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광주에서 알지도 못하는 여고생을 살해한 장윤기의 두 번째 공판이 열렸습니다.
첫 공판에서 범행 동기에 대해 입장을 보류했던 장윤기는 성폭행 목적 살인을 인정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범환 기자!
[기자]
네, 전남광주취재본부입니다.
[앵커]
강간 살인 혐의로 구속기소 된 장윤기가 성범죄 목적 범행을 결국 인정했군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오늘 재판 초미의 관심사는 바로 그 부분이었는데요, 오전에 열린 두 번째 재판에서 장윤기는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했습니다.
성폭행을 목적으로 살인을 저질렀다고 시인한 겁니다.
증거들이 보완되면서, 범행을 시인하는 게 유리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이는데요.
장윤기는 첫 재판에서는 여고생을 살해한 사실만 인정하고 성폭행 의도가 있었는지는 '증거를 확인한 뒤 말하겠다'며 유보적인 태도를 보였습니다.
하지만 2차 공판에서 장윤기는 결국 "공소 사실이 맞는다"며 성폭행 목적 범행을 인정했습니다.
이번 재판에서는 장윤기의 범행 당시 행적이 담긴 블랙박스와 CCTV 영상 등을 재생하고, 증거 인정 여부를 두고 심리가 진행됐는데요.
재판부는 피해자와 유족의 사생활 보호 필요성 등을 고려해 비공개로 진행됐습니다.
장윤기는 최근 10여 장의 반성문을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반성문에는 '뒷생각 없이 무책임한 생각으로 피해자를 해쳤다'고 적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에 대해 피해자 측 법률 대리인은 장윤기의 공소 사실 인정은 진심 어린 반성이 아니라 형량을 낮추려는 목적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장윤기의 다음 공판은 오는 27일 열립니다.
지금까지 전남광주취재본부에서 YTN 김범환입니다.
영상기자 : 이강휘
YTN 김범환 (kimb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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