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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수본·광주청 강력계장 소환...수사 칼끝 수뇌부 정조준

2026.07.22 오후 10:37
검찰·경찰, 국가수사본부 동시에 압수수색
장윤기 살인·성범죄 분리 수사 경위 규명에 초점
광산서 형사과장 "수차례 병합 건의 국수본이 거절"
검찰, 국가수사본부 강력계장 참고인 소환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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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장윤기 봐주기 수사 의혹을 규명하는 검찰과 경찰의 칼날이 이제는 국가수사본부로 향하고 있습니다.

검·경이 국가수사본부를 압수수색 한 데 이어 국수본과 광주청 강력계장을 각각 소환했는데요.

국가수사본부가 장윤기의 살인 혐의와 과거 성범죄를 분리해 수사하도록 지시했는지, 그 경위를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나현호 기자입니다.

[기자]
검찰과 경찰은 각각 국가수사본부를 동시에 압수수색 하며, 강제수사에 나섰습니다.

장윤기 사건 부실수사의 배경에 국가수사본부 차원의 지시나 영향력이 있었는지 확인하기 위해섭니다.

수사의 핵심은 장윤기의 살인 혐의와 성범죄 혐의를 분리 수사하게 된 경위를 규명하는 겁니다.

구속영장이 기각된 광산서 전 형사과장은 성범죄 입증을 위해 수차례 병합 수사를 건의했지만, 상부에서 거절당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최인규 / 광산서 전 형사과장 변호인 : 광주시경을 통해서 두 사건을 병합해서 형사팀이 함께 수사할 수 있게 해달라고 요청을 했는데, 한 3차례 정도 했거든요? 세 차례 모두 병합하지 말라는 취지로 국가수사본부의 지침이 내려와서….]

검찰은 국가수사본부 강력계장 최 모 경정을 참고인 신분으로 전격 소환했습니다.

장윤기 사건으로 경찰수사 최상부인 국가수사본부 간부가 검찰 조사를 받는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최 경정은 '본부장 지시사항'이라며, 광주경찰청 강력계장에게 분리수사를 지시하는 메시지를 보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경찰 특별수사단도 광주청 김 모 강력계장을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

김 계장은 국수본 최 경정과 수사 관련 대화를 주고받은 뒤, 이 같은 분리 수사 지침을 광산경찰서에 전달한 인물로 알려졌습니다.

아울러 검경 모두 압수수색으로 확보한 휴대전화와 메신저 기록을 바탕으로 보고와 지시 과정 전반을 세밀히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분리 수사 지시의 전모가 드러나고 전 국수본부장 등 수뇌부 이름까지 언급되면서, 검찰과 경찰의 수사 칼날은 이제 국가수사본부 최 윗선을 정조준하고 있습니다.

YTN 나현호입니다.

영상기자 : 이강휘
VJ : 이건희

YTN 나현호 (nhh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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