 측의 거센 항의를 받았습니다.

아마리야 의원은 "표현의 자유"라며 사과의 뜻이 없다고 밝혔지만, 파라과이 상원까지 나서 발언에 반대하는 결의안을 가결하기도 했습니다.



YTN 김선중 (kimsj@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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