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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경북 곳곳 37℃↑...내일 다시 장맛비, 밤사이 집중

2026.07.13 오후 04:40
대구 동구 신암동 37.6℃…경산·영덕·포항 37.5℃
경주 36.8℃ 경북 곳곳 오늘도 35℃ 이상 극한 폭염
높은 습도에 체감온도 더 높아…경북 체감 35℃↑
서울 32.7℃, 체감 33.2℃…대부분 기온보다 체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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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도 대구와 경산, 포항 등 경북 곳곳에서는 37도를 넘긴 가운데, 전국적으로 나흘째 극심한 폭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내일부터는 다시 장맛비가 시작되면서 더위는 한풀 꺾이겠지만, 이번에도 중부지방은 밤사이에 강한 비가 집중될 것으로 보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기상 전망 알아보겠습니다.

김민경 기자, 폭염 상황 자세히 전해주시죠.

[기자]
네, 대구 동구 신암동의 기온은 37.6도까지 올랐고, 경산 하양읍과 영덕 영덕읍, 포항 호미곶도 37.5도를 기록했습니다.

경주 36.8도, 포항 36.7도, 구미 35.6도 등 경북 곳곳에서는 오늘도 35도를 웃도는 극심한 폭염이 이어졌는데요.

높은 습도까지 더해지면서 경북 지역은 체감온도도 35도를 넘겼습니다.

서울도 기온은 32.7도였지만, 체감온도는 33.2도까지 올라 대부분 지역에서 기온보다 실제로 느끼는 더위는 더 심했습니다.

이번 폭염은 북태평양 고기압과 티베트 고기압이 동시에 우리나라에 영향을 주면서 나흘째 이어지고 있는데요.

현재 강원과 경북 일부 산간, 제주 일부를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 중입니다.

사실상 내륙 대부분 지역이 폭염 영향권에 들어 있는 셈인데요.

서울을 포함한 내륙 곳곳에는 열대야 주의보도 내려져 있어 오늘 밤사이에도 무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밤에도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고 실내 온도를 적절히 유지하는 등 온열질환 예방에 각별히 신경 쓰셔야겠습니다.

폭염은 내일부터 장맛비가 다시 시작되면서 차츰 누그러질 전망입니다.

[앵커]
내일부터 다시 장맛비가 시작되는데, 이번 비는 얼마나, 또 어디에 집중될 것으로 보입니까?

[기자]
네, 내일 새벽 제주도를 시작으로 오전에는 수도권과 충남, 오후부터 밤사이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으로 비가 확대되겠습니다.

조금 전, 오후 3시를 기준으로 9호 태풍 '바비'가 중국 칭다오 남서쪽 육상에서 열대저압부로 약화했는데요.

태풍이 남긴 많은 수증기 북한을 지나면서 우리나라에도 다소 많은 비를 뿌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기상청은 내일부터 모레까지 경기 북부와 강원 북부에는 100mm 이상, 수도권과 강원, 충청에도 최대 80mm의 다소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이번에도 강한 비는 밤사이에 집중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내일 밤부터 모레 새벽 사이 중부지방에는 시간당 20∼30mm의 강한 비가 집중될 가능성이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북한에도 많은 비가 예보되면서 임진강과 한탄강, 북한강 등 접경지역 하천은 수위가 빠르게 높아지고, 유속도 강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 내일 일부 산간과 해안에는 강풍특보 내려질 정도로 강한 바람이 불겠고, 전국 대부분 지역에도 순간풍속 초속 15m 안팎의 돌풍이 예상돼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하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과학기상부에서 YTN 김민경입니다.

영상편집 : 강은지
디자인 : 안세연

YTN 김민경 (kimmin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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