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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지지율 취임 후 최저치...부동산·증시 불안 영향 미친 듯

2026.07.30 오후 07:04
이 대통령 지지율, 직전 조사보다 소폭 하락 [NBS]
국정 운영 본격화 이후 가장 낮아…하락세 계속
수도권 집값·부동산 증세 추진 영향 미친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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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재명 대통령의 지지율이 취임 직후의 최저치 수준으로 떨어졌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부동산 민심 악화에 주식시장 불안까지 겹치면서 지지율이 하락한 것으로 보입니다.

정인용 기자입니다.

[기자]
이재명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했다는 NBS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2주 전보다 2%포인트 떨어진 53%로, 같은 조사기관 기준으론 취임 직후인 지난해 6월 2주차 때 기록했던 최저치와 동률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사실상 국정 운영을 본격화한 이후, 가장 낮은 수치인 셈입니다.

이른바 '3대 메가 프로젝트' 발표 이후 반등하는 듯했지만, 하락세가 이어지는 양상을 띠고 있습니다.

지지율 하락의 배경에는 서울을 중심으로 매매와 전·월세 가격이 모두 오르는 '트리플 강세'와 증세 추진에 따른 부동산 민심 이반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실제 부동산 정책을 둘러싼 부정 평가는 과반을 넘었고, 6개월 전과 비교하면 9%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이 재 명 / 대통령 (지난 23일, 부동산 국민 대토론회) : 대통령으로 1년 조금 넘도록 이제 집무를 했는데 뭐 여러 가지 어려운 게 많죠./ 어쨌든 이 부동산은 정말 폭발력이 크죠. 정책 의지도 중요한 것 같고요.]

정부가 부동산 대체 투자 수단으로 내세운 주식시장이 급락한 것 역시 뼈아픈 대목으로 거론됩니다.

특히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로 주가 하락 폭이 확대되며, 젊은 층 여론이 악화하고 있습니다.

과열되는 여당 전당대회 국면 속, 지지층 분열이 심화하고, 조정식 국회의장의 현직 대통령 연임 개헌 발언 논란도 악재로 작용한 걸로 분석됩니다.

[홍 익 표 / 청와대 정무수석 (29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대통령께서 여러 차례 그런 입장을 밝히셨지 않습니까? 연임 개헌은 가능하지도 않다. 현행 헌법상 불가능하다….

다만, 이 대통령이 순방에서 돌아와 현안 대응에 적극 나서고 여당 전당대회가 마무리돼 권력구도가 안정화 되면 지지율 반전의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거란 관측도 동시에 나오고 있습니다.

YTN 정인용입니다.

영상편집 : 전주영
디자인 : 김효진


○ 조사·의뢰기관 :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 한국리서치
○ 조사 기간 : 2026년 7월 27일~7월 29일(3일간)
○ 표본 오차 : ±3.1%포인트(95% 신뢰 수준)
○ 조사 대상 :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
○ 조사 방법 : 휴대전화 가상번호(100%) 이용 전화면접조사

YTN 정인용 (quotejeo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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