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동형 : YTN 라디오 돌아온 이동형의 뉴스 <정면 승부> 3부 시작하겠습니다. 8월 17일 민주당 전당대회 최고위원 선거에 출마한 박성준 의원 모셨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 박성준 : 네, 안녕하세요.
◇ 이동형 : 오늘부터 후보 등록이라고 하던데요.
◆ 박성준 : 예, 오늘 오후 2시에 후보 등록을 했어요.
◇ 이동형 : 하셨습니까? 기탁금도 내시고.
◆ 박성준 : 기탁금도 내고요.
◇ 이동형 : 당 대표는 1억인가요?
◆ 박성준 : 그렇다고 하대요. 최고위원은 5천만 원.
◇ 이동형 : 최고위원은 5천만 원이고, 원내 청년은 50% 할인이 되는데, 이 기탁금은 컷오프 돼도 못 돌려받는 겁니까?
◆ 박성준 : 일단은 예비 경선에서는 당 대표나 최고위원은 2천만 원을 먼저 내는 거고요. 컷오프 통과하면 1억, 5천만 원까지 내게 되는 거죠. 워낙 선거 과정이 워낙 장기간이기 때문에 비용이 많이 드니까요.
◇ 이동형 : 이번에 최고위원 출마자가 지금까지 12명이 출마를 한다고 했고요. 그러면 예비 경선에서 8명을 추리는 겁니까? 8명 추리는데, 어떻게 자신 있으십니까?
◆ 박성준 : 선거에서 자신 있다고 하는 건 좀 오만인 것 같고, 자만인 것 같고요. 최선을 다해서 8명 안에 들어가야 되는데, 저를 좀 잘 알려야 되겠죠.
◇ 이동형 : 8명 안에 들어가서 이제 다시 5등 안에 들어야 되는데, 여성 최고가 있기 때문에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습니다. 4등 안일 수도 있고 5등 안일 수도 있고 이런 건데요. 이런 분류법을 제가 좋아하지는 않습니다만, 언론에서는 친청, 친명 분류를 했어요. 친명 숫자가 많아서 최고위원 투표는 선호투표가 아니고 1인 2표제잖아요. 그게 너무 많기 때문에 그러면 분산되지 않느냐 이런 얘기도 있던데요. 그래서 조금 교통정리가 필요하다 이런 말도 있고요.
◆ 박성준 : 이런 얘기들 많이 하시죠. 저희가 한 4명 정도 나오니까, 1인 2표 했을 경우에 표를 과연 어디로 줘야 되느냐 하시는데요. 일단은 8명 정리되는 상황을 보면 알 수 있을 것 같고요. 또 이번에 당원의 투표가 한 155만 명 정도 된다고 합니다. 어마어마한 숫자 아니겠어요? 그 숫자들을 봤을 때 집단지성이라는 게 있고, 또 우리 당원들의 현명한 판단이 있기 때문에 잘 가려지지 않겠습니까?
◇ 이동형 : 그러면 왜 이번 전당대회에 본인이 최고위원에 출마하셨는지, 또 내가 돼야 하는 이유, 한번 들어보겠습니다.
◆ 박성준 : 이번에 당 지도부는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위해서 뒷받침을 잘 하는 지도부가 돼야 되는데요. 제가 그 일을 많이 했어요. 이재명 대표 시절에 제가 원내대변인, 당 대변인, 또 수석 대변인 했고요. 당이 어려울 때, 비대위원장 시절에 비대위원장 비서실장도 했고, 그다음 내란 당시에 제가 원내 수석을 하면서 이재명 대통령과 함께 호흡을 많이 맞췄습니다. 저는 일단은 정치는 개인 플레이도 있지만 세트 플레이, 호흡을 잘 맞출 수 있는 정치가 돼야 되기 때문에, 그래서 일단은 제일 우선순위가 당정청 원팀 아니겠습니까? 그 일을 제가 최전선에서 같이 일을 해왔고, 또 김민석 당대표 후보와도 추석 최고위원회 할 때 제가 원내 수석으로서 같이 내란을 진압하고 탄핵을 이끌어냈던 주역들이었습니다. 그래서 같이 일을 해왔기 때문에 그 일을 잘 할 수 있다, 차기 지도부에 가서 정말로 코어로서 일을 해낼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고요. 또 두 번째는 제가 원내 수석도 하고 당 대변인을 하면서 당내 주요한 전략들에 있어서 대안 제시를 하면서 중요한 분기점마다 그것이 승리의 기틀을 만드는 힘을 발휘했습니다. 그래서 제가 이번에 슬로건이 민주당의 승부사, 집권 여당의 승리를 만드는 전략가입니다. 이러한 두 가지 차원에서 봤을 때 제가 경쟁력이 있고, 차기 지도부에 가서 일과 성과와 업적으로서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 이동형 : 방금 말씀하신 게, 이번 지도부는 이재명 정부를 확실하게 뒷받침할 수 있어야 되고, 당정청 화합이 이루어져야 된다는 거죠? 그러면 지난 정청래 체제는 그게 안 됐다는 말씀이십니까?
◆ 박성준 : 제가 볼 때는 좀 부족했다고 봅니다. 그리고 저는 첫째 정청래 당 대표 후보가 연임의 명분이 없다고 봐요. 지방선거 그것도 있고, 또 하나는 우리 당 역사에서 볼 때 연임을 했던 분은 김대중 대통령과 이재명 대통령인데요. 군사 독재 정권과 싸웠던 김대중 대통령. 윤석열 검찰 독재 정권과 싸워서 그야말로, 나라를 구하라고 하는 당원들의 열의에 의해서 당 대표가 됐을 때 77.7%였고요. 연임했을 때는 85.7%였지 않습니까? 그런데 지금 저는 1기 정청래 대표가 그 일을 수행했으면 마무리하고, 새로운 리더십 교체로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지도 체제로 바꿔야 되는 거다. 그게 이 시점에 2기 전당대회다, 이렇게 말씀드리는 겁니다.
◇ 이동형 : 예, 알겠습니다. 아까 제가 친명 쪽이 좀 숫자가 많아서 교통정리가 필요하지 않겠는가하는 말씀을 드렸던 이유가 친청이 몇 명 안 되기 때문에 전략적으로 친청계에서 투표가 이루어지면, 예를 들어 당 대표는 김민석인데 친청 의원들이 지도부에 많이 들어가면 또 그것도 불협화음이 있을 수 있잖아요. 그런 우려를 또 어떤 사람들이 표현을 하더라고요. 그래서 여쭤본 겁니다.
◆ 박성준 : 그건 이제 7월 21일 날 8명 컷오프 되면, 아마 진영이 다시 짜여지지 않겠습니까? 지금 한 12명 정도 이제 출발을 해서 8명으로 이 컷오프 되면, 컷오프 구성원을 보면 전체적인 경쟁력과 누가 더 잘할 수 있느냐에 대한 것들을 당원들이 판단한다고 보거든요. 그 결과로 아마 새로운 포진이 형성되지 않겠습니까?
◇ 이동형 : 어제인가요? 그 대통령이 SNS에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위원장 재판에서 구글 타임라인이 무죄 증거로 배척된 것을 두고 비판을 좀 세게 했습니다. 뭐 다른 의원의 글을 인용한 겁니다마는. 이게 결국은 대통령이 신호 준 거 아니냐, 김용 전 부위원장도 이번에 최고위원 나오니까. 그런 게 해석하는 분들도 계시던데요.
◆ 박성준 : 전체적으로 좀 봐야 되지 않을까요? 김용 전 부위원장을 그렇게 신호를 줬다고 해석할 여지는 아닌 것 같고요. 제가 이제 조작 기소 특위에서 간사 역할을 하지 않았습니까? 검찰의 조작 기소와 관련된 일련의 사건들에 대해서 진실을 규명하고 국민께 알리는 기회가 있었는데, 그중에 한 사건이 이제 김용 사건이에요. 김용 전 민주연구장 부원장이 검찰에 조작이라고 하는 부분들이 분명히 드러났는데, 아까 얘기한 것처럼 구글 타임라인이 분명히 있는데, 그걸 재판에서 가장 뺀 거 아니겠습니까? 그거 했다라고 하는 것은 그만큼 억울하다는 얘기 아니겠어요? 오늘날 검찰개혁에 대한 어떤 상징성인 사건 중의 하나이기 때문에 저는 대통령이 그런 언급을 했다고 볼 수가 있겠고요. 추후에 이제 앞으로 조작 기사 특검법도 이제 원내에서 논의가 될 테고, 지금 검찰 개혁에 대한 논의가 있는 건데 이런 사건을 한번 되짚어 본다는 차원에서 대통령께서 언급하지 않았나 봅니다.
◇ 이동형 : 모르는 정치자분들이 있을까 봐 제가 부연설명을 드리면, 이 김용 전 부위원장이 그 사실은 유동규로부터 돈을 받았다 하는 물질적 증거는 없고요. 유동규 씨의 증언만 있는 거였잖아요. 내가 줬다, 언제 어디서 돈을 줬다 하는. 그런데 이제 김용 전 부위원장이 갖고 있는 핸드폰의 구글 타임라인을 켜보니까, 유동규 씨가 줬다고 하는 그 시점 그 장소에 없었다는 거잖아요? 그래서 이게 처음에는 증거로 채택 안 되는 게, 오염될 수 있다 그랬었는데 구글 본사나 국과수나 다 문제없다고 했는데, 그랬음에도 불구하고 이게 받아들이지 않았다는 거죠. 대통령은 아마 그 점을 지적한 것 같아요. 다른 재판이나 다른 형사 사건에서는 증거가 되는데 왜 이 사건에서만 증거가 채택 안 되냐 그 점인 것이죠.
◆ 박성준 : 구글 타임라인이라고 하는 것이 그 사람의 이동에 대한 것을 명확하게 증명해 줬고, 재판 과정에서 유력한 증거인데 그것을 채택하지 않았다라고 하는 것에 대해서 아마 한 번 더 짚어보고 그런 일이 없어야 된다는 말씀을 드린 것 같습니다.
◇ 이동형 : 그런데 박 의원님께서 이제 말씀하신 대로 국정조사 특위 간사를 맡으셨는데, 이 조작기소 특검법을 지방선거 전에 하기로 했다가 또 선거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니까 뒤로 하기로 했었지 않습니까? 그러면 새 지도부가 꾸려지면 이걸 하는 겁니까? 야당의 반발도 심상치 않은데요.
◆ 박성준 : 야당이 반발한다고 해서 늦춰지는 것은 맞지 않지 않습니까? 이 검찰의 조작이라고 하는 것이 만천하에 드러났고요. 우리가 일련의 사건들을 보면, 특히 녹취록 조작한 것도 달랐잖아요. ‘재창이 형’을 ‘실장님’으로 들었다는 거. 제가 그 검사들한테 다 들려줬단 말이에요. 녹취록을 다 들려줬더니, 다 재창이 형으로 들린다고 하는데 녹취록에서는 실장님으로 조작을 한 거 아니겠습니까? 그런 것뿐만 아니라 여러 가지 사건에 대한, 조작에 대한 것들이 다 드러났기 때문에 그러면 그것은 특검을 통해서 밝혀야 되고 그것을 통해서 단절을 하고 해야 되는 거 아니겠습니까? 그렇다고 하면 그것은 저는 시기를 늦출 문제는 아니라고 봅니다.
◇ 이동형 : 어쨌든 지금 8월 17일 날이 전당대회니까 새로운 지도부가 하셔야겠네요.
◆ 박성준 : 이건 왜 그러냐면, 이건 법안이 발의가 됐잖아요. 법안 발의의 어떤 내용에 대한 것들도 법사위원회에서 충분한 수기와 토론을 통해서 할 수가 있는 것이기 때문에, 저는 차기 지도부가 해야 된다고 하는 것은 맞지 않는 것 같고, 지금의 원내 지도부가 충분히 가능하다고 보는 겁니다.
◇ 이동형 : 검찰 이야기 나온 김에, 그 보완수사권 문제를 두고 정부 여당에서 전면 폐지, 아니다 예외적 조치가 필요하다, 이게 대립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의총에서도 과거와는 달리 폐지하면 안 된다고 하는 의원들의 발언이 좀 많았다고 하더라고요. 또 여론도 약간 바뀐 것 같고요. 박성준 의원 과거 발언 보면 보완수사 요구권은 유지하되 보완수사권은 폐지해야 된다, 이렇게 말씀하셨는데요.
◆ 박성준 : 제가 한 예를 들면, 제가 독일을 방문해서 독일 베를린 검찰총장하고 독일 베를린에 있는 수사 본부장을 만나서 독일의 수사기소 분리에 대한 얘기들을 충분하게 토론할 수 있는 자리가 있었는데요. 독일도 명확합니다. 1차 수사권 경찰에게 수사권을 줘서 내무부 소속에 있는 거고요. 그다음에 검찰은 법무부 소속에 있는데, 직접 수사권이라고 하는 부분이 있냐고 제가 질의를 했거든요. 검찰에게 직접 수사권은 없다는 겁니다. 그런데 만약에 경찰에 대한, 이 수사에 대한 부분적인 문제라든가 이런 것들이 있을 경우는 어떻게 하느냐 이렇게 물었더니 검찰에서 보완수사 요구권을 통해서 충분히 수행할 수 있다고 얘기를 하더라고요. 그러면 보완수사 요구권을 검찰에서 행사를 했을 경우에, 경찰이 이걸 안 따르면 어떡합니까, 물었더니 그런 경우는 없다는 거예요. 그건 당연하게 해야 되는 거고, 그것을 통해서 견제 감시하는 거고요. 이런 표현을 쓰더라고요. 독일에서 포 와이즈, 4개의 눈이 있다. 경찰의 두 눈과 검찰의 두 눈이 서로 견제와 감시를 해야 되는 것이다. 그러니까 수사권이라고 하는 것은 막대한 권한이기 때문에 권한 집중을 통해서 남용됐을 경우에 대한 견제 감시를 해야 되는 건데, 그동안 우리가 검찰의 수사 기소라고 하는 것을 다 줬더니, 남용했던 사례가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검찰개혁이 나왔고 지금의 많은 우려는 인권이 혹시 경찰의 수사를 통해서 잘못됐을 경우에는 어떻게 하느냐는 거죠. 지금 그래서 많은 의원들이 지금 고민하고 있는 거 아니겠습니까? 보완수사 요구권에 대한 부분뿐만 아니라 더 나아가서, 경찰 수사에 잘못된 부분이 있다고 하면 견제 감시할 수 있는 제도적 보완을 지금 논의하고 있는 중입니다.
◇ 이동형 : 그게 장윤기 사건 등등으로 인해서 더 여론이 안 좋아졌으니까요. 그런데 이게 지금 보완수사권은 당론이 아니다, 언론에서는 당론이라고 썼다가 최근에는 당론이 아니다라고 하더라고요. 거기다가 법사위에서도 지금 한 야당 의원까지, 그러니까 친여 성향의 야당이죠. 한 4분 정도가 다른 얘기를 하고 있고, 그러면 이게 만일 법사위를 통과해서 본회의 가면은 민주당 내에서 반대표도 좀 나올 것 같은데요?
◆ 박성준 : 저는 민주당에 그동안에 이제 어떤 여러 법안들에 대한 토론 과정들을 저도 원내 수석 하면서 쭉 해 왔고 그 전에 대변인을 하면서도 지켜봤는데, 여러 논란이 있잖아요? 뭐 금투세도 논란이 있었고, 또 연동형 비례대표제에 대한 것도 있고요. 수많은 논쟁들이 있을 때 이 안과 저 안에 대한 어떤 비교 분석을 하면서 마지막에는 합의점을 찾았습니다. 저는 의원총회뿐만 아니라 여러 의견들을 다 수용해서, 원내 지도부가 충분한 토론을 통해서 좋은 안을 만들고 그것이 법사위를 통과할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 이동형 : 전당대회 전에 형사소송법 개정안 처리가 될까요?
◆ 박성준 : 저는 충분한 토의와 논의가 다 이루어졌다고 봅니다. 지난번에 김한규 정책 수석이 보완수사권 폐지와 관련된 부분하고 예외적 허용에 대한 내용까지, 어떤 것이 쟁점이고 또 어떻게 했을 경우에 대한 것들도 다 검토가 끝났더라고요. 저는 결정만 남았다고 보는 거고 그것이 더 미뤄질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저는 이미 많은 논의가 됐고, 제가 얘기한 인권에 대한 보호, 또 장애인이라든가, 여성이라든가 이 성폭력 문제에 대한 국민들의 불안 문제들을 다 알고 있기 때문에요. 이걸 보완을 해서 이미 어느 정도, 토론의 단계가 있다고 하면 저는 충분히 전당대회 이전에도 통과시킬 수 있는 문제라고 봅니다.
◇ 이동형 : 한병도 원내대표가 그 문제점을 충분히 알고 있다 했을 때, 그래서 더 깊이 고려하고 토론해 보겠다고 했으니까 그건 좀 지켜보도록 하고요. 혹시 어제 유시민 작가의 유튜브 출연 방송 보셨습니까?
◆ 박성준 : 전체적으로는 보지 못하고 맥락과 몇 가지의 논의 쟁점에 대한 것들은 봤습니다.
◇ 이동형 : 몇몇 민주당 의원들은 굉장히 분개해서, 강하게 본인의 SNS에 썼던데 어떻게 보십니까?
◆ 박성준 : 저는 지금 그 내용을 보고 되게 위기감을 지금 느끼고 있어요. 우리 민주당의 지지 그룹들, 또 이재명 대통령을 함께하고자 하는 분들 입장에서 봤을 때는 파장이 너무 클 것 같고, 지지층의 분화, 또 분열 양상으로 더 가속화될 거라고 하는 위기의 시그널이 되기 때문에요. 유시민 작가의 의도가 무엇인지 정확하게 저는 잘 파악은 안 되더라고요. 저는 그런 표현을 썼습니다. 대통령에게 과한 말, 사실 저격이라는 언어를 쓴 거란 말이에요. 저격이라는 언어를 썼기 때문에, 왜 이렇게 과한 언어를 썼을까 하는 안타까움이 있었습니다.
◇ 이동형 : 그런데 유시민 작가가 처음에 ABC론 갖고 왔을 때는 대통령을, 방금 표현한 대로, 저격하지는 않았거든요. 평론가나 지지층, 정치인 이렇게 얘기했다가, 지난번 증축 재건축 얘기할 때 이제 약간의 대통령 비판이 있었고요. 그런데 이번에는 확실히 필연적 실패할 것이다, 이렇게 얘기했기 때문에요. 아직 전당대회는 한 달가량 남았고, 오늘이 7월 16일이니까 거의 딱 한 달 남았네요. 앞으로 유시민 작가가 이렇게 몇 번 더 등판하면, 지지층은 또 갈라지지 않겠느냐, 누가 봐도 유시민 씨, 김어준 씨, 정청래 이렇게 지지하는 것 같은데 그러면 갈라지지 않겠느냐는 거죠. 그 반대 세력하고요. 그래서 우려하는 분들이 많은 거 아니겠어요?
◆ 박성준 : 그러니까 유시민 작가가 얘기하는 가장 포커스는, 검찰개혁에 대한 부분을 가지고 바라보고 있는 것 같아요. 지지부진한 내용들 그리고 결단하지 못한 부분에 대한, 유시민 작가가 그 내용에 대해서 대통령에게 심한 언어를 쓴 건데요. 저는 이번 전당대회에서 당대표 후보들이 이 검찰개혁과 관련된 단일한 생각을 갖고 있다고 생각하고요. 그 부분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결론이 나온다고 생각할 때 조속하게 이 부분을 좀 매듭짓는 것이 우리 당내 갈등을 수면 아래로 내려가게 하는데 가장 결정적인 효과가 있지 않나 싶어서, *징후에 있는 원내 지도부가 빨리 검찰 개혁과 관련된 안을 만들어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봅니다.
◇ 이동형 : 보완수사권 논란이 매조지 되면 유시민 작가가 다시 이재명 대통령을 비판하지 않을까요?
◆ 박성준 : 저는 일단은 발단을, 제가 그 의도가 정확하게 뭔지는 잘 알 수가 없었는데, 그 맥락을 볼 때 검찰개혁에 대한 부분이 매우 컸던 것 같습니다.
◇ 이동형 : 인사 얘기도 한 것 같은데요?
◆ 박성준 : 인사 얘기도 있지만, 가장 비교 우위에 뒀던 쟁점은 검찰개혁이었던 것 같아요. 시대적 과제이고 이재명 정부가 출범할 수 있는 가장 지지층의 확고한 지지층의 결집력은 검찰개혁을 완수하라는 거였는데, 그것이 지지층이 바라볼 때 미진하다라고 하는 부분을 유시민 작가의 그 언어로 말한 거기 때문에 저는 검찰개혁이 어느 정도 마무리된다고 하면 그 부분은 좀 수면 아래 내려가지 않을까 그렇게 조심스럽게 진단하고 있습니다.
◇ 이동형 : 출마 선언을 하면서 잃어버린 2030의 지지를 회복해야 한다, 라고 말씀하시면서 청년 최고위원제을 도입하자 하셨는데요. 이게 사실은 본인이 최고위 출마하면서 청년 최고위 도입하자 그러면 한 석이 줄어들 수 있어서 불리한데, 그런데 결국은 무산됐습니다.
◆ 박성준 : 저는 과감하게 청년 최고위원을 도입하자고 제일 먼저 제안을 했습니다. 그건 한 석의 문제가 아니라, 정치적 공간을 열어줘야 되는 거 아니겠습니까? 정치적 집을 지어 줘야 되는 건데 그 정치적 집을 지어줘야만, 그 사람이 청년들을 대변으로 해서 의견을 모으고 정책도 만들고 입안할 수 있는 힘이 생기는 거 아니겠습니까? 그런 측면에서 봤을 때 청년 최고위원을 도입했고, 더 나아가서는 저는 2030 정책위원회 같은 역할을 줘서, 청년들이 직접 자신들의 미래에 대한 청사진을 그릴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줘야 된다고 보고 있습니다.
◇ 이동형 : 최근 대통령 지지율이 선거 이후에 약간 떨어졌다가 반등했었지 않습니까? 그런데 방금 얘기한 청년 문제, 부동산 문제, 게다가 최근에는 대통령의 지지를 많이 받았었던 주가 시장에서 변동성 문제까지 더해져서, 이게 쉬운 길만은 아니겠다 싶은데요. 그래서 이제 전당대회가 중요한 것 같기도 한데, 이 문제는 당이 어떻게 풀어야 된다고 보십니까? 대통령과 함께 가야겠습니다마는.
◆ 박성준 : 대통령이 함께 가야 되는데, 저는 몇 가지 축이 있다고 봐요. 우리 지지층의 핵심 지지층 강화에 있어서는 개혁 작업에 대한 마무리를 좀 잘 해야 된다고 봅니다. 그게 뭐냐 하면 이제 검찰개혁, 사법개혁, 언론개혁이라고 하는 측면에서의 우리 지지층들을 결속시키는 개혁 작업을 마무리해야 되는 거고요. 두 번째는 중도 강화, 외연 확장 측면에서의 대통령이 지금 AI 시대의 새로운 문명사적 전환의 세계를 선도하고 있어요. 그러한 리더십 하에서 우리가 하나로 힘을 모을 수 있는 계기가 되어 있기 때문에, 강한 추진력과 더불어서 당이 이것을 뒷받침하는 역할을 해야 되는 것이고요. 두 번째는 그 그림 속에서 청년들의 미래를 보여줘야 되는 겁니다. 앞으로 아마 한 100조 이상의 상당한 세수가 걷힐 것인데, 그 세수를 청년들이 미래를 그릴 수 있는 자금의 원천으로 만들어야 되는 것이죠. 그렇게 해서 청년과 함께 우리가 이러저러한 일들을 하자, 라고 하는 미래 대안적 제시를 통해서, 청년에게 꿈과 희망과 야망을 쥐어줘야 되는 계기를 마련해야 된다는 측면이 같이 연동돼 있다고 봅니다. 또 하나는 이제 7월 23일 날 여는 부동산 토론회인데, 이 부동산이라고 하는 문제는 자신의 이익과 관련된 가장 이익 투표 성향의 표본이에요. 그런데 이 문제를 대통령께서 국민들이 뭘 원하는지 잘 안다고 봅니다. 그래서 저는 몇 가지 요소만 잘 하면 국민들이 만족스러운 수준의 부동산 정책으로 가지 않을까 싶은데요. 제가 생각할 때는 다세대 주택과 1가구 1주택자를 확실하게 구분해 주는 거고, 그렇게 해서 어 다세대 주택자는 투기성이 강하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해서는, 증세에 대한 부분은 국민들이 다 수용할 거라고 봅니다. 그런데 1가구 1주택자인 경우에는 국민들에게 세제 혜택의 필요성이 있다고 하면 과감하게 그것도 문을 열어줘야 될 것 같고요. 이제 종부세 문제도 여전히 뜨거운 논쟁인데 원래 종부세 도입의 취지가 상위 1%란 말이에요. 그런데 상위 1%의 기준을 명확하게 해서 그것도 정해준다고 하면, 저는 부동산 문제도 어느 정도 가닥을 잡을 수 있다고 보기 때문에요. 지금은 기준의 명확성이 없다 보니까 국민들이 혼란하고, 그것이 나에게 증세가 돼서 부담이 될 수 있다고 하는 불안감이 지지층을 붕괴시키는 그런 역할을 하는 것이기 때문에, 제가 회복 탄력성을 위해서도 이 부동산 세제 문제에 대해서는 좀 대통령께서 실용주의로 접근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 이동형 : 이번 대토론회에서도 세제 문제 당연히 이야기가 나오겠죠. 그런데 부동산이라는 게, 집이 없는 분들은 집값이 조금 안정화 됐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거고, 있는 분들은 떨어지면 안 된다고 생각하는 거고요. 그래서 입장이 다 다르기 때문에 문제가 좀 심각한 건데, 의원님 지역구가 서울이잖아요? 서울에서 민주당이 어려운 게 다른 게 아니라 이념 이런 게 아니고, 아파트, 부동산 아닙니까?
◆ 박성준 : 부동산입니다. 제가 말씀드린 것처럼 우리가 표층과 심층이 있는데, 표층은 여러 가지 뭐 정책이니 뭐니 얘기들이 많이 나오잖아요. 이런 검찰개혁도 나오고, 이런 얘기들이 나오는데, 결국 심층은 이 부동산 문제인 것 같아요. 그래서 저는 부동산 공급 정책에 대한 비전도 제시하고, 이 세제 문제에 대한 불안 심리를 좀 잠재울 수 있는 안도 만들어서 안정화시킨다고 하면, 저는 국정의 탄력성 특히 저는 앞서 얘기한 것처럼 우리가 뭐를 하고자 하는 것이 분명하잖아요? AI 시대에서 세계 선두 국가로 갈 수 있고, 대체 불가 국가로 갈 수 있는 방향을 지금 제시하고 있는데 그것을 우리가 국민의 열기로 만들어야 되는 거 아니겠어요? 그 역할이 우리 이재명 대통령에게 있고, 그것을 이재명 대통령이 성공해야만 세계 5대 강국으로 갈 수 있다고 봅니다.
◇ 이동형 : 20초 드릴게요. 마지막으로 8월 17일 날 박성준 뽑아달라고 한마디 해 주시기 바랍니다.
◆ 박성준 : 저는 민주당에서 많은 역할을 해왔고, 일도 해봤고요. 아까 얘기한 것처럼 호흡을 잘 맞출 수 있는 정치인입니다. 그래서 당정청 원팀을 이끌 수 있고, 민주당의 승부사적 기질이 있고, 집권 여당의 승리를 만드는 전략가로서 제가 최고위원이 돼서 민주당의 새로운 깃발을 들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이동형 : 고맙습니다. 지금까지 8월 17일 전당대회에 출마 선언한 박성준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함께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