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시리즈
닫기
이제 해당 작성자의 댓글 내용을
확인할 수 없습니다.
닫기
삭제하시겠습니까?
이제 해당 댓글 내용을 확인할 수 없습니다

유럽 '메가 파이어' 시대...생존 위협하는 '기후 위기' [앵커리포트]

앵커리포트 2026.07.31 오전 08:48
AD
지금 유럽은 기록적인 폭염뿐 아니라 대형 산불로 고통받고 있습니다.

프랑스와 스페인에 이어 튀르키예, 그리스까지 화마가 뻗쳤는데요.

이제 유럽이 인간이 진압하기 어려운 대형 산불이 일상화하는 시대, 즉 '메가 파이어' 시대에 들어섰다는 진단이 나오고 있습니다.

지난 22일 시작된 프랑스 남서부 대형 산불.

이미 사상 최대 규모인 16만ha 이상의 삼림이 사라졌는데요.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제2차 세계대전 이후 프랑스가 겪은 가장 심각한 상황"이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스페인도 15만ha 이상이 소실되면서 한때 국가 비상사태가 선포됐습니다.

일부 전문가는 히로시마 원자폭탄의 29배에 달하는 에너지가 타올랐다고 분석하기도 했죠.

여기에 튀르키예와 그리스도 산불이 번지고 있는데, 유럽이 그야말로 불바다가 되고 있습니다.

이처럼 유럽에 대형 산불이 속출하는 원인으로 극도로 습한 날씨와 건조한 날씨가 급격히 반복되는 '채찍 현상'이 꼽히고 있습니다.

최근 유럽은 겨울에 비가 많이 오고 여름에는 폭염과 가뭄이 이어지는 극단적 날씨가 반복하고 있죠.

이 때문에 겨울에 비를 맞고 무성하게 자란 초목이 여름에 바싹 말라버리면서 화재 연료가 대량 생산되는 겁니다.

여기에 불이 붙으면 도저히 사람이 끌 수 없는 대형 산불이 되는 거죠.

이런 대형 산불은 강한 상승기류와 바람을 만들어 내 스스로 풀무질을 하면서 세력을 키웁니다.

또 번개와 돌풍을 동반하는 화재적란운까지 만들어 곳곳에서 화재 위험을 키우죠.

이 구름은 그간 북미와 호주의 초대형 산불 현장에서만 관측됐는데, 이번에 처음으로 프랑스에서도 보고됐습니다.

유럽 각국이 안간힘을 쓰고 있지만 이번 산불은 늦가을까지 이어질 거라는 암울한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산불 피해 면적도 역대 최대를 기록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북반구 폭염에 이어 산불까지, '날씨가 인간의 생존을 위협하는 기후 위기'라는 말을 실감하게 됩니다.




YTN 조진혁 (chojh0331@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AD

실시간 정보

AD

YTN 뉴스를 만나는 또 다른 방법

전체보기
YTN 유튜브
구독 5,380,000
YTN 네이버채널
구독 5,492,127
YTN 페이스북
구독 703,845
YTN 리더스 뉴스레터
구독 109,118
YTN 엑스
팔로워 361,5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