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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차기 총리 버넘 "공공통제 늘리되 기업친화적" 약속

2026.07.17 오후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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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차기 총리로 확정된 앤디 버넘 새 노동당 대표가 중도좌파 노동당의 색깔을 살리면서도 친기업적인 지도자가 되겠다고 공언했습니다.

버넘 대표는 현지 시간 17일 집권 노동당 특별 당 대회에서 한 취임 연설에서 "영국은 1980년대 잘못된 방향으로 들어서 정치권력은 중앙집권화하고 경제 권력은 민영화했다"며 보수당 마거릿 대처 전 총리 시대의 대처리즘을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필수 인프라의 민영화로 물가만 오르고 공공지출도 늘어나는 역효과가 났다며 필수 인프라를 중심으로 공공 통제를 강화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버넘 대표는 "야당과 협력하겠지만, 뚜렷하게 노동당의 방향을 세울 것"이라면서도 "친기업적인 노동당 대표가 되겠다"며 재산업화를 추진하고 교육의 기회를 늘리겠다고 약속했습니다.


특히 지방 분권 강화를 거듭 약속하면서 중앙 정부와 의회에서 지역으로 더 많은 권한을 넘겨 지역에 맞는 경제 발전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버넘 대표는 오는 20일 키어 스타머 총리의 뒤를 이어 영국의 제59대 총리로 취임할 예정입니다.

YTN 조수현 (sj10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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