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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연사' 측근 유지 따르나...트럼프, 대러 제재 전격 지지

2026.07.14 오전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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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연사' 측근 유지 따르나...트럼프, 대러 제재 전격 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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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최근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측근 린지 그레이엄 상원의원의 뜻을 이어, 그동안 반대해 온 대러시아 제재 법안을 지지하는 쪽으로 입장을 바꾼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블룸버그 통신은 백악관 당국자를 인용해, 상원에 계류 중인 이 법안에 러시아산 원유와 천연가스는 물론 이를 수입하는 국가까지 제재하는 강력한 내용이 담겨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당초 백악관은 강경한 제재가 종전을 위한 외교적 노력을 방해할 수 있다며 반대해 왔으나, 생애 마지막 순간까지 우크라이나를 방문하며 제재안 통과에 사활을 걸었던 그레이엄 의원의 죽음이 기류를 바꾼 것으로 보입니다.


존 튠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 등 공화당 지도부 역시 현재 법안을 검토 중이라며, 법안 통과가 고인을 위한 훌륭한 헌사이자 유산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그동안 러시아 제재에 미온적이었던 트럼프 대통령이 최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과 만나 패트리엇 미사일 생산을 허용하기로 한 데 이어 제재 법안 지지로까지 돌아서면서, 미국의 우크라이나 지원 기류에 뚜렷한 변화가 감지되고 있습니다.

YTN 권영희 (kwony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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