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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원 "중국 이커머스, 반품 제한·사업자 면책 약관 여전"

2026.07.16 오후 0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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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중국 이커머스 플랫폼 이용이 늘면서 배송 지연과 환불 거부 등으로 인한 소비자 불만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소비자원이 알리익스프레스와 테무, 쉬인, 타오바오 등 4개 플랫폼을 조사한 결과 관련 소비자 상담이 2023년 497건에서 2024년 1천351건, 지난해 3천493건으로 크게 늘었습니다.

불만 유형은 배송 지연과 오배송, 반품 배송비·관세 미환급 등 계약 불이행이 39.7%로 가장 많았고, 청약철회 거부와 제품 하자·가품 판매가 뒤를 이었습니다.

약관 조사에서는 일부 플랫폼이 할인 상품이라는 이유로 반품과 교환을 제한하거나 상품 하자가 있어도 배송비 환불을 거부하는 조항을 운영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환불 과정에서 플랫폼 전용 적립금으로 환급을 유도하거나, 할인 종료가 임박한 것처럼 반복 표시하는 등 소비자를 오인하게 할 수 있는 사례도 적발됐습니다.

소비자원은 사업자들에게 소비자 권리를 침해할 우려가 있는 약관과 표시·광고를 지속적으로 개선할 것을 요청했습니다.

YTN 오동건 (odk798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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