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2만 명 넘는 고객 정보 유출이 확인된 KT에 대한 제재 심의가 오늘(29일) 이뤄집니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오늘 전체회의를 열고 KT의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여부와 과징금 부과 관련 처분안을 심의합니다.
KT는 지난해 9월 불법 초소형 기지국을 통해 고객 2만 2천여 명의 가입자식별번호와 전화번호 등이 유출됐습니다.
특히 해킹 피해자 일부인 368명의 정보로 2억 4천만 원 넘는 소액 결제까지 이뤄졌습니다.
2차 피해까지 잇따르자 민관합동조사가 진행됐고, 그 결과 KT 측이 재작년 악성 코드 감염을 알고도 숨기고, 소형 기지국을 부실하게 관리한 사실이 드러나기도 했습니다.
이에 이번 심의에서는 과징금이 얼마나 부과될지가 관심인데, 이날 의결되면 내일(30일) 발표하게 됩니다.
개인정보보호법상 과징금은 위반 행위 관련 매출액의 최대 3%까지 가능해, KT의 경우 1,900억 원대까지 부과할 수 있습니다.
앞서 개인정보 유출로 역대 최대 과징금을 부과받은 건 쿠팡으로, 매출의 2% 수준인 6천억 원대였고, SKT는 천억 원대로 이동통신 매출의 1%에 그쳤습니다.
YTN 이형원 (lhw90@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